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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가볼만한곳 벚꽃 향기 가득한 계룡산 신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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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0. 4. 15.




공주 가볼만한곳 벚꽃 향기 가득한 계룡산 신원사

계룡산 신원사 벚꽃 절정



▲벚꽃이 절정인 계룡산 신원사
 
바야흐로 벚꽃 시즌입니다. 일주일 정도 온 세상을 하얗게 꽃가루로 덮더니 벌써 꽃잎이 날리고 있어서 아쉬움이 더해가는데요, 세상은 우울한 소식이 가득하지만, 세상이야 어떻든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데엔 역시 꽃이 제일이죠.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공주시도 벚꽃 명소가 많습니다. '춘마곡'이라 했으니 마곡사도 말할 것도 없고, 공주대학교 교정이나, 옥룡동 캠퍼스, 중동성당, 금강둔치 등등 유명한 벚꽃 명소들이 정말 많죠. 그 중에서도 단연 계룡산 신원사 벚꽃이 제일입니다. 
 

▲계룡산 아래 계룡저수지
 
계룡산으로 향하는 길은 경치가 참 좋습니다. 하늘이 파란 날에는 계룡산이 지척으로 선명하게 보이고, 저수지 물빛은 짙푸른 색이라 더 깊어 보입니다.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계룡산은 더욱 선명해 보이고 시원스럽습니다.
 

▲신원사 가는 길
 
계룡산 국립공원 신원사 입구를 들어서면 신원사에 이르는 좁은 길에는 자목련이나, 진달래, 황매화가 피어 있습니다. 십여 년 전에는 기념품이나 음식을 파는 가게들도 제법 성업했더랬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고, 예전처럼 절 입구에서 술을 마시는 광경은 보기 어렵네요. 아름드리 나무가 천년고찰임을 알려주는 웅장함도 좋겠지만, 이 시골길 같은 진입로의 한적함이 신원사를 매력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신원사 가는 길
 
사천왕문을 지나 거대한 은행나무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신원사 벚꽃이 눈부십니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설치한 울긋불긋 연등이 벚꽃 사이에서 더욱 선명해 보입니다. 신원사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양쪽으로 거대한 벚꽃이 나란히 우거져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석탑과 부도, 대웅전이 훤히 눈앞에 보여야 하는데, 온통 벚꽃밖에 보이지 않네요. 아쉬운 것은 몇 년 전 오른쪽 나뭇가지가 부러져서 고목처럼 허전해졌다는 것입니다. 
 

▲연등과 벚꽃의 조화
 

▲신원사 벚꽃 절정
 
벚꽃가지를 배경으로 탑과 대웅전을 바라보니 그윽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대웅전에서 내려다 보는 벚꽃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연등을 설치해 놓아서 그것도 이미 꽃밭인데, 알록달록 꽃밭 위에 솟아오른 벚꽃은 하늘에 닿을 듯합니다.
 

▲신원사 경내 전경
 
부도에는 누가 놓았는지 작은 부처님이나 동자승 조각들이 둘러서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조각품들이지만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들이 모여 있는 것 같아서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신원사 석등
 

▲신원사 석등
 
벚꽃은 한옥을 배경으로 할 때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겨울 함박눈이 내리던 날 찾은 적이 있었는데, 흡사 나뭇가지에 눈송이가 핀 것 같아 그때와 흡사한 모습이네요. 
 

▲신원사 벚꽃
 

▲신원사 벚꽃
 

▲신원사 벚꽃
 
저녁이 되면서 중악당 입구에 등불이 켜졌습니다. 대문을 들어서자 단청 없이 소박하고 웅장한 중악단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중악단 마당에도 알록달록 연등이 둥둥 떠 있습니다.
 

▲신원사 중악단
 
이제 벚꽃이 지고 나면 대웅전 마당가 철쭉이 다시 한 번 봄을 불태우겠고, 그 후에는 대웅전 옆의 배롱나무가 여름 내내 붉은색 꽃을 피우겠죠.


계룡산 신원사
-소재: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동길 1
-문의: 041-852-4230
-홈페이지: http://www.sinwon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