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행복충만 충청남도

정말 마음에 든 공주종합터미널

댓글 2

도민리포터

2011. 12. 8.


어디서나 첫인상은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터미널이나 역 같이 지방에 처음 도착해 보게 된 곳은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일 때문에 지방에 가끔 오가면서 대도시부터 지방 소도시까지 곳곳의 터미널을 두루 만났지만, 공주종합터미널처럼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습니다. 공주종합터미널, 이곳은 분명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있을거 다 있는 편리하고, 깨끗한 공간이었습니다.



공주종합터미널에 는 버스를 타는 홈마다 전광판이 마련되어 있어서, 연두 다홍 등 형광색 숫자와 흰 글씨가 서울, 인천, 천안 등 목적지를 선명하게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차타는 곳과 도착하는 곳을 표시하는 등 승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는 듯 했습니다.




배차 간격이 있는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을 위한 편의 공간도 충분합니다. 잠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음료수가 즐비한 편의점과 약국, 그리고 향긋한 커피향이 솔솔 배어나오는 커피전문점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터미널 한 편에 마련된 간이인터넷이용센터였습니다. 타이머로 작동하는 기계를 통해 짧은 시간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 것은 기발한 생각입니다. 오후에 서울로 돌아오는 길, 버스 출발 시간을 기다리며 인터넷을 즐겼습니다.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승객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한 의자도 넉넉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크고 쾌적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 텔레비전을 보며 즐거워하는 사람, 아예 자료를 펼쳐놓고 검토를 하는 사람 등 공주터미널 휴게공간에 머무는 사람들도 편안해 보였습니다.




터미널 밖으로 나오면 무인대여자전거가 눈에 띕니다. 얼핏 공주시가 지난해 세계대백제전을 개최하며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올 해 추가로 구축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곳에서 대여자전거를 보다니 휴대폰으로 인증하면 2시간까지는 이용이 무료라는데, 자전거를 타지 못하기에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했습니다. 역사의 향기가 곳곳에 배인 공주시내를 자전거로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한데, 이 기회에 자전거를 배울까 생각이 듭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을 돌아서니 자전거가 즐비합니다. 참 많습니다.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도 그렇고 공주는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된 도시인가 봅니다. 녹색자전거 도시 공주, 역사의 사적과 어울리는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것이 많은 공주시입니다.




도민리포터 "소소"(ms313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