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변산바람꽃&매화에서 찬란한 봄을 담다.【16년2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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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공간▒/2016년앨범

2016. 2. 28.

 

 

매화에서 찬란한 봄을 담다.

 

카메라에 찬란한 봄의 시작을 담는다는 것은,
빛이 가득하길 기다려하는, 다소 지루하고, 고달픈 작업이다.

 

정작 시간이 되어,
수묵화의 농담(濃淡)을 이루듯 빛이 번져나갈 때는 성급한 마음에 셔터를 누르긴 했지만, 제대로 담지 못해 부족한 실력을 탓할 수 밖에 없었다.

 

빛을 머금은 매화는...
어느새 봄의 전령으로 바뀌어 그 찬란함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할 지경이다.

 

 

 

 

 

 

 

 

남쪽에 살다보니 남들보다 앞서 꽃을 만나게 되고 꽃샘추위 라지만 ,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덜 추운 날씨속에 지내다 보니,

이미 봄은 일상이 되어 버렸고,

 

 

 

 

 

 

 

모든것이 봄이니까,,,,봄이라서,,,,,

라는 의미를 붙이고 사는 요즘이다.

 

 

 

 

 

 

 

 

오늘 다른 지역에선 눈소식이 있던군,,

그걸 보면서 아직은 다른 곳은 겨울처럼 춥겠구낭,,,하는것을 새삼 느껴본다.

 

화사한 꽃들 만나고 돌아오니 봄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것만 같은 착각속에 내가 있었나봥,,

그리고 보면 ..

 

 

 

 

 

 

 

 

변산바람꽃

 

빛이 없어 살짜 아쉬웠던 출사길....

겨울이 다 지나간듯 하지만 다시금 시린 바람 불어 불때면 겨울이 쉬 물러가진 않는 모양이구나..

그럭저럭 견딜만큼 적당히 쌀쌀한 날씨를 보이던 시간이었고.

 

 

이꽃들은 그래드 열심히 피어나는 모습에 봄이닷!!!

봄이야 ~라고 외치듯 살았던니...

 

 

위쪽에 계신 이웃님들은 봄꽃 사진들 보시면서 정말 현실감 없게 다가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ㅎ

 

 

 

 

 

 

 

잠자던 산기슭 곳곳에서 요정같고 천사같은 야생화들이 대지를 깨우듯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이다,

 

저번주에 이곳에 들려던 곳,,,

봉우리가 더 많았는데 일주일 사이에 활짝 웃고 있다,

작년에 아직 많이 안 알려진 곳인데,,이곳도 입소문 으로 많은 분들이 발길이 이어지는것 같다,

 

 

그렇다 보니  야생화 아이들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무심결에 밝혀 안쓰러운 아이들이 넘 많았다.

 

 

 

 

 

산중에 자연적으로 긴 겨울을 뚫고 자라난 귀하디 귀한 야생화들의 모습을 잘 보존 되었으면 한다.

 

 

 

 

 

 

 

사진을 담다보니 한가지 느낀점,,

버릴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으다.

어렵게 담아와서 고작 한두장 선별해서 올린다는게 마음 같아선 어려운것 같다.

 

아직 사진 보는 눈이 부족한것이니라,,,,

 

 

 

 

 

 

 

 

 

 

갠적으로 평지에 사는 꽃들은 흥미없다

야생화들은 산중에 높은 나무들 사이로 빛을 받으며 담아야 제맛인듯 하다.

 

야생화 3종셋트

변산바람꽃과복수초,그리고 노루귀

 

이제 노루귀 차례인데,,한 이주쯤 있어야할듯하다

셋가지 다 보면 이제 봄의시작인가?^^

 

 

 

 

 

 

뭇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 활짝 웃는 모습이 계절의 여왕처럼 화사하고 당당하다.
처음 그녀의 이름을 불러 준 이가 꽃잎 같은 새하얀 꽃받침을 보고 무지갯빛 꿩의 목덜미 깃털을 떠올린 것이 결코 별스럽지 않다

 

 

 

 

 

 

 

 

 

 

 

 

 

 

 

 

 

하얀 꽃이 반사하는 빛을 응시하고 있노라면 눈앞에 영롱한 색깔의 향연이 벌어지는 듯한 환상이 펼쳐진다

 

 

 

 

 

 

 

 

그런 순백의 색깔도 색깔이지만, 가지를 쳐서 여러 개의 꽃송이를 달지 않고,

곧은 외대의 꽃줄기 끝에 딱 한 송이의 꽃을 피운 절제에서 풍기는 기품이 더없이 향기롭다.

 

 

 

 

 

 

 

 

 

 

 

 

 

 

 

 

 

 

 

 

 

 

 

봄 산은 해마다 된통 몸살을 앓는다. 지난 가을의 수북한 낙엽을 뚫고 여기저기서 앙증맞은 꽃들이 쑥쑥 솟아오른다.

흙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돌 틈을 비집고 새싹들이 고개를 디민다.

 

 

 

 

 

 

 

 

 

 

 

 

 

 

 

 

 

 

 바위 틈 사이에 빼꼼~~

납작 엎드린 자세로 담아내기에 조금 힘들다고 하지,,

야생화 담고나면 온몸이 한대 맞은것 처럼 아픈다,ㅎ

 

 

 

 

 

 

 

 

가장 추운 곳에서 맨 처음 봄을 여는 너와 눈맞춤 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다.
손을 짚고 팔꿈치를 대고 가만히 배를 땅에 깐다. 마치 안방에 엎드린 듯이 몸뚱이와 사지가 편안해진다

 

 

 

 

 

 

 

 

이제야 들린다,

 너도바람꽃 너의 웃음소리가. 그리고 보인다, 네가 여는 세상의 봄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이쁘다

 

 

 

 

 

 

 

 

 

 

 

 

 

 

 

 

 

 

 

 

 

 

 

 

 

 

 

 

 

 

 

 

 

 

남쪽에는 온각 꽃들이 서서히 너도 나도 신나게 피어나기 시작 할 시기이다.

어쩌다 눈소식이 들릴때면 딴 세상에 있는 느낌..

 

 

 

 

 

 

 

 

 

게다가 꽃들을 만나고 오니 마음에도 봄이 자리를 잡았는지 봄꽃 생각만 그윽하다.

하나 둘씩 피어나는 봄꽃들을 놓칠새라 봄마중 가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바빠지기도 하고,,

매화가 곳곳에서 흔하게 하얗게 핀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다

 

 

 

 

 

 

 

언제든 맘만 먹으면 훌쩍 떠날수 있다는 생각에 그 시기을 놓쳐 버린면 아쉬움 마음이 크다.

양산 순매원 올해도 발걸음 해 보아야 할텐데,,,

 

올해은 사람들 덜 붐비는 곳으로 찾아가서 담을수 있었으면 한다

저마다 열심히 봄의 향기에 취해,매화 향기에 취해 아름다운 봄날이다

 

 

 

 

 

 

 "어느새 이렇케 꽃이 폈지?"

딱 이 느낌이다.

꽃샘추위로 바람은 불어대지만 용감하고 씩씩한 우리의 봄꽃들은 지금도 쉼없이 땅을 뚫고 껍질을 뚫고 조금씩 피어나고 자라나고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란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생명의 기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받아 3월에도 씩씩하게 지내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