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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꽃 명소 Best 3 궁남지/골정지/합덕제 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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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0. 7. 27.

 

 

충남 연꽃 명소 Best 3 궁남지/골정지/합덕제 수변공원 

 궁남지/골정지/합덕제 수변공원 

 


 

 


연꽃이 피는 계절 여름입니다. 연꽃은 사실 쉽게 볼 수 있는 꽃이기에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되지만 규모가 크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충남에는 수많은 연꽃 명소가 있습니다. 7월 충청남도를 다니다 보니 대부분이 연꽃 명소였는데 오늘은 제가 갔던 곳 중 대표적인 충남의 연꽃 명소 세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부여 궁남지

-소재: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관람: 매일 00:00~24:00, 입장료 없음
-주차: 가능

 


 


 
이곳은 충남의 대표 연꽃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 중 이곳을 찾은 여행자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본기 무왕 35년(634)에 “3월에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서 물을 20여 리나 끌어들였다. 네 언덕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모방하였다”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지금도 수양버들을 심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도록 하였습니다.
 


 
궁남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 제30대 무왕과 관련된 연못입니다. 다만 연못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연못 주변에 우물과 몇 개의 주춧돌이 남아 있고 동쪽에서 주춧돌과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는 건물터가 확인됩니다.  
 


 
이맘때 궁남지를 방문하면 연꽃과 함께 버드나무 아래 주황색 원추리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수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홍련이나 백련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볼 수 있기에 이곳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색의 수련 본 적이 있나요? 수련의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빅토리아연이 피는 시기가 되면 많은 사진작가들이 궁남지로 몰린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만개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갑옷 같은 연잎도 특별하죠?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불교에서의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고 있다는데요, 종교를 떠나서 연꽃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됩니다. 
 

 

 



2.당진 골정지

-소재: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산리
-관람: 매일 00:00~24:00, 입장료 없음
-주차: 가능


  


 
봄이면 벚꽃 명소로 알려진 골정지는 여름에는 연꽃 명소로 변신합니다. 이곳은 면천읍에 있는 면천향교 앞에 있는 연못입니다. 골정지는 조선정조 24년(1800년)에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이 세웠다고 합니다.
 


 
연못 가운데 육각형의 초정이 있습니다. 연꽃 위에 떠 있는 섬과 같은 모습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연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시기라 꽃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만개했다면 제대로 아름다운 풍경이었겠죠?

'건곤일초정(乾坤一草亭)'이라는 현판이 걸린 정자에 앉아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시원한 정자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없이 좋았던 곳입니다.

 


 


3.당진합덕제 수변공원

-소재: 충남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1-45
-관람: 매일 00:00~24:00, 입장료 없음
-주차: 가능

 

 


 
이곳 합덕제는 당진 합덕평야에 관개용수를 조달하던 저수지입니다. 그곳도 여름이 되면 특별해집니다. 올해 저는 처음 가봤는데, 늦은 오후에 가는 바람에 꽃이 오므리고 있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규모와 잘 마련된 산책로에 만족하고 왔습니다. 
 


 
지난 봄, 연꽃공원 조성을 위해 산책로를 정리하고 벤치 설치를 위해 닫았었다고 하는데,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고 산책로도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연꽃은 해가 질 무렵에는 봉오리를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펴니 아침에 가면 제일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합덕제는 이전부터 꼭 한 번은 봐야 하는 곳으로 전해지는 장소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에 가면 염라대왕이 "생전에 합덕제를 가 보았느냐?"라고 묻는데, "아니오, 가 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하면 염라대왕이 "생전에 무엇을 하였기에 그 유명한 합덕제도 구경 못 했느냐"라며 꾸지람을 내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산책로 가운데 이렇게 정자도 있어 시원한 그늘에서 편히 쉬며 가족들과 연꽃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도 산책로를 따라 버드나무가 있어 산책하는 길에 그늘이 있어 좋습니다.
 

  
이쪽은 이미 꽃이 많이 져서 꽃보다 꽃대가 더 많이 보입니다. 이 풍경마저도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합덕성당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보입니다. 합덕성당과 가까이 있어 연계해서 다녀오면 좋습니다.
 


오늘은 내 맘대로 충남 연꽃 명소 Best 3를 뽑아보았습니다. 물론 더 아름답고 더 멋진 연꽃 군락지가 충남에 많이 있으니 가까운 연꽃 군락지를 찾아 나만의 연꽃 명소 Best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