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雪川)농장

    이그림 2015. 8. 29. 01:07

     

     

     

     

    무주군 설천면 농장

    포크레인을 동원해 만든 작은 연못을 둘러보는 가족

     

     

     

     

     

    마루에서 바라본 마당 한쪽엔 소나무와 나리꽃이 한창이에요.

     

     

    무주에서 1박 2일

     

     

     

    휴가(캠핑)지에서 생선라면 끓이기

     

     

     

     

     

     

    무주에서의 여름은 분주하고 덥고 그랬어요.

    큰오빠가 고추농사를 짓는 무주는 서울에 있으면서도 자꾸 내려가고 싶은 곳이에요.

    저는 주말에 가서 고추 씻고 널어주고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옵니다.

     

    둘 다 농사는 초짜들이라 정말 어렵네요. 끙..

    어쨌거나 온 가족이 오빠네 농장에 모여서 (어른 12명, 청소년 2명) 고기 구워먹고

    동네 어르신이 갖다 주신 옥수수 쪄먹고 마당에 멍석은 아니지만 비닐깔고 더위를 식히고

    두런두런 얘기도 하고요.

     

    아침을 먹고 있는데 동네 아저씨가 낚시로 건져 올린 물고기를 갖고 오셨어요.

    아저씨가 하나하나 낚시로 잡았다며 귀한 생선을 주셨어요.

    서울서 가족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동네 어르신들이 먹을 것을 주시는데

    정말 서울서는 볼 수 없는 정겹고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아저씨가 주신 민물고기로 얼큰하게 찌개를 끓이고 반은 라면을 끓이기로 했어요.

    제대로된 생선 라면을 끓여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 생선라면이에요.

     

     

     

     

     

     

    생선 라면 끓이기

     

     

     

    생선 손질하는 건 제 몫이 되었지요.

    칼로 비늘을 긁고 지느러미와 꼬리를 자르고

    배부분으로 칼집을 조금 넣어서 내장을 빼서 말끔하게 손질했어요.

     

     

     

    생선라면 재료 (7~8인분)

     

    물고기 한 바가지, 라면 6개, 청양고추 몇 개, 마늘과 생강 약간, 대파 1개, 양파 1

    간장 적당량,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4큰술

     

     

    1. 작은 물고기들이 한 바가지 정도 되는데 손질을 하고요.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생선을 넣고 재료를 넣고 푹 끓여 주세요.

    ​작은 생선이 푹 무르게 끓이고 나중에는 물을 보충하고 라면을 끓였어요.

     

     

     

     

    2. 냄비에 물을 붓고 라면스프는 1~2개 정도만 넣고 간장과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었어요.

    생선라면은 고추장을 꼭 넣어야 맛이나요.

     

     

     

     

     

     

     

     

     

     

    3. 푹 끓인 생선을 체에 거르지 않고 라면을 넣어 얼큰하게 끓였어요.

    작은 생선이라 그런지 뼈도 순하고 적당해서 먹는데는 지장없더군요.

     

     

     

     

     

     

    얼큰한 라면이 생선의 구수함과 어울려 정말 맛나네요.

    인심 후한 아저찌 덕분에 제대로된 생선라면을 먹었어요.

     

     

     

     

     

     

    첫째날 식사는 고기 굽고 쌈채소로 쌈싸먹고.

    둘째날은 생선라면으로 무주의 여름 휴가는 이렇게 보냈어요.

     

     

     

    아이들은 마당 잔디에서 불꽃놀이도 하고

    그렇게 무주의 여름 휴가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었어요.

    9월에 다시 무주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좀 더 계획을 세워서 

    옆집은 무슨 농사를 짓나 알아보고 필요하면 도시와 연결을 해주고 싶어요.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여럿이 맛나게 먹은 식사시간이군요.

    들풀애 농장의 쌈으로 휴가에서 쌈밥도 맛나게 먹었어요.

    ​휴가도 끝났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 있네요.

