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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명소 고마나루에서 가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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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16. 10. 16.



공주 명소 고마나루에서 가을산책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동키76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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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마나루에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어떤 전설이 있는지, 가을을 맞이하는 그 곳을 산책해봅니다.




높아져가는 가을하늘 아래, 솔향이 코 끝을 간지럽히는 것 같습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시기인데도 이곳은 고즈넉한게 산책하기 더할나위 없습니다.




노랗게 피어있는 꽃이 곰사당의 파수꾼이 되어 이곳을 찾는 제게 검문과 더불어 인사를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1972년 현재의 곰사당 자리에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34cm, 폭 29cm의 돌곰상이 발견되었는데

이로부터 곰사당이 예전부터 존재했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현재의 곰사당은 이 돌곰상을 발견한 이후 지어진 것으로, 당시 발견된 돌곰상은 현재 공주국립박물관에 보관중이고

현재 사당에 모시고 있는 것은 그 돌곰상을 본떠 만든 것이다.




하지만 저는 딱딱한 지식백과 설명보다는 이렇게 전설적인 이유가 듣고 싶었습니다.

곰사당에는 어떤 전설이 내려오는지 궁금해집니다.



안에 들어서자 보이는 것은 석판과 사당입니다.




곰사당 안에는 이렇게 돌곰상이 놓여져 있네요.

1972년에 발견된 것을 본뜬 것이라 하니, 공주박물관으로 가서 원래의 것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석판에는 고마나루와 곰사당에 관련된 전설이 적혀 있습니다.

돌의 상태가 고르지 못해 읽기에 좀 불편하긴 하지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해주었습니다.

전설을 읽어나가다보니, 단군신화에 나오는 웅녀의 전설과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당 뒤뜰로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푸른 소나무와 파란 하늘이 상쾌한 가을임이 분명합니다.




암콤에게는 사람남자(어부라고 함)와의 사이에 두 명의 자식이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조각이 있네요.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는 두명의 자식이 곰이라기 보다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고마나루 산책로의 곰 석상.




이 곳 고마나루 솔밭의 가장 전설적인 장면은

이른 새벽 안개가 자욱할 때 그 아름다움이 극에 달하는듯 한데,

부지런하지 못한 저는 이렇게나마 솔밭의 모습을 즐깁니다.




공주 명소 고마나루의 가을맞이.



보기 힘들던 이쁜 구름이 산마루에 걸려있습니다.




꽃에 대해 문외한인 저는 사진으로나마 아름다움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쁘네요.




잔잔한 금강의 물살이 멋진 데칼코마니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솔숲은 오랜만입니다.

언젠가는 꼭 시간내어 전설적인 장면과 조우하고 싶습니다.




산책로를 돌아서 나가는 길.

그 옛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를 저도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순박했던 우리의 조상님들,

이렇게 곰의 전설을 믿고 제(第)를 올렸던 그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게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데이트 장소로도 젹격인 이곳 공주 명소 고마나루.

저기 보이는 어르신들처럼 저도 아내와 멋진 데이트 했습니다.



[위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