야! 쌀람! 풋볼/카타르 리그

둘라 2014. 5. 9. 15:31


알라이얀 구단은 구단 임원, 코칭 스태프, 전현직 동료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나게 된 조용형의 송별식을 열었습니다. 지난 13/14시즌을 앞두고 한 시즌 더 재계약한 조용형의 계약기간은 올 6월말까지였지만, 알라이얀이 조용형 및 주전 선수들의 잇달은 부상이 이어진데다 큰 기대를 안고 시즌 중 영입한 야쿠부 등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최악의 시즌을 보낸 끝에 27년만에 2부 리그로 강등되었고, 리그 종료 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에미르컵에서도 첫 경기에 광속 탈락하면서 더 이상 구단에 잔류할 이유가 없어졌기에 잔여 기간 2개월에 상관없이 계약을 해지했었습니다.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알라이얀 구단에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 6월 제주에서 알라이얀으로 이적한 후 4년간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그의 공로를 감안하여 구단차원의 공식 송별식을 열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한 듯 합니다. 그가 활약한 4년 동안 알라이얀은 신흥 강호 레퀴야의 도약 속에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에미르컵 2회, 왕세자컵 1회, 셰이크 자심컵 2회 우승을 차지하며 컵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조용형 13/14시즌 공격 포인트 영상-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hk6-VCLydAU0&playlistid=3936969 













한편, 이번 시즌 리그 우승팀 레퀴야는 리그 우승을 이끈 에릭 게레츠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경질했습니다. 불안한 행보를 보이던 리그 초중반 경부터 후임을 물색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었기에 이번 시즌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으며,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한 시즌만에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구단에서 기대했을 아챔 조별예선과 에미르컵에서의 잇달은 탈락으로 더 이상 있을 명분도 없어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