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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축제 여행지, 죽도 상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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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17. 7. 5.


보령 머드축제 여행지, 죽도 상화원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수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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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도 상화원 한옥 앞에서


고풍스런 한옥 앞에서 포즈를 취해 봅니다. 잔디밭이 폭신한 것이 잘 꾸려진 한옥마을 같은데요.

추억과 낭만의 죽도, 그리고 바다와 한옥이 잘 어울리는 죽도 상화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한옥이 별로 신기할 것도 없는 보통의 한국 중년이지만,

함께한 외국 친구들은 이 여유로운 분위기에 흠뻑 빠졌답니다.


▲ 추억과 낭만의 섬 죽도


▲ 죽도 포구 앞에서


무창포 해수욕장을 좋아하다 보니 바닷길이 갈라지는 때면 어김없이 바지락을 캐러 가곤 하는데요.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용두 해수욕장을 거쳐 남포방조제를 지나면 대천 해수욕장에 이르게 됩니다.

남포방조제의 긴 둑 가운데에 '추억과 낭만의 죽도'라는 간판이 크게 걸려 있습니다.

사실 죽도는 좌판 횟집이 관광객을 상대로 회를 판매하는  조그마한 섬에 지나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상화원이 들어서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특별한 섬입니다.


▲ 죽도 상화원 입구


▲ 죽도 상화원 안내


죽도 둘레에 통째로 산책로를 만들고 한옥을 짓고, 말 그대로 힐링의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그 이름이 '상화원'입니다. 섬 안에 꾸며진 비밀스런 정원인데요.

몇 번을 지나갔지만 밖에서만 겨우 들여다보았는데, 드디어 비밀의 정원 '상화원'을 감상하게 되었어요.


▲ 죽도 상화원 첫 건물 의곡당 앞에서


▲ 상화원 산책로 긴 회랑


입장을 하면 정면에 보이는 '의곡당'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과, 떡을 받아들고 긴 회랑으로 접어듭니다. 의곡당 아래 느티나무는 기념촬영 장소로 딱이네요. 정돈된 회랑을 걷는 맛도 괜찮고요. 회랑 주변의 꽃들을 보는 것도 좋아요.

'의곡당'은 화성 관아의 정자였는데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지금은 이곳에 자리하게 되었어요. 상화원의 한옥 건물은 모두 실제 생활하던 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인데요. 그 작업도 참 힘들었겠습니다.


▲ 죽도 상화원의 낭만적인 산책로


▲ 상화원 조각 공원


회랑을 지나면 소나무 숲에 동상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냥 보아도 우리나라 예술품은 아닌 듯한데요. 이곳에서 이국적인 동상들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합니다.


▲ 바다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 멀리 무창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회랑을 지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 이르면 환상적인 경치가 펼쳐집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서 뿌연 날씨에 가시거리도 줄여버렸어요.

바다 건너 보이는 곳에 서 있는 건물은 무창포 해수욕장의 비체펠리스입니다.

가을에 하늘이 파란 날에는 멀리 바닷가 마을도 선명하게 보이고 바다의 물빛도 훨씬 아름답죠.


▲ 바다로 통해 있는 산책로


회랑의 곳곳은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요. 아무곳에서나 대충 서 있어서 사진은 다 예술처럼 나오지요.

또 회랑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에 이를 수도 있어요.

바닷가에서 잠시 앉아 보는 것도 운치가 있습니다.


▲ 산책로에서 마주하는 정원


▲ 바다와 한옥 지붕의 조화


이렇게 긴 회랑을 지나며 바다를 얼마쯤 보고 걸으면 한옥마을에 다다릅니다.

우리 조상들의 세월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옥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십여 년간 전국적으로 가치가 있는 한옥을 찾아다니면서 이건(移建)하고 복원(復元)하여 현재의 한옥단지를 만들 수 있었답니다.

한옥의 기와 지붕과 바다가 잘 어울리지요?


▲ 상화원 한옥마을


▲ 한옥 방안에서


이건(移建)된 한옥이 여섯 채, 복원(復元)된 한옥이 세 채랍니다.

단순히 한옥 구경에 그치지 않고 방안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방 안에서 간식과 차를 한 잔 마시면서 한옥의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멀리 바다를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 시간도 저절로 멈춰 있는 듯 합니다.

누구든지 이 곳에서는 만족하지 않을 수 없겠어요.



▲ 산책로 회랑의 한옥 대문



한옥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도 하지만, 몸가짐 또한 점잖게 만들어 줍니다.

한옥마을에서 쉬는 동안 도시에서의 생활과 스트레스를 잠시 잊을 수 있어서 좋네요.


▲ 상화원 한옥 전경


▲ 한옥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분위기




어느 곳에 서 있어도 여유가 묻어나는데요.

나무 기둥과 기왓장, 그리고 푸른 잔디밭이 눈도 마음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상화원 초가집


모두 기와집만 있는 건 아니에요.

이곳은 초가집인데요. 조선 후기에 지은 건물로 행랑채 가옥이라는데요. 보령에서 이건하였답니다.

벽에 메달린 멍석도 오랜만이고요. 지게나 조개발, 마루 아래의 장작들도 낯익은 풍경이에요.


▲ 한옥 마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 꽃 화분도 매력적인 곳



추억과 낭만의 죽도 관광지

그리고 섬 속의 비밀 정원 '상화원'

어느 때 찾아도 기대 이상의 힐링 장소가 될 거에요.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상화원 홈페이지 http://www.sanghwawon.com

041-933-4750






[위치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