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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국토부 선정 베스트길 태안소나무길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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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0. 5. 18.

국토부 선정 베스트길 태안소나무길 힐링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드라이브스루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너도나도 일상이 지쳐 힘들 것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었다지만 밖에 나가자니 두렵고, 그렇다고 안에만 있자니 답답하다. 나만 즐기자고 밖에 나가서 엉뚱한 행동 하다가는 이태원 꼴 날 수도 있고, 이것은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되니 당연히 이런 위험한 행동은 삼가는 게 맞다.

요즘 드라마 중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있듯 이럴 때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고 적당히 나들이하며 쉴 수 있는 방법 즉, '슬기로운 코로나 대응방법' 이런 거 없을까?

도민리포터 생각으로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다. 승용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다. 드라이브 쓰루 방식 코로나19 검진이 있듯, 코로나19 대응 외출도 드라이브로!! 그러면 사람 간 접촉은 거의 안하면서도, 외출은 할 수 있고, 바람도 쏘이면서 힐링도 하는 매우 좋은 코스와 방법을 소개한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의 자랑 소나무길.

안면도에는 소나무들이 참으로 많은데 오래 전부터 안면도의 소나무는 아주 효자였다고 한다. 궁궐이나 함선을 만드는데 쓰였기 때문이고 지금도 안면도의 소나무는 누구나 탐내는 목재다. 물론 후손을 위해 함부로 베어내거나 캐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사진의 이곳은 명품 안면도 소나무길을 가기 위한 중간 지점 백사장 1길이다. 이곳을 지나야만 안면도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태안군 국사봉길. 길 건너 저기 푸르른 태안 안면송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꾸지나무골, 사목, 방주골, 어은돌, 두여, 샛별, 윤여, 바람아래… 우리 충남도청 도민리포터코너 독자분들 중 이 이름 중 몇 개나 귀에 익숙한지. 모두 태안이 품은 호젓한 해수욕장들이다. 국사봉길을 전후해서 이 해수욕장들이 포도송이처럼 나타나며 여름철 서해안 관광객을 만난다.

 

 

아, 이 길!

고남면 고남리. 안면읍 창기리 국도 77호선의 본격적인 태안소나무길을 달리는 중간에 만나는 이곳 구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짧은 길에서도 진한 소나무향을 맡을 수 있는, 안면도 소나무길 중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멋지고 가장 많은 여운을 남기는 곳이다.

 



이 길은 2012년에 국토교통부가 ‘피서철,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Best 10’을 발표할 당시 선정된 공인 도로다.

안면송 솔향 그윽한 섬길로서 전국 51개 국도 중에 지역별로 경관이 아름답고 피서하기 좋은 노선을 도로업무를 담당하는 국토부 직원들이 평소 업무를 통해 점찍어둔 최고의 코스를 뽑아 선정했다고 한다.

 



이 드라이브 코스는 20.1㎞에 울창한 소나무숲과 청정바다 및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드라이브와 함께 안면도의 환상적인 천혜절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코스에서는 국토부에서도 주변 여행명소로 소개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꽃지 해수욕장, 천상병 시인 생가도 만나볼 수 있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지나면 약간 완만한 길이 나온다. 잠시 전에 봤던 코스가 격정적 선율로 관객을 휘잡은 행진곡풍이라면 이 길은 고요한 평화를 전해주는 선율이랄까.

 



그리고 소나무길을 가다가 왼쪽에서 만나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숙박은 운영하지 않고 휴관 중이지만 곧 개방할 것이라 한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으로 수령 100년 내외의 크기도 장대한 안면송이 381㏊에 쭉쭉 뻗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로서 집단적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고려 때부터 궁재와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였으나 남벌이 심해지자 고려 때부터 왕실에서 특별관리하였다. 1965년도부터 충청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현재,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안면읍 소재지를 지나 방포마을 넓은 벌판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송림 둔덕에 위치해 있다.

 

 

 


인터넷이나 신문 방송 등에 안면도 소나무길을 드라이브해서 다녀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평가는 그야말로 환상이라고 말한다.

이 길은 길다랗게 늘어선 태안반도의 중심부를 종단하는 길인데, 여기를 지날 때면 토종 소나무가 뿜어내는 솔향이 차안 가득 번져오기 때문에 그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행복과 힐링의 참맛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주변 경관에 대해 산도 들도 아닌 낮은 언덕들이 푸른 소나무로 뒤덮인 모습은 섬길 드라이브의 최대 볼거리라고 치켜 세운다.

 

 


소나무길은 주변 중장리~정당리(국도77호) 노선과 승언리~창기리(군도14호) 노선으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가든 울창한 소나무를 끼고 있어서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각각의 도로가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끼고 연결돼 있어 태안을 잘 모르는 초행객들의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안면도 해안관광도로라 불리는 군도 14호선은 백사장항에서 시작돼 꽃지 해수욕장까지 연결되는데, 사이 사이에 삼봉·기지포·두여·밧개·방포 등 10여개의 해수욕장이 위치해 수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이들 해수욕장과 함께 방포항과 백사장항에서는 신선하고 저렴한 태안산 제철 수산물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를 따라 서해안의 붉은 노을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어 앞으로 많은 연인들이 찾는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는다.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승용차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고, 길가에는 태안의 황토고구마를 구워서 팔거나, 아니면 생고구마를 박스 단위로 팔기 때문에 그걸 사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면서 가까운 횟집에서 회를 사먹어도 되고, 식당에 들러 게국지와 게장을 즐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