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쌀람! 풋볼/카타르 리그

둘라 2012. 3. 12. 05:01

 

알 사드의 잣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리그 18R 알 사드와 레퀴야의 경기에서 남태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팀의 1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남태희는 후반 10분 모무니 다가노가 성공시킨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2분 알 사드 칼판 이브라힘 칼판의 동점골로 1대 1 동점이 된 후 4분만인 후반 36분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결승골이자 자신의 리그 5호골로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지난 1월 깜짝 이적과 동시에 리그 10라운드에 데뷔한 이래 9경기에서 5골 (13R, 15R, 18R 1골/16R 2골, 이 중 세 골은 페널티킥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기록한 다섯 골 중 네 골은 그 경기의 결승골일 정도로 순도높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오늘 경기의 골들) 

 

 

(고화질로 보는 골장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은 위의 저화질을 참조.)

 

레퀴야에서는 주포인 모무니 다가노 (10골)에 이어 팀내 득점 2위입니다. 다가노와 남태희 두 선수가 성공시킨 15골은 이번 시즌 팀득점 (30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는 득점순위 7위권입니다. 레퀴야는 리그 2~3위권 수준의 공격력에 두 시즌 연속 리그 최소 실점에 빛나는 강인한 수비력으로 3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골은 그의 ACL 데뷔전이기도 한 알 아흘리와의 경기에서 멋지게 성공시킨 결승골 이후 두 경기 연속 결승골입니다. 알 아흘리 전은 소속팀 레퀴야에게도 재창단 이후 첫 국제 무대 데뷔전이기도 해서 남태희는 클럽사에 국제 클럽 대항전 데뷔전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전 경기인 알 아흘리와의 ACL 조별예선에서의 결승골) 

 

레퀴야는 오늘 경기의 승리로 11승 5무 2패 승점 38점으로 네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알 라얀을 승점 6점차로 제치고 리그 2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카타르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쓸 수 있는 팀이라고 합니다만....) 2010년 1월 알 쇼르타에서 레퀴아로 개명하면서 데뷔 시즌인 2부 리그에서 바로 우승하여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진출, 지난 시즌 1부리그 승격과 동시에 우승한 것이 운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시즌을 우승하게 되면 재창단 이후 1, 2부리그 합쳐서 리그 3연패를 이루게 됩니다.

 

레퀴야는 3월 15일 저녁 싸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움 살랄과 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