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줄기를 찾아서/전북의산 산행기

두타행 2015. 6. 19. 14:35

 

全北名山을 찾아서 - 두리봉, 묵방산, 응봉산

 

(전주 아중역 행치마을 두리봉 묵방산 응봉산 완주 소양면 하망표리)

- 전북 전주시, 완주군 소양면, 상관면 -

 

 

2010220, 토요일, 포근한 날씨, 나 혼자서.....

산행지 교통이용편대중교통 및 자가용 이용

갈 때 : 집에서 전주 아중역

올 때 : 완주 소양면 하망표리(26번 국도변) 집으로

 

총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도상 : 12, 8시간 40(중식시간 포함)

 

 

지나온 흔적

09:00 집 출발

09:30 전주 아중역(행치마을, 산행시작)

09:58 무명봉(산불감시초소)

11:32 두리봉(436.3, 10분 쉼)

12:00 재전리 이정표

12:58 정상석이 있는 묵방산, 응봉산, 숯재 갈림길(헬기장)

13:25 실제 묵방산(×523)

13:36 헬기장(×510, 점치, 상관 계월리 갈림길)

1시간에 걸쳐서 중식 및 휴식

15:25 다시 실제 묵방산

15:36 다시 정상석이 있는 묵방산, 숯재 갈림길(이정표)

15:58 응봉산(×478.8, 15분 쉼)

16:31 삼각점

16:41 하망표리 이정표

16:45 ×350

17:20 소양면 신교리 갈림길

18:10 완주 소양면 하망표리(산행완료, 26번 국도변)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전주

 

 

頭陀行의 두리봉, 묵방산, 응봉산 나들이

 

올해 유난히도 폭설과 한파가 잦았던 겨울이었다고.......

이제 우수도 지났으니 동장군의 기세도 꺾일 테고 앞으로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를 맞이할 생각을 하니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산행하는데 좋은 계절과 또 여러 모로 생동감 넘치는 봄날을 기대해 본다고........

이렇듯 좋은 봄날이 찾아오듯이 우리가 사는 사회도 골고루 잘사는 세상, 실업자가 없는 우리 사회, 사교육비 걱정 안하고 교육받는 세상, 노후보장이 잘 된 사회, 사회적 약자가 잘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경제도 좀 살아나라고 외쳐본다.

 

 

오늘은 호남정맥 만덕산에서 분기한 산줄기를 올라보기로 한다.

발원한 물줄기는 모두 소양천이나 전주천을 통해 만경강으로 흘러든다고......

택시를 이용해 전주 아중역으로 이동을 한다.

전주 아중역에 도착을 해서 좌측으로 있는 길을 따르면 굴다리를 지나 행치마을이 나온다.

행치마을 경로당에서 극락암 쪽으로 약 20여미터 오르면 우측으로 두리봉 오르는 들머리가 나온다.

이곳이 오늘 산행 들머리라고........

 

 

들머리에서 약 10여분 오르면 극락암에서 세운 탑을 지나게 되고 유순한 길을 오르면 무명봉이다.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고 전주 근교라 길은 좋다.

뒤돌아보면 기린봉과 아중리저수지 또 아중리 시내권이 지척이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보면 두리봉은 우뚝 솟아 있고 진행할 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고.......

길은 좋은 편이니 특별히 독도에 주의해야될 구간은 없다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면 행치고개, 좌측으로 가면 전주시 금상동으로 내려서는 길이라고.........

무명봉에는 또 하나의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아래에는 철탑, 길은 평탄하게 이어진다.

 

 

두리봉으로 가는 길은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기도 하지만 두어 군데 우회로가 있다고 하지만 다시 만나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

전에 없었던 임도도 잠깐 동안 걷게 된다.

희미한 전주시계 능선을 지나고 조금 오르면 묵방산에서 뻗어 나온 두리봉이다

두리봉에 대한 유래는 없다.

전에 없었던 정상석이 세워지고 또 정상 가장자리에 삼각점이 있다고........

조망도 썩 좋은 편은 아니며 숯재에서 기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만이 보일 뿐이다.

 

 

두리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진행한다.

250도로 진행하는 길은 전주 우아동 용제리로 내려서는 길이며 묵방산은 120도로 진행해야 된다고......

진행하다보니 처음으로 시야가 트여 묵방산이 눈에 들어오고 조금 내려서니 처음 만나게 되는 이정표라.........

3명의 산님과 산에 대해서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어보고.......

가파른 내리막길, 미끄러운 데다 상당히 질퍽거린다.

다행히도 목계단으로 등로를 정비해놨다고........

 

 

완주 소양면 응암리와 전주 우아동 재전리로 빠지는 안부.......

