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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재단, 초대 대표이사 임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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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0. 5. 18.

 

백제문화제재단, 새 대표 맞고 새출발

백제문화제 "가자, 세계로!"

 

1주일 전이었던 지난 8일, 부여에 있는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에서는 매우 중요한 행사가 열렸다.

공부와 부여의 명품축제인 백제문화제는 두 도시와 충청남도만의 행사가 아닌,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로 올해는 벌써 66회를 맞는, 즉 66년의 장구한 역사를 갖는 축제다. 그것은 현재 공주와 부여 두 도시에서 해마다 나란히 개최해 왔고, 행사를 주관하는 곳은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였다.

이 추진위원회가 올해 백제문화제재단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4월부터 신임 초대 대표이사를 공모했다. 그 결과 공주대학교 전 교수였던 유기준씨가 (재)백제문화제재단 신임대표로 뽑혔고, 이분의 초대 대표이사 임명식이 8일 오후 5시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회의실에서 열렸던 것이다.

백제문화제는 현재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 그 이유는 해마다 부여와 공주가 서로 백제문화제를 동시에 치러 왔는데 올해 이후 내년에 대백제전을 치르고 난 다음에는 두 도시에서 번갈아 치르는 방법, 즉 한 도시를 기준으로 격년제로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 새로운 길을 헤쳐나가야 하는 분이 유기준 대표이기도 해서 공주와 부여는 물론 충청남도 모두 매우 큰 관심이 되고 있다.

도민리포터가 현장을 다녀왔다.



신임대표 임명식을 위해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내 회의실에 관계자분들이 다같이 앉아서 식순을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임대표이사 임명식은 임명장 수여, 덕담, 취임사,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뒤에는 공주와 부여의 언론인들이 카메라와 취재수첩을 들고 열띤 현장취재를 하고 있다.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행사장에 앉아 있는 부여군청 직원의 조끼 뒷면에 적혀 있는 멋진 캐치프레이즈. 이것이 우리 공주와 부여, 그리고 충청남도의 자랑이자 백제를 중심으로 한 우리 역사를 세계적으로 자랑스럽게 알리는 촉매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유기준 대표는 1952년생으로 공주대 관광학부 교수,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 원장, 공주학 연구원장, 공주시 축제평가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공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축제아카데미를 운영한 바 있다. 또한 현 공주시 백제문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어 이론과 실제를 모두 갖춘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사와 관광경영학 등을 전공했다.



유기준 대표(왼쪽)가 김정섭(오른쪽) 공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과 함께 축하를 받고 있다.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제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이며, 박정현 부여군수도 당연직 공동이사장이다.

 

이번에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이기준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해주고 있다.

 

임명장과 꽃다발 전달 후 다같이 기념사진으로 마무리.

 

김정섭 시장과 박정현 군수는 축하 인사말에서 “유기준 신임대표이사는 백제문화제를 현장에서 20년 가까이 오랫동안 이끌어오면서 백제문화제 평가위원회, 선양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다년간 맡아 해왔고, 역사와 관광, 축제를 전공한 이론과 실제를 다 겸비하신 대표이사로는 최고의 적임자로, 대한민국 전체를 통틀어서 이런 적임자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내년도는 세계대백제전이 열리는 해로, 대백제전을 위한 연구용역과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유기준 신임대표이사는 “백제문화제는 1500년 백제 고유의 문화자원과 지역전통을 표현하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차별화된 역사문화제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백제문화제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해 백제문화제 재단이 명실 공히 백제문화제를 통해 백제문화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장 먼저 공주와 부여에서 백제문화제의 가치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공동 전략을 수립하여 더욱 확대된 충청남도의 백제 문화권과 인근의 다른 문화권과 협력하고, 전략을 수립해 세계 속의 백제문화제로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식 취임 행사가 끝난후 양 도시 관계자들까지 다같이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그리고 나서 밖으로 나와 중요한 행사 한 가지를 더 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 백제문화제재단으로 바뀐 후 그동안 대표를 뽑지 못해서 기다리고 있던 현판식.
새로 대표가 임명됐으니 다같이 현판식을 거행하기 위해 모였다.


재단의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는 두 도시 자치단체장과 유기준 대표가 함께 현판 제막식을 하였다. 이제 먕실상부한 백제문화제재단이 위대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앞으로 잘해 봅시다”
사랑의 하트를 날리는 양 도시 관계자들. 시민들의 믿음도 크다.


위원회를 재단으로 바꾸고, 그동안 신임 대표를 뽑느라 애쓴 두 시장과 군수가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재단 현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올해 66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9월 26일~10월 4일까지 9일간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치르기로 결정돼 포스터까지 나왔다.

포스터는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백제왕비를 중심으로 백제문화의 표상인 무령왕비 금제관식(국보 제155호) 및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를 균형 있게 배치했고, 백제 와당무늬를 통해 ‘축제’를 표현했다. 비상하는 듯 구름 속을 헤쳐 나가는 백제인의 모습을 몽환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백제인의 선과 율동의 아름다움,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류원조 백제’의 미학을 담았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이번 공식 포스터를 국내외에 배포하고, 포스터 이미지는 리플릿 등 축제 홍보물에 활용해 백제문화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진정되고 올해 축제도 성황리에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