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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사 2012. 12. 10. 19:15

흥미와 노력 그 교육적 의의

존 듀이 저/ 조용기 역

 


 

듀이 교육서의 결정판(핵심판)

오늘날 포스트-포스트모더니스트라 일컬어지기도 하는 존 듀이가 1913년에 쓴 「흥미와 노력」이라는 이 책은 그 작은 크기에 비해 시사하는 바가 엄청나다. “흥미”라는 단어는 단순히 교육적 용어가 아니라 좋은 삶 전반을 좌우하는 결정적 용어임을 이 책은 설파하고 있다. 흥미란 단순히 교육의 과정이 아니라 삶의 질을 지칭하는 용어로, 우리의 삶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되어 있다는 것, 우리의 활동이 남의 활동이 아니라 자기 활동이라는 것, 혹은 우리의 인생이 억지로 하는 일의 연속이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의 연속이 되어야 한다는 것 등을 지적해준다. 역자 서문의 말로 흥미는 단순히 인식론적 의미가 아니라 존재론적 의미를 지니는 용어이다. 교육적으로 말해, 흥미는 단순히 지식습득의 수단이 아니라 교육의 목적 더 나아가 교육의 전부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교육은 “흥미의, 흥미에 의한, 흥미를 위한” 활동이다. 그것은 인생이 곧 “흥미의 흥미에 의한 흥미를 위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이 인생론적 의미를 던져주는 보석과 같은 걸작이라 할 수 있다. 교사가 될 사람들은 가르칠 아이들을 위해서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이 책을 두고 두고 읽고 반추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도 진정으로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교육의 길이자 인생의 길을 보여주는 이 책은 수많은 듀이 저술의 중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