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특수농작물

    이그림 2015. 10. 2. 01:23

     

     

     

     

     

     

     

    암환자를 위한 김치, 명월초 김치 담그는 법

     

    싱겁고 개운한 맛의 김치

     

     

     

     

    제목이 다소 신경쓰이게 하는건 아닌지 잠시 고민했습니나만,

    며칠전 위암말기인 친구의 소식을 듣고 제가 어찌할바를 모르겠더군요.

    입맛이 당기면 먹는게 중요한데 입맛이 있을리가 있나요.

    간을 거의 하지 않은 음식을 먹고 마지막에 개운하게 김치나 장아찌로 입가심을 한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김치를 담아주었습니다. 입맛에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정성껏 담아봤습니다.

    엊그제 명월초 김치를 담아 퀵으로 보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하려고 합니다.

     

     

    급하게 주문한 명월초 4kg 도착했습니다. 막 채취해서 그날 배송해서 어찌나 싱싱한지 기분이 좋더군요.

    ​명월초김치 담기 재료

    명월초 1kg, 토마토 2개, 붉은 파프리카 1개, 건고추 3개, 홍고추 3개, 마늘 15개 정도, 대파 1개

    까나리액젓 3큰술, 자하젓 1큰술​, 사과 반개, 찹쌀가루 2큰술

    (소금과 고춧가루는 사용하지 않았음)​

     

     

    모든 재료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재료들입니다.

    마늘은 아는 사람이 농사지은 것, 오빠가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고추 등을 준비했습니다.

    주재료인 명월초 역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도덕마을 김금순님이 농사지은 것입니다.

     

     

     

     

     

     

     

    아이스박스에 가지런히 차곡차곡 담겨진 명월초는 하나도 흐트러짐 없고

    자칫 눌러질까봐 1kg씩만 담아서 4개의 아이스박스에(4kg) 냉매를 넣어 보냈으니 얼마나 싱싱한지요.

    명월초는 가벼워서 2kg씩 담아 보내도 되련만 택배비 아깝게 늘 이렇게 완벽하게 보내는 모습에 늘 감동입니다.

     

     

     

     

     

     

     

     

    1. 냄비에 찹쌀가루를 넣고 물을 넣어 찹쌀풀을 끓여줍니다.

    2. 믹서에 건고추와 홍고추(물고추)를 곱게 갈고 대파와 마늘을 다져 섞어 줍니다.

    3. 사과도 반 개 갈아서 같이 섞어 줍니다.

     

    양념은 삼삼한데 친구가 소금간을 전혀 안해서 먹는다니 액젓만 조금 넣었습니다.

    배추김치와 달리 명월초김치는 익히지 않고 금방 먹을 수 있어서 삼삼한 상태로 먹어도 부담이 덜 됩니다.

     

     

     

     

     

     

     

     

    잘 씻어 물기 제거한 명월초를 조금씩 잡고 양념에 묻혀주고 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싱겁지만 건고추와 토마토의 맛이 어우러져 싱겁다는 생각이 덜하고 먹을만합니다.

    저도 밥 위에 김치를 잔뜩 올려놓고 먹었는데 아삭한 식감이 맛있습니다.

     

     

     

     

     

     

     

    아침에 담아 점심에 퀵으로 보냈는데 장아찌랑 잘 먹었다고 하네요.

    조금 보냈으니 먹고 다시 담아 준다고 했지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레시피를 보냈습니다. 소화가 안 된다거나 속이 안 좋다거나 등등.

    김치 담는데 사용한 재료 출처를 안다면 함께 보내줘도 좋겠지요. 

     

     

     

     

     

    일단 입맛이 당기면 기운 나게 먹는게 좋습니다. 물론 의사의 지시대로 하면서 말이죠.

    추석 휴가 때 친정엄마에게도 보냈고 명월초 김치를 자주 담게 되는군요.

     

    배추김치도 담을 예정이고 친구에게 맛난 것이 무엇일까요.

    조금이라도 아니. 한젓가락이라도 집어 먹는다면 해주고 싶어요.

     

    옛날에 저의 시어머님이 아버님 상을 차리면 있는 반찬 없는 반찬 다 꺼내 한상차려냈는데

    먹지도 않는 걸 왜 그렇게 다 늘어놓느냐고 하면

    혹시라도 한 개 드실까해서 다 꺼내 놓는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럴 필요가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애정이 있다면 한개라도 먹어줬으면 하는 마음이셨겠지요.

     

     

    친환경인증받은 명월초 도덕마을 김금순님 http://blog.daum.net/dodukmaul/1446 

     

     

    시월입니다.

    곡식이 익고 풍요의 가을,

    아름다운 이 가을 모두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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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정과 애증
    조금은 다르지만 살아가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수고하신 정보 잘보고 갑니다 (짱)
    노인의날,국제 비폭력의날, 세계 미소의날,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_^(파이팅)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싸)
    공감 쿡(~) 하고 갑니다(~)(~)(~)
    음식이 곳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되는군요...
    친구분 마음담은 정성으로 담은
    명월초 김치로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
    고운 마음씨의 이그림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제 비가 내리고 난 이후..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우리 님 건강 주의 하시구요.
    오늘도 멋진 하루 되셨으면 하고 다녀갑니다.
    올려주신 소중한 정보 잘 보고갑니다.
    파이팅 입니다.
    오늘도 잘 배워갑니다..^^
    명월초 김치는
    배추김치와는 또다른 별미일 것 같아요.. ^^
    이그림님의 마음이 이쁘니 더더욱..
    친구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명월초김치 맛깔나겠어요.
    암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아주 좋겠는데요(^^)
    이그림은 요리만 잘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도 가지고 계시군요.
    지금 힘들어하는 친구는 님의 정성을 보아서라도 쾌차하시리라 믿어요. 친구도 화이팅~ 힘 내셔요~
    건강한 김치네요^^
    좋은 레시피입니다.
    토마토도 함께 넣으니 맛도 좋아지고
    파프리카로 더 예쁜 빨강이 되겠어요..^^
    정말 필요한 김치네요
    모두 좋아할 것 같아요
    한주간 잘 보내셨죠?
    날은 흐리지만 가을의 향기가 나는
    선선한 아침으로 주일 시작이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즐거운 날개를 달아보시면 좋겠네요^^
    암환자분들을 위한 김치라니 놀라고 갑니다.
    세계 한인의날,세계 교사의날,세계 주거의날,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_^(파이팅)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다 (아싸)
    좋은 아침입니다
    활기찬 출발하시며
    가을 향기 속에 기쁨이 함께 하시며
    가시는 발길마다
    행복이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
    암환자들은 가려야하는게 많다보니 정말 좋네요~^^거기다 건강에 좋은 명월초로도~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우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정말 맛잇어 보이네요^^ 명월초 저도 만들어봐야겟어요^^
    명월초 김치
    정맛 맛도좋고 효능도 좋은가봅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네~~
    시골에서약초랑 작은 농사짓고삽니다
    제 어릴적부터 가장 친한 친구 역시 암세포로 인해 하반신 마비라는 억장이 무너지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간만에 친구에게 만들어 줘야 겠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