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대한 보고서,이제는보는시대

    이그림 2011. 6. 24. 02:04

     

    순수한 자연색으로 빚은 말이떡과 토마토쥬스

    컴과 티비와 책이 있는 공간

     

     

     

     

     

     

    그 림 일 기

     

    그림으로 읽는 그림일기

     

     

     

     

     

     

     

     

    6월은 온통 싱그런 푸르름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풍경은 몇만평이나 되는 나의 정원이죠. 울타리만 없을 뿐

    울타리만 없으면 모두 나의 정원입니다. 나의 것이라고 울타리를 만들면 그것은 결국 나의 것이 아니죠.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나의 숲은 아카시아잎으로 무성합니다.

      10층 높이쯤  되는 아카시아나무는 향기로운 꽃이 지고 잎만 무성하고,

    작은 종모양의 이쁜 때죽나무도 꽃이 지고 잎이 무성한채 여름의 싱그러움을 주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밤의 숲은 시꺼먼 실루엣으로 무심하게 정적만이 흐르고 있습니다.

    저와 큰애는 늘 이 자리에서 자판을 두드리고 티비를 봅니다.

     

    오늘의 그림일기는 하루밤과 하루 낮, 두번의 큰애 간식입니다.

     

     

     

     

     

    오밤중에 " 지금 들어 간다" 전화를 하고 들어오는 큰애,

    집에 오자마자 "엄마~ 먹을거 머 있어?"

     

    김치나 나물만 주면 "블로그처럼 해 줘" 하는 큰애, ㅎ~

    그래!! 블로그처럼 그리고,

     여기에 사랑 더 하기 공식으로 간식 만들기 !

     

     

     

     

    샤워하고 컴을 켜고, 티비켜고, 책 한권이나 밀린 신문을 놓고.. 늘 이런식으로 동시에 늘어놓고 의자에 앉는 큰애.

    그게 책이면 아들 녀석의 모습이고

    그게 신문이면 제가 있다는 흔적입니다.

     

     

     

     

     

     방앗간에서 쌀을 빻아 반죽함 것을 냉동실에 넣어 두고

     이걸 꺼내 전자렌지에 뎁혀서 밀대로 밀어 안에 기피팥을 넣어 만든 말이떡을

    간식으로 주니 토마토 쥬스랑 잘 먹더군요.

     위에 고명은 미리 해서 통에 넣어 두면 시간 절약이 되고 이쁘죠.

     

     

     

     

     

     

     

     

    큰애는 토마토 대왕입니다. 늘 토마토 3개를 갈아 줍니다.

     

     

    이쁜 말이떡- 자미고구마와 단호박을 넣었어요. 누가 보면 마치 색소을 넣었다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자미고구마 삶아서 으깨서 색을 낸 정말 자연식품입니다. 아 아름다워라~

     

     

     

     

    넌 대체 이 밤중에 그렇게 먹고 어쩔라구 그러냐..

    언제 저녁 먹었는데 이렇게 먹는게야? 물어보니 저녁4시에 먹었다네요. 그러구 밤12시에 먹으니 살이 안찌겠어요.

    옆에서 이 닦고 잠자려고 하는데 저도 몇개 집어 먹으니 살은 더 찌고. 아이구야~ - -;

    샤프했던 애가 늦은 간식을 이렇게 엄청시리 먹으니 아들녀석 요즘 살이 붙을라 그럽니다.

     

     

     

    식탁에 눈높이의 풀을 꺽어다 꽂아두니 싱그러운 여름이..

     

     

     

     

     

     

     겨울에 만든 귤잼은 요즘 잘 먹고 있답니다.

    대부분 야채 샌드위치를 먹지만 성가심을 느낄 땐 이렇게 잼 하나로 해결합니다.

    적당한 달콤함과 간단함을 즐기기엔 꽤나 좋은 귤잼..

     

     

     롤 잼 샌드위치

     

    롤 샌드위치- 나무주걱으로 빵을 꾹꾹 눌러서 귤잼을 발라서 돌돌 말아줍니다.

    방망이 꺼내기 귀찮아서 넓적한 나무뒤집기로 꾹꾹 눌어줬더니 안성맞춤이네요.

     

    돌돌 말아서 칼빵으로 네등분 하거나 그냥 들고 먹어도 굿~

     

     

     

     

     

    롤샌드위치랑 우유

     

     

     

     

     

     

     

    배고파 엄마 밥 줘~~

     

    밥 남은거 있는데 비벼줄까?

     

     

     

    낮에 남은 나물로 늦은 저녁에 큰애 비빔밥을 해줬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진저맨 달걀 후라이 얹고,

    노른자를 터트려야 좋아하니까 콕~~ 터트려 주고요~

     

     

     

     

     

     

     

     

    이틀동안 큰애가 먹은 간식입니다.

