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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가볼만한곳 걸으면서 느끼는 나라사랑 정신과 현충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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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0. 4. 15.




아산 가볼만한곳 걸으면서 느끼는 나라사랑 정신과 현충사의 봄

걸으면서 느끼는 나라사랑 정신과 현충사의 봄
 


바람이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4월의 봄, 아름답지만 마음껏 느낄 수 없는 현실에 하나둘씩 피어나는 봄꽃을 보면서 걸어 보았답니다. 아산에서는 걷기 좋은 길이 많은데, 4월에 가장 좋은 곳은 아산 현충사입니다. 현충사 주위를 둘레길도 조성돼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산 현충사를 걸으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잠시 봄을 느끼면서 작은 위로와 행복을 느껴봅니다.
 
아산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를 되새기기 위한 곳입니다.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이 혼인 후 무예를 연마하여 구국의 역량을 기르던 장소입니다.

아산 현충사
-주소: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전화: 041-539-4600
-요금: 무료
-관람: 하절기(3월~10월) 9:00~18:00, 동절기(11월~2월) 9:00~17:00
-휴무: 매주 월요일
 


현충사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봄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우측 길에는 항상 햇빛이 늦게 들어와서 꽃들이 조금은 늦게 피어 나는데요, 다른 곳에는 개나리 목련이 떨어지는 시기지만 이곳은 이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오랜 시간 이곳에 서 있는 버드나무들은 크기가 엄청납니다. 하늘을 가득 메우는 듯 멋진 기품으로 피어 있는 모습이 웅장하기까지 합니다.
 


키다리 목련 나무에 목련꽃이 주렁주렁 너무 많이 달렸네요. 나무들이 정말 커서 목련 트리 같은 느낌이 나네요. 보는 것만으로 답답한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입니다.
 


충무문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오랜만에 바라보는 파란 하늘이 너무나 좋네요. 조금씩 봄과 함께 자연이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에는 얼어 있었던 연못이 따뜻한 봄빛에 모두 녹아서 신나게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는 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평화로워 보입니다.
 


충무문을 들어서면 현충사 가운데 기품있게 서 있는 소나무는 사계절 똑같은 풍경으로 항상 반겨주는 것 같아서 너무나 멋지게 느껴집니다.
 


현충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 충무공 고택 활터 옆에 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는 걷다가 잠시 쉬어가는 쉼터이자 포토존입니다. 아직은 앙상하지만 봄에는 초록색으로,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촬영하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구 현충사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현충사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하고 좌측 길을 따라 내려오면 구 현충사가 있는 곳입니다. 현충사는 1706년 숙종 때 건립되어 이순신 장군을 향한 추모의 향불이 끊이지 않았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폐되어 그 자취가 사라져 버리고 유허비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일제강점기 때 ‘충무공 묘소 위토 경매 사건’이 발단이 되어 전 국민이 거국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1932년 현충사를 중건하게 되었고, 이후 1967년에 박정희 대통령의 성역화 지시로 순한국식 콘크리트 구조로 된 현재의 현충사가 건립되었고, 기존의 건물은 서편 참배로 옆으로 이전해 ‘구 현충사’라 불리게 됐습니다.
 


현충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은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는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겠죠. 어디를 가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현충사를 걸으면서 봄도 느끼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