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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에서 만나는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과 백화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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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0. 9. 2.

 

백화산에서 만나는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과 백화산성 

친근하면서도 소박한 미소를 짓는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 


       
언제 가도 여행지가 많은 태안으로 향했습니다. 서산에 서산마애삼존불이 있다면 태안에는 동문리 마애삼존불 입상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서 백화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도로에서 5분쯤 올라다면 태을암 주차장이 있습니다. 자동차를 태을암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갑습니다. 
       

태을암 


              
태을암의 대웅전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1978년 법당과 요사를 중건하였습니다. 절에서 서쪽으로 10여m 지정에 태안마애삼존불상이 봉안된 보호각이 있습니다. 보호각 안에는 백제의 마애삼존불 입상이 있는데, 2004년 8월 31일 대한민국 국보 제307호 태안마애삼존불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돼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이라고 부릅니다.
        

보호각 


  
서산에는 백제의 미소라 부를 만큼 환하게 웃는 서산마애삼존불이 있다면, 태안의 마애삼존불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소박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산마애삼존불보다 둔탁한 모습입니다. 서산마애삼존불은 보호각을 걷어내었는데, 이곳은 보호각 안에 있습니다.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 


  
태을암에 큰 암석이 있는데 그 동쪽 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무릎 아래가 땅에 묻혀 있었는데, 1995년에 발굴하여 전체 모습을 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삼존상은 두 명의 여래와 한 명의 보살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조각 중에서 희귀한 것으로 독특한 형식은 조각뿐만 아니라 불교 교리사상으로도 중요한 의미있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태을암


 
여래입상의 체구는 당당하며 보살상은 두 손으로 보주를 받들고 있습니다. 가운데 보살상이 쓰고 있는 보관은 가운데가 약간 높은 산 모양으로 장식이 귀 양쪽으로 늘어져서 어깨에 닿아 있지요. 또 양 어깨 위에 드리워진 천의가 무릎 밑에서 교차되는데 백제의 초기 보살상의 전형을 따르고 있습니다.
    

태을암


근처에 삼성각이 있고 요사체가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니 이곳에도 노란상사화가 꽃을 피우고 있고 근처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야옹 소리를 내면서 누워 있습니다. 이곳에서 위로 천천히 이십분 정도 올라가면 태화산 정상입니다.
     

백화산정상 


임도에서 작은 길을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인데 높이가 284m를 알리는 정상 표지석이 서 있고 한쪽에 봉화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태안읍내의 모습이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시내의 모습을 한가롭습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큰 건물들이 읍내에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백화산봉화대     


 
백화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212호로 지정된 백화산성이 있습니다. 1287년(고려 충렬왕 13)에 축조된 것으로 백화산 중턱에 위치한 석성(石城)이지요. 태안군 내 성곽 중에서 제일 먼저 축성된 성이고, 소성현 때 태안읍성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사방이 절벽으로 되어 있는 지형에 쌓아 외적의 접근이 어려운 요새 역할을 하였습니다.
      

백화산성 


     
백화산성은 원래 둘레 619m, 높이 3.3m이었으나 현재 태을암 동쪽 약 100여m 지점에 있는 성벽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훼손된 상태입니다. 정상에 위치해 있는 산성 앞에 안내문이 있어 그나마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백화산성 


   
태안 태을암
-전화: 041-672-1440
-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산41-2 
   

백화산에서 내려다 본 태안읍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