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대관령 트레킹1부/雪原의 하얀 속삭임-‘구름도 쉬어가는 바람 부는 산’ 선자령(仙子嶺) 【20년1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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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3.





강원도 대관령

雪原의 하얀 속삭임&‘구름도 쉬어가는 바람 부는 산’

선자령(仙子嶺)


1부

20.1.31.금요일


대관령 두번 발걸음이다.

28일 흐린 날씨여서 양떼목장 으로 다녀오고,31일은 일기 모니터 해 본 결과 날씨와 눈상황이 좋을듯 해서 발걸음 한다.

역쉬 나의직감이 맞아떨어졌다


설국의 전설은 4계절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특히 눈 덮인 겨울의 겨울산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오늘
이처럼 선자령 풍경은 처음맞이 하는것 같다

눈꽃세상이다.
폭설로 온통 백색이다.
60cm의 폭설로 추정된다.

오늘은 정말 마음껏 눈세상을 즐길수 있을 것 같다











해발 830m 지점에 있는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붐비는 관광객을 잠시라도 피하고 싶다면 반정에서 시작해  국사성황당 코스를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적한 눈길을 하염없이 걸으며 시비를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겨울 눈꽃 산행의 백미인 대관령 선자령 정상은 지금 온통 순백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오늘 제대로 느낀 산행이었다. 선자령 설경은 등산을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맑은 날이면 산 정상부근 전망대에선 동해바다가 보인다.다



















대관령 하행 휴게소에서 부터 출발하자 마자 시작된 봄날같은 날씨에  2시간여를  올라 맞은 선자령 정상.완만한 능선에 사계절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손꼽을만 했다
선자령은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의 경계를 이루고 백두대간 주능선에 우뚝 솟아 웅장한 자태를 뽑내고 있었다.











뽀드득 뽀드득 .. 걸어서 '눈꽃 세상'속으로

초입부터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해발 1157m정상에 우뚝선 ‘백두대간 선자령’이라 쓰인 성인 키 세배가 훌쩍 넘을 크기의 표지석 만큼이나 백두대간 준령의 당당함에서 남다른 산기운을 느꼈다.
선자령은 북한 개마고원과 함께 한반도의 대표적인,산 정상이 평평한 지형으로 이뤄진 독특한 곳이다.



















그 독특한 지형으로 인해 겨울이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고 눈이 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풍경에 걸맞게 마치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책속의 거인이 가지고 놀 것만 같은 바람개비 모양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능선마다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어 더욱 이국적이다.








트레킹, 백패킹의 성지라고 불리는 선자령.

동계 산행으로 인기가 높은 선자령은 해발 1,157m의 높이로 평창의 대관령면과 강릉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인기 있는 산행지는 이유가 있는 법. 정상에서 바라보면 각각 방향마다 발왕산, 계방산,오대산 등의 늠름한 산들이 보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관령목장부터 동해, 강릉 시내까지 내다 볼 수 있어 이색적인 장관이 연출된다. 선자령은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기점이 대관령 휴게소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선자령 정상까지는 6km 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등산로는 경사가 평지를 걷는 수준으로 완만하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바닷바람과 산바람이 만나는 곳,
선자령 정상에 서니 칼바람 대신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

전신의 상쾌함은 나만이 느끼는 호연지기였을까.정상에서 넓게 펼쳐진 설경과 저 멀리 동해바다를 보니 저절로 “마음 한번 돌리니 극락이 예 있구나”라는 법성스님의 저서 제목이 입에서 흘러나왔다.
신선은 되지못해도 제(濟) 이름처럼 신선이  된 것 같은 하루였다.



















선자령은 늦봄에서 초가을까지는 야생화를 볼 수 있고,겨울에는 눈꽃을 만끽하며 걷을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아침부터 바라보았던 앙상한 나뭇가지에 별들이 얼어붙어 있었다








눈으로 산 전체가 사람 무릎까지 눈이 싸인 겨울산으로 유명한 대관령에 위치한 선자령이다.

선자령(1,157m)은 대관령을 지나 북으로 향하는 백두대간에 솟은 봉우리다.
산이라 부르기가 어색할 만큼 펑퍼짐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산세가 소의 등짝처럼 부드럽다. 이는 선자령만 그런 게 아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을 거쳐 황병산에 이르는 구간의 산세가 모두 그렇다.




























오늘,

대관령 양떼목장 풍경도 멋지고,

욕심 같아선 두군데 다 가보고싶었지만~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상고대와 보솜보솜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눈송이가 아름답다



















간간히 산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에 나뭇가지에 붙은 눈들이 햇살에 반짝이며 영롱한 은가루를 뿌려댄다.









하얀 동심의 세계가 열린다.

