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과 유적

山寺愛人 2011. 3. 2. 14:01

서울 연희동에 연세대학교는 전통사학의 명문답게 오래된 건축물들이 있어 그 전통을 더욱 빛내고 있다. 정문을 지나 백양로가 끝나는 지점에 언더우드관, 아펜젤러관, 스팀슨관, 핀슨홀 등의 건물들이 있고, 이들 건물들은 국가지정 사적으로 지정된 것들도 있다. 개학을 앞둔 3.1절에 연세대학교의 옛 전통이 살아 있는 건물들을 둘러보았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사적 제276호)

언더우드관은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에서 1924년에 완공된 4층건물로 연희전문학교 설립자인 고 원두우(언더우드)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언더우드관이라 하였다. 설립자의 장남 원한경교수가 초석을 놓았고, 공사감독은 스팀슨관과 아펜젤러관을 감독한 화학과 교수 밀러가 맡았다. 당시 문학관이라 불리었으며 본래는 강의동으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대학본부로 쓰이고 있다. 이 건물은 중앙 현관문이 튜더풍의 아치로 되어 있는 준고딕양식의 웅장한 석조건물이며, 스팀스관과 아펜젤러관이 건물 양쪽으로 인접하여 건물군이 'ㄷ'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건물의 중앙부에는 1개 층의 탑옥이 솟아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사적 제276호)

 

언더우드관 중앙현관

 

연세대학교 아펜젤러관(사적 제277호)

아펜젤러관은 1924년 연희전문시절에 완공된 3층 건물이다. 연희전문학교의 설립자인 언더우드와 함께 한국에 와서 선교활동을 한 아펜젤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아펜젤러관이라 하였다. 아펜젤러관의 초석은 미북감리교단의 웰치가 놓았고, 공사감독은 화학과 교수 밀러가 맡았다. 당시 이 건물은 이학관으로 자연과학계의 강의동으로 쓰였으며 지금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언더우드관과 스팀스관과 마찬가지로 중앙 현관문이 튜더풍의 아치로 되어 있는 준고딕 양식의 단아한 석조건물이다.

 

연세대학교 아펜젤러관(사적 제277호)

 

연세대학교 스팀슨관(사적 제275호)

스팀슨관은 연희전문 시절인 1920년에 완공된 2층건물로 스팀슨이 건축비 2만5천 달러를 기부하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서 스팀슨관이라고 하였다. 연희전문 설립자인 언더우드의 미망인이 초석을 놓았고, 공사감독은 화학과 교수 밀러가 맡았으며, 당시 미국 건축가들이 한국에 와서 설계와 계획을 하였다. 이 건축물은 근처 산간에서 나온 운모편암과 화강석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석조건물로서 건축양식은 준고딕 양식이며 튜더풍의 아치형 입구를 가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스팀슨관(사적 제275호)

 

연세대학교 교정에는 사적으로 지정된 언더우드관, 아펜젤러관, 스팀슨관 말고도 이들 건물군 뒤로 사적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래된 건축물들인  연희관, 성암관, 유억겸기념관 등과 빌링스리관, 핀슨 홀 등의 건축물들이 있어 그 건축물들도 사진에 담았다.

 

 

연세대학교 연희관

 

연세대학교 연희관

 

연세대학교 성암관

 

연세대학교 성암관

 

연세대학교 유억겸기념관

 

연세대학교 유억겸기념관

 

 

연세대학교 빌링슬리관

 

연세대학교 핀슨 홀

연희전문학교 창립 초기에 공이 큰 미국 남감리교 총무 핀슨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핀슨홀로 명명된 이 건물은 1922년에 학생기숙사로 준공되었다. 1938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한 윤동주는 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새삭하고 고뇌하며 시쓰기에 전념하였다고 한다.

 

현재 교수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오래된 건물같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