    토마토쥬스랑 우유랑 떡이랑 비빔밥..

     

    큰애는 너무 힘들다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랴 직장 다니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간식이라도 잘 해줘야죠.

     

    평소에 소식을 하는 애지만 잠을 푹 잔 적이 거의 없이 바빴느데 요즘 방학이라

    조금씩 여유를 찾고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 오랫동안 앉아있다 밖을 보면 고스란히 초록만 보입니다.

    아.. 새도 보이는군요. 까치와 직박구리, 그리고 꺽꺽~ 늘 두마디로 울고 푸드덕~ 숲을 나는 꿩의 울음소리

     

    아카시아잎이 무성하고, 듬성듬성 하늘이 보이고 온통 푸르름 뿐입니다.

      싱그런 6월의 마지막 주말이 다가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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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벌써 6월도 이렇게 다 가는군요...사실 벌써 여름의 정중앙을 지나는 느낌입니다^^
    자연의 빛갈, 색이 너무 예쁘네요~~
    너무 예쁘고 맛있을것 같은데요~~
    어머나 너무나 이뻐요^^
    떡안에 단호박이라니^^
    예술입니다 아까워서 먹기가 골란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ㅡ ~~~~~~~~~
    꽃보다 고운 빛깔 오물닥 조물닥 예뻐요
    말랑제리 처럼 보드라운 꽃처럼 피어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요

    눈에 꼬~옥 넣고 갑니다
    멋있는 엄마시군요~
    행복한 마음으로 먹을 것 같네요
    이쁜 떡과 롤샌드위치... 정성이 듬뿍입니다^^
    자연 색상이 넘예쁘군요.
    부드러운 샌드위치의맛도 환상적일것 같아요.
    모두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금욜되세요.^^
    와 분위기 끝네주는 무드있는 집에서 맛있는 그림일기 너무 멋져요 ~~
    멋진날되세요 ^^
    너무 예쁘고 멋있고
    맛까지....
    이그림님!! 즐겁게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간식..........
    조금 부담스러울때가 있긴 한던데요..
    저도 먹고 싶은데요?ㅎ
    떡 코디 너무 ~~ 너무 예쁩니다. 그래서 음식은 예술이라고 하나봐요 ㅎㅎ
    마지막 비빔밥 계란후라이는 사람 형상? 처럼 보여요 ~ 일부러 하신거 맞죠? ㅎㅎ
    멋진 금욜 되세요~
    색감이 너무 곱지요~~우리네 떡이주는 행복한 마음이 아닌가해요~~
    저두 요즘 울 딸래미 다이어트 하는지라 '하루에 두번 토마토 쥬스를 만든답니다~~
    아이들이 잘먹어주면 더 신이나서 하게 된느게 엄마 맘이 아닌가싶어요~~
    아...
    이글 보면서 그리고 간식을 보면서
    깊게 반성해보는 바라미..ㅡㅡ ㅎㅎㅎ
    시험때만 간식을 챙겨주는터라..ㅎㅎ

    잘지내시죠..?
    모처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푸르른 정원을 가까이에 두고있는 그림님 ~~~행복해 보입니다.
    비빔밥 나물보니 군침이 고이네요~!~~~
    넘 이쁘고 맛 있겟어요~
    외출을 3일째 다니고 있네요..힘들엉~ㅎㅎ
    참 이뻐요. 글고 저 토마토주스 너무 먹고 싶어요.
    이그림님 아이들은 솜씨좋은 엄마 덕에 건강해 지겠어요
    딱봐도 자연 색상 같습니다.
    너무 예쁩니다.

    아이디어 역시 톡톡 튀는군요 ㅎㅎ
    ㅋㅋ 가끔 울딸도 그러지요....
    블로그처럼 이쁜 그릇에 먹자고....ㅎㅎㅎㅎㅎ

    색이 너무 이쁘네요....
    흉내라도 내 봐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요....ㅎ
    이쁜 그릇에 담아보세요 ㅎ
    별거 있나요. 엄마의 정성과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건 행복한 일이잖아요 ^^
    여길 보고 있는데,울 딸래미가 잠깐 제옆에 앉는 거예요~
    예쁜 떡이랑 비빔밥을보고 있다가 저의 딸래미가 보기 전에 얼른 쑥 내려버렸네요~ㅎㅎ
    전 이렇게 예쁜 요리를 못 해줘요~ 흑흑~
    예쁜떡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지만
    실은 알고나면 떡처럼 쉬운게 없을걸요..
    엄마의 정성이 제일이죠. 별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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