매서운 찬바람을 맨몸으로 맞던 앙상한 나뭇가지하얀 눈꽃이 피어난다




















선자령 정상을 향해 오를수록 늘씬한 물푸레나무를 비롯 침엽수,

관목에 곱게 내려앉은 눈송이가 나의 발길을 잡으며  어쩔 수 없이 산행이 조금씩 지체되기도 한다.



























대관령과 선자령 사이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길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눈꽃 트레킹 코스다.
 눈이 드문 올해도 이곳은 눈부신 설원이다



















야윈 나뭇가지 위
밤새 하얀 눈꽃이 피었네..










해마다 꽃이피고

한겨울에는 나무가지하얀 눈송이가 쌓인듯 환상적인 솜털꽃을 피우는 티트리고. ...




















너를 향한 그리움이 눈사람 되어 눈 오는 날

눈처럼 부드러운 네 목소리가 조용히 내리는 것만 같아 눈처럼 깨끗한 네 마음이 하얀 눈송이로 날리는 것만 같아 나는 자꾸만 네 이름을 불러 본다



























겨울 나뭇가지 위에 몽실몽실 달려 있는 눈송이가 파란하늘 아래서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에 반할만한 하다
보기에 따라 목련이나 벚꽃, 목화송이처럼 보이는 하얀 눈꽃은 한폭의 겨울 유화(油畵) 그 자체였다.










1972년 동양 최대 규모의 삼양목장이 조성된 것도 이 같은 지리적 여건 때문이었다.

삼양목장의 넓이는 1,983만m². 여의도 넓이의 6배나 된다. 이 드넓은 초원이 아늑한 구릉 사이로 펼쳐져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두루뭉술한 산봉우리 몇 개와 들길처럼 평평한 백두대간 능선길이 대관령과 선자령, 두 고갯마루를 부드럽게 이어준다.


















가파른 비탈길이 거의 없는 데다가 눈밭 위로 길이 뚜렷해서 겨울산행 장비와 복장만 제대로 갖춘다면 누구나 쉽게 화려한 눈꽃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능선은 조망 좋고 계곡은 아늑하다










28일 30cm의 폭설이 내리는 등 모처럼 강원도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자 대부분 산행버스들은 계방산을 비롯 오대산과 선자령, 발왕산, 함백산, 태백산 등 눈꽃으로 유명한 평창, 태백, 정선으로 산행방향을 잡았다






























대관령에서 선자령 가는 길은 능선길과 계곡길로 나뉜다.
백두대간 능선길은 바람이 차가운 대신 조망이 탁월하고, 계곡길은 아늑한 맛이 있어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능선길이 보여주는 풍경의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면,
계곡길은 잣나무, 낙엽송, 참나무, 속새, 조릿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아기자기한 풍경을 보여준다.

선자령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인다.
선자령 눈꽃 길의 순환코스는 10.8㎞ 남짓. 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4∼5시간쯤이면 다녀올 수 있다.



































































숲길, 눈길, 초원과 함께 '안구정화'를 시켜주는 이 길의 또 다른 명물은 우리나라 최대의 풍력발전단지. 바람개비 모양의 수십 개 풍력발전기가 도열한 이 지역은 국내풍력 보급량의 78%를 차지한다.
설원에서 흰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선자령 구간중 내가 제일 좋아라 하는 장소이다









백두대간 선자령 풍력발전소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









ㅇㅣ곳은 아름다운 겨울 산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변화무쌍한 기상 악화로 악명이 높다.


















대관령 3다(多)는 설(雪), 풍(風), 냉(冷)이다. 눈 부신 설원 풍경에 넋을 잃지 말고 바람과 추위를 조심해야한다.






























































































































































































































길이 험하지 않고 울창한 숲과 풍력발전기, 너른 초원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겨울에는 눈꽃, 눈길 산행에 딱 들어맞는다










대관령선자령은 2010년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겨울 산행지다.
대관령 북쪽에 자리한 선자령은 특출나게 눈길을 끌 만한 산세를 지닌 곳은 아니다.
고원 특유의 밋밋한 산줄기가 뻗어 있다. 이 밋밋함이 선자령만의 독특한 경치를 만들어냈다.









워낙 고지인데다 동해 바다와 인접해 있어, 바람이 강해 상고대가 생성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바
다를 뚫고 솟구치는 시원한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눈꽃 트레킹이나 수직의 빙벽 감상은 겨울철에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
전통의 설산명소에서는 올해도 눈을 볼 수 있었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풍성한 눈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 보는 하루,
눈꽃으로 치장한 겨울 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유례없는 포근한 겨울에도 가지마다 얼어붙은 눈꽃과 상고대를 만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백두대간 선자령 풍력발전소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









이번 트레킹은 춥지 않은 봄날씨와  바람이 없어서 고마웠다.
선자령 산행은 변화무쌍한 날씨, 몸이 날아 갈 듯한 강풍 등으로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곳이다.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 갔다가 다시 대관령으로 돌아오는 데 총 10.8㎞,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눈 산행길이라 오늘은 5시간 소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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