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그림 2008. 2. 21. 01:39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주연/ 벨렌 루에다, 로저 프린셉

     

     

     

     

    안개가 자욱한 아침에 김포cgv를 찾았다

     스릴러물에 어울리는 듯 뽀얀 짙은 안개가 내리고 있었다

     

    영화 보는 내내 가방에 있는 선그라스를 꺼낼까를 여러번 망설였다

    이유는 실눈으로 영화를 보고 있느니 까망 안경을 쓰는게 나을거 같아서였다..

     

     

     

     

    영화의 첫장면은 벚꽃같은 하양 꽃잎이 사선으로 마구 쏟아져 내리는 대 저택

    아이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평화롭게 진행된다

    ( 로라의 명대사 1위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고 한다)

     

    오퍼나지란 고아원이란 뜻으로 이 대저택은 옛날 주인공인 로라가 있었던 곳으로

    그녀는 아픈 아들 시몬과 그리고 남편과 이 곳을 찾는다

     

    시몬은 친엄마가 아니란 얘기를 친구 토마스에게 들었다면서

    친구들이 여기 집에 있단 말을 하지만 로라는 그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

     

    시몬을 위한 파티를 마당에서 열리고 그날 시몬은 사라진다

    시몬을 찾으려고 지하창고를 뒤지다 열다가 쇠기둥같은 게 쓰러지면서 문이 닫힌다

    시몬은 거기를 나오려고 문을 아무리 두드렸지만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

    파티가 있는날 집안이 시끄러웠고 쿵쿵거리는 소리가 났었는데... 아무도 몰랐으니..

     

    영화는 내내 공포 분위기로 몰아간다

    극장엔 작은 한숨이 터져 나온다..나 역시 가슴이 벌렁거려서..

    몇 장면에선 눈을 감아 버렸다 썬그라스를 ?았다..(너무 무서워서..)

     

    음악 효과와 삐그덕 거리는 마루와 문..

    오래된 대저택은 아름다움을 간직한채 공포로 다가온다

     

    주인공 밸렌 루에다 뒤어난 연기는 작은 내면이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고 있다

    영화에서 입고 나온 옷은 하얀 롱니트와 티셔츠, 면팬츠..

    그리고 마지막에 입은 옷은 19세기 옷을 즐겨 입는 미국의 타샤 할머니의 의상과 같다

     

    하양 카프스와 스댄 칼라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의상이다

    아이들 옷 역시 고아원에서 입는 단체복으로 영화 전후반에 입고 나온다

    구속과 단체라는 집결된 모습이 보여진다

     

    영화의 음악과 특수효과,음향효과는 이야기 외적인 요소로 자극하는

    스릴러물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한국영화 추격자는 범인을 내세우고 추격하는 이야기라면(다음 장면이 예상되는..)

    이 영화는 처음 부터 끝까지 미스터리로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

    한마디로 재미있다..

     

     

     

     

    마지막 장면에 집안에 있던 인형들이 아이들로 변하면서로라에게 다가온다.. 

    전에 로라가 고아원에 있던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로라의 죽음을 예견한다

    시체가 된 시몬을 안고 로라는 약을 먹는다

     

    잠시 이 집을 떠나 있었던 남편은 그녀의 무덤에 장미를 내려 놓는다

    정말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의 모습은 눈에 보인다 했던가..

    방문이 열리면서 남편의 눈앞에 로라와 시몬이 보이는지

     환한 미소와 젖은 눈으로 미소를 짖는다

     

    공포와 슬픔이 있는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적극 추천한다!!!

    단. 연인과 같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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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영화를 본 듯..
    글 솜씨가 너무너무 좋으세요.추천요!!!

    여기서도 가능할지 모르지만 이 영화 찾아보렵니다.
    스포일러가 많기도 하지만 빠른 전개로 인해서 도움이 될 수도 있지요
    둘이서 보세요~
    고맙습니다
    요즘 상영중인가요? 연인과 같이 보라구요?? ㅎㅎㅎ
    개봉이 며칠됐지?
    함 봐.. 어제 두 군데를 봤어
    오늘 컴에서 다운받아서 봤어요,,둘 아닌 혼자...옆에 울 직원,,
    컴으로 보니까 그리 무섭진 않구,,
    공포라 처음보다가 그만 볼까 했는데,,,좀더 참고 보다가 나도 모르게 빠져버렸지,
    마지막 진정제를 너무 많이 먹은 탓일까..
    끝내 목걸이는 끊어지고,,결국 시몬과 함께 영원히 할수 있었던 거죠,
    엄마의 실수였지만,얼마나 괴로웠을까요? ㅎㅎ
    하여튼 재밌게 봤어요,,그림님 덕분에,,ㅎ




    마지막은 일부러 먹은거지..목걸이는 일부러 끊어서 아들 찾았다는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거구..
    이게 헷갈릴 수도 있어..내가 그래서 스포일러를 많이 한거였어..
    문을 닫은건 엄마의 실수였지만..
    관객들을 은근히 공포로 몰고 가고 재미있어.. 영화관에서 봐야지
    그 작은 티비로 보면 머가 보이나? 감동도 덜하고..
    아.나 지금 정신 없어서 커피 마시면서 다시 웰치스 캔 뚜껑 땃네..
    이 뜨건거랑 찬거랑 어쩌냐..ㅠ
    방금 들어왔더니 정신이 없네..
    이그림님의멋진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