등산로 훼손이 심하여 휴식년제를 한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묵방산으로 향하는 길은 가파른 오름 길이며, 전에는 잡목이 심했었는데 잘 정비해놨다고.......

다시 한 번 안부를 거쳐 계속해서 가파른 길이라고.......

 

 

헬기장이 있는 묵방산, 응봉산, 숯재 갈림길.........

근래에 만들어 놓은 전주시계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고.......

그런데 여기가 묵방산이 아닌데 묵방산이라고 새겨진 정상석은 무엇인고

또 묵방산 이렇게 표시해놓은 것은 무슨 뜻인지........

몇 사람들에 의해서 혼선만 가져올 뿐.......

호남정맥 만덕산은 우뚝, 응봉산은 지척이라고............

 

 

헬기장이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숯재를 거쳐서 완주 상관면 쪽으로 빠지는 길이고 조금 더 앞쪽에서 348도로 진행하면 응봉산 가는 길, 묵방산은 92도 방향으로 약 1km쯤 진행하면 되는데 여기에도 새로 설치한 이정표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고.........

묵방산 가는 길은 뚜렷하다. 내려섰다가 조금 올라서면 ×523의 묵방산이다.

호남정맥 만덕산에서 뻗어 나온 줄기이며 골짜기가 깊고 산림이 울창하여 컴컴하게 보인다 하여 묵방산이라 한다고........

정상부는 약간 암봉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 쪽 면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또 정상이 좁고 별다른 특징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형이라고......

오히려 점치로 가는 길의 앞쪽의 봉우리가 묵방산으로 착각하기 쉽다고.......

 

   

묵방산에서 조금 더 나아가 ×510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자 배낭을 내려놓는다.

이곳이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금남호남정맥 3정맥 분기점에서 만덕산에 이르는 주능선이 아주 가깝게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며 멀리 대둔산, 운장산, 종남산, 원등산, 덕유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이다.

아래를 처다 보면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산허리를 돌아 뚫려 있고 만덕산에서 점치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손에 잡힐 듯하다.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점치를 거쳐서 만덕산을 오를 수가 있고 우측으로 가면 상관면 계월리 쪽으로 내려설 수가 있다.

얼큰한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응봉산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 묵방산을 거쳐서 다시 이정표가 있는 묵방산, 응봉산 갈림길이라고..........

응봉산으로 가는 길도 뚜렷한 길이다.

얼마 안 가서 암봉으로 솟구친 응봉산, 산 형상이 매와 같이 생겼다 하여 응봉산이라 한다고......

그런데 여기가 매봉이라고 매봉이면 지명변경 절차 등을 거쳐서 새로운 이름으로 고쳐주던가.......

정상에는 평평한 바위들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아 잠시 머무른다.

 

 

북쪽으로 진행을 한다.

지형도에 없는 전주 4등 삼각점, 1:25000 전주 지형도를 보면 여기에 응봉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암봉으로 솟구친 곳이 응봉산이 아니라 여기가 실제 응봉산, 좀 더 검토를 해 봐야 될 것 같다고...........

이곳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소양천을 통해 만경강으로 흘러들고 의외로 등로를 정비해놨다고........

소양면 황운리 상망표리로 갈 수 있다는 이정표도 지나게 되고 조망은 없지만 좋은 길 따라 ×350,

봉우리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해놨고..........

 

 

×350봉을 지나니 갈림길

좌측으로는 좋은 길, 소양면 신교리 쪽으로 내려서는 길 같고 좋은 길을 버리고 직진한다.

지금까지 온 길과는 달리 길은 잡목구간, 독도가 전혀 안 된다.

사람의 발길은 뜸한 곳이다. 하지만 발길의 흔적은 뚜렷하다가도 사라지기도 하고 또 나뭇가지와 실랑이도 친다고......

좌측으로 벌목구간을 지나니 전방으로 소양면 소재지가 시야에 들어오고 지형도를 보고 내 위치를 찾는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간간이 들려온다.

길의 흔적은 사라졌고 대충 잡목을 헤치고 내려선다.

포근했던 오후 시간도 쾌나 흘렀다.

급경사 길을 내려서니 주유소가 있는 전주~진안간 26번 국도변이며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 상망표리 마을입구다.

앞으로는 만경강의 지류인 소양천이 흐르고 뒤로는 소양면 소재지가 자리하고 있다.

좋은 산, 좋은 걸음을 마감한다.

잠시 후 안방마님의 애마를 얻어 타고 친구와 약속한 장소로 향한다.

두리봉, 묵방산, 응봉산 산행, 좋은 산길이며

숯재, 응봉산, 묵방산 갈림길과 응봉산에서 날머리 일부 구간만 독도에 주의하면 된다고.....

그리고 샘터는 전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