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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업기술센터,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 힐링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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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0. 10. 2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 힐링 팸투어 

농촌체험장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농촌체험 농장패키지 팸투어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코로나 블루로 심신에 지친 시민들과 농촌체험장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농촌체험 농장패키지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7일 진행된 1차 팸투어는 '천안에서 만나는 농업'이라는 테마로 '아빠사랑팜', '봉황52', '엄마포도농원' 등을 돌며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코스였다고 합니다. 제가 참여한 2차 팸투어의 테마는 '천안에서 즐기는 풍류'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었어요.

2차 팸투어의 첫 체험프로그램은 천염염색을 할 수 있는 공방고운 탐방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되어버린 마스크만들기 체험이었어요.


천연염색한 천으로 쪽빛이 도는 파란색의 겉감과 안감은 감으로 천연염색을 미리 해놓으셨더라구요. 감으로 염색한 천으로 마스크를 만들면 입냄새가 안 난다고 하더군요.
 

  
가족끼리 모여서 도란도란 바늘에 실을 꿰며 손바느질을 하는데, 아버님들의 솜씨가 대단했습니다.
 


 
제일 먼저 끝낸 아버님이 따님한테 마스크를 씌워 주었어요.

  
바로 아버님 것도 뚝딱 완성!! 
정말 금방 만들더군요. 저는 바느질을 하니까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완성을 못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마스크를 다 만들고 체험농장 둘레에 심어 놓은 대추나무에서 대추를 따는 재미도 쏠쏠. 빨갛게 잘 익은 대추를 한가득 담긴 봉지를 보고 있자니 가을은 축복받은 계절이구나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 하루에 세 곳을 방문하는 일정이라 서둘러 다음 체험지로 이동했어요.
 

  
마스크를 만들면서 배가 고파 빨리 밥을 먹고 싶어졌는데, 다음 이동지가 바로 연잎밥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더 반가웠답니다. 먼저 도착하자 마자 온도체크와 손씻기 등 코로나19를 대비해 개인위생을 지키고 체험을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백련잎에 찰밥과 각종 콩, 연근을 넣어 잘 싸준 후 30분간 찌면 맛있는 연잎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근, 대추, 은행, 검은콩, 완두콩 등 정말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연잎밥입니다.
 


 
찰밥과 연잎밥 재료를 넣으니 양이 꽤나 많더라구요.
 


 
삼삼오오 가족끼리 둘러앉아 연잎밥을 만들고 예쁘게 싸서 찝니다. 

연잎밥이 잘 익어가길 바라며 자연누리성의 넓은 부지를 마음껏 누벼봅니다. 아직 가을이 무르익지는 않아서 짙은 단풍을 보기는 어려웠지만 살짝 물이 들어 있습니다.
  

  
자연누리성 대표님이 개인적으로 모아놓으신 옛날 농기구는 어릴 적 추억을 새삼 돋아나게 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앞마당에서 볏잎을 가지고 탈곡을 하겠다고 돌려대던 탈곡기도 보이고, 시장에 가면 어김없이 들리던 뻥튀기 기계도 보이니 반갑더라구요.
 


 
계절적으로 연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라서 좀 아쉬웠지만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비롯 자연과 가까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소소한 즐거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이제 영양만점 맛있는 연잎밥을 먹으러 가볼까요?
 


 
마지막 체험장인 장수포도나라로 출발!!
 
껍질이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거봉포도와 포도계의 명품샤인머스캣, 그리고 가지포도라고도 하고 블랙사파이어라고도 불리는 고당도 포도까지 없는 게 없네요.
 


 
특히 포도즙을 넣은 인절미는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은은하게 풍기는 포도향이 일반 인절미하고는 비교가 안 되게 향긋하고 맛이 좋더라구요. 포도농장 와서 포도인절미에 반해도 되는 거죠?
 


하루에 세 곳을 도는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뿌듯한 하루를 보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자연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이 소중하게 기억될 것 같아요.

이번 팸투어에 함께했던 가족들도 모두 행복한 하루였기를 바라며 다음 팸투어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