    8월도 마무리 잘하시고

    9월엔 더 멋지고 알차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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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민물고기가 여러 종류 다양하게 있네요.
    맛나보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생선 라면 맛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행복한 주말되시며
    즐거운 마음으로 꼭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는
    기쁨이 함께 하세요
    감사합니다 ~~~~~~~~**
    * 희망과 용기.*
    희망이란 ?
    촛불이 아니라 성냥이다.
    바람 앞에 꺼지는 촛불이 아니라
    꺼진 불을 다시 붙이는 성냥이다.
    용기란 ?
    깃대가 아니라 깃발이다.
    바람이 불면 불수록 더 힘차게 나부끼는 깃발이다
    벌서 주말이네요좋은 시간 되시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건강하시구요 -불변의흙-
    .
    이건 라면이 아니라 어죽이네요.
    얼마나 맛날까요?????
    여행지에서 그것도 가족모두 행복한 여름 휴가지에서
    그마을 개울 가에서 낚사로 걷어올린 민물고기 라면을 솜씨 좋으신
    이그림님이 끓이 셨쓰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칼칼 허니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훈운한 인정 넘치는 여행 잘보내셨군요
    아침에 눈을 뜨면
    폰을 들어 불로그에 들어가봅니다.
    고운 님들의 흔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여전하신 모습들에 미소가 번집니다.
    고운님!
    장미는 피빛으로 그 자태를 뽐내고
    바다는 여전히 푸르를텐 데 남겨 놓은 시월 몇 날이
    갈색 옷 걸치고 낙화 할 진초록들의 시린 걸음이 예고가~~~~
    날이 갈수록
    돌담 밑 소복히 쌓일 가을 볕을 그려봅니다.
    세월이 빠르고
    인생이 짧음을 새삼 절감하면서 오늘을 소중히 살아야겠죠
    정성담긴 작품 잘감상해봅니다.

    늘봉 / 한문용


    와! 금강에서 잡히는 싱싱한 민물고기!
    라면과 함께 하는 맛은 상상을 초월할것 같습니다
    역시 이그림님!!!!!!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물고기도 많이도 주셨고요.

    민물고기 라면 구수하니 맛있을거 같아요.^^*

    생선라면?..
    이그림의 요리는
    언제나 상상초월입니다.. ^.^
    캬!~ 별미중 별미겠어요
    어탕같은 맛이 나겠죠?
    맛있게 보여요~~
    이런음식 참 좋아하는데 ㅎㅎ
    생선 라면....매운탕 같은 느낌으로 맛나겠어요..^^
    오호 무척 즐거운 휴가가 되었겠네요
    라면에 생선을 저렇게 많이
    특별한 맛이 되었을것 같은데요
    뭐 이건 매운탕아닙니까..
    진한 맛을 상상해보아요.
    무주 휴가지의 풍경도 절로 힐링이 되네요..
    통계의날 새로운 9월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_^(파이팅)
    초가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싸)
    미릴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나봐요..
    하긴 예전에 매운탕으로 라면사리 넣어서 먹었던적 있었는데
    그런말이 날거같아요
    안녕하세요?
    가을향기의 풀벌레 울음소리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입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 같은 사랑과 따스함으로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 잘 챙기시며
    아름다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보슬비 한 방울도 생전 품어 주지 못하고
    어린 풀뿌리도 보듬기를 거부하며
    수 많은 계란들이 내 손에 깨어져도

    굳은 바위처럼
    모른 척 외면하며 살아온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살아온 날들을
    반추해보니 하늘나라 기념책에 기록할 것이 없습니다.
    살아갈 날,
    그 길이를 알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습니다.

    사랑하올 고운님!
    님께서도 같은 생각이시죠?
    왕복이 없는 단 한번의 소중한 삶이니까요.
    올리신 작품에 디테일하 게 댓글 못드리지만
    이렇게 오가며 피차 인생을 논하는 것도 사각안의
    인연이 주는 특혜가 아닐런지요?
    님의 가내에 평강을 빌면서~~~

    늘샘 / 초희드림
    천고마비의 계절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_^(파이팅)
    햐,,,,,,,,,,,,,,,,,,,,우
    얼마나 맛있었을까욤^^,,,,,,,,,,,,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