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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해 지역복지와 결합한 충남형 사회적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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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0. 5. 20.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해 지역복지와 결합한 충남형 사회적 농업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난 5월 16일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속창리 보라농원에서 열린 충남형 사회적 농업 현장 심사

충남도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하는 농업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단위 실천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충남의 사회적 농업은 농식품부의 ‘농장별’ 지원과 차별화하여 '지역복지와 결합, 지역의 관련기관·단체·민간이 함께하는 네트워크(추진협의체)’ 중심의 공동참여형태(충남형 모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복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통합의 실현을 이루고자 합니다. 지난 16일에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속창리에 있는 보라농원에서는 충남형 사회적농업 현장 심사가 있었습니다.


▲사회적 농업의 터전이 될 보라농원 멜론재배 모습(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사회적 농업이란 농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황용하여 노인이나 장애인 같은 사회 취약계층에게 교육 및 고용, 돌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사회적 농업의 대표 케이스인 네덜란드의 케어팜은 1970년대에 시작되어 지금은 1000개가 넘는 조직으로 발전했습니다.

▲사회적 농업에 첫발을 내딛은 천안청년농부 영농조합법인



청안청년농부 영농조합법인은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의 보라농원(멜론·수박 재배, 대표 표기용)을 필두로 수신블루베리(블루베리 재배, 대표 정기훈), 허브파라다이스(허브·멜론 재배, 대표 권태엽), 수신인삼농원(인삼 재배, 대표 정두식)이 참여하고 수신면 주민자치위원과 사단법인 충청남도 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천안시 농업정책과와 수신보건소가 협업을 통해 충남 사회적 농업 선도모델육성 시범사업을 신청하였습니다.

 


▲사회적 농업 돌봄대상인 성인 지체장애인의 특성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과 궁금증 질의응답 시간

돌봄대상은 충남 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소속 성인 지체 장애인 10여 명으로 주 1회 멜론, 방아풀, 여주, 수세미, 블루베리 재배활동 참여를 시작으로 농사환경에 적응하며 자연, 농작업, 음식, 식물, 동물 교감을 위한 활동을 단계별로 진행하며 나들이·체험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농가와 네트워크 회의,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 농업과 발달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 초청교육 등을 진행하여 지속, 발전 가능한 사회적 농업 네트워크 성장을 주도합니다.

 


보라농원 표기용 대표가 사회적 농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장면


▲보라농원 표기용 대표가 사회적 농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충남형 사회적 농업을 향한 첫 네트워크 회의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활발하게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가 가진 아이디어와 정보들을 교환하며 진지한 모임이 이어졌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정이 느껴지는 보라농원 표기용 대표는 사회복지사 일을 하다 귀농, 청년농부로 멜론을 재배 중이라 사회적 약자, 특히 지체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커 사회적 농업에 대한 큰 꿈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충남도청 농업정책과와 충남연구원이 함께한 현장심사 현장

충남도청 농업정책과와 충남연구원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현장심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심사 중에 사회적 농업에 대한 앞으로의 진로와 미흡한 준비 부분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으셨는데요,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네트워크 구성원과 활발한 질문과 현 시점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등을 서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 함께 참여 농장을 둘러보며 각 농산물의 재배방법과 지체장애인과 어떻게 체험 교육을 진행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참여농장에 대한 현장답사 중 재배품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는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새로운 취업의 장이 열릴 수 있으며, 더불어사는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한 진지한 노력의 현장을 취재하며 수신면에 뿌려진 씨앗이 충남 전체, 그리고 온 세상에 사회적 농업의 무성한 열매로 결실맺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