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떡명장작품

    이그림 2015. 11. 20. 12:39

     

     

    붉은 루비같은 빨강무와 보라색 무

     

     

     

     

     

    ​빨강 무와 보라색 무로 만든 무시루떡


    명장에게 배운 무시루떡

     

     

     

     

    풍성한 가을이에요. 김장철이 다가오는 요즘 밭에서 뽑은 무를 먹으면 참 달아요.

    가을에 수확한 무가 가장 달고 맛있어요.

    여름 무는 밍밍하고 맛이 덜한데 겨울 무는 단단하고 무가 참 달아요.

     

    떡도 계절따라 변화를 주는데 봄에는 쑥개떡과 쑥버무리, 여름에는 증편(술떡), 겨울에는 귤 떡과 무시루 떡이에요.

     제철에 나오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 가장 맛있는데 떡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나오는 무로 만든 무시루 떡은 맛의 변화가 없이 겨울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일반 무도 맛있지만 저는 오늘 빨강 무와 보라색 무로 무시루떡을 만들었어요.

     

     

    제가 가입한 카페 중에 농산물과 약초에 관한 정보가 많은 '신비한 약초세상'이 있는데요.

    25살 아가씨 농군이 무의 판로를 걱정하길래 카페지기님과 많은 분이 무를 사서 완판을 했다는군요.

     

    모든 농산물이 그래요. 땀 흘려 허리 휘어지도록 농사를 지어도 판로가 힘들면 기운 빠지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가능하면 농사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려고 해요.

     

     

    무 한 박스를 받아보고 정말 넋을 놓고 무를 바라봤어요.

    빨강 무는 루비같이 색이 굉장히 예뻐서 놀랐어요. 비트 무가 아주 강렬한 자극적 빨강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빨강 무는 영롱함이 묻어 있는 듯 빨강인 듯 다홍색인 듯..

    보석무를 보는 것 같았어요. 무를 바라보는 거로 하루를 보냈지 뭐예요.

     



     

     

    빨강 무와 보라 무로 무엇을 만들어 볼까요?

    가을 지나 겨울에는 무시루떡이 별미죠.

    부드럽고 무가 많이 들어가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무시루떡을 만들기로 했어요.


    1. 무시루떡 만들기 재료 

     

     

    쌀가루 1kg, 소금 13g, 설탕 130g, 무 600g, 팥 약간

     

    1. 무는 깨끗이 씻은 후 채칼을 이용해서 굵게 채를 썰어주세요.

    빻은 쌀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섞어 주고 여기에 채를 썬 무를 넣어주세요.

     

     

     

     

    2. 볼에 쌀가루와 무를 넣고 쌀가루가 무에 잘 묻도록 두 손을 이용해서 섞어 주세요.

     

     

     

     

     

     3. 시루에 섞은 무와 쌀가루를 안치고 위에 팥을 훌훌 뿌린 후 강한 스팀으로 익혀 주세요.

     

     

     

     

     

    4. 떡이 다 익었으면 꺼내서 한 김 나간 후에 칼로 썰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 되겠죠.

     

     

     

     

     

    루비색의 빨강무가 군데군데 박혀 있어서 무 맛이 느껴지면서 맛있어요.

    ​카스테라 같이 부드럽고 무를 듬뿍 넣어 만든 무시루떡.

    전에는 하얀 무로 만들었는데 빨강무는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일반 무와 같았어요.​

     

    여기까지는 일반 방앗간에서 스팀을 이용한 방법이었어요.

    가정에서 하는 방법도 똑 같은데 강한 불이 아니니까 떡 찌는 시간을 조금 더 잡아 주세요.

    ​같은 재료로 집에서 무시루떡 만들어 볼까요.~~

    ​*

    *

    *

     

    2. 집에서 무시루떡 만들기 재료(미니 시루 2개 분량)

     

    쌀가루 200g, 물 30g, 소금 2.6g, 설탕 25g, 무 120g

     

    1. 방앗간에서 빻은 쌀가루에 소금과 설탕, 물을 넣어 고루 섞고 체에 내려주세요.

     

     

     

     

    ​2. 보라색 무를 채를 썰어 쌀가루에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3. 솥에 물을 붓고 끓으면 대나무 미니 시루에 안치고 강한불로 찌는 중. 약 15분 쪄주세요.

    끓을 때 수증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면포를 덮어 쪄주세요.

     

     

     

     

    4. ​떡을 찔 때 무를 썰어 바닥에 놓고 쌀가루를 부어주었어요.

     시룻밑이 있지만 무조각을 깔고 찌는 게 더 좋아서 이렇게 했어요.

     

     

     

     

    한 김 나간 후에 떡을 엎어서 접시에 담아내요. 미니 시루 2개에 찐 떡 2덩이 나왔어요.

     

     

     

     

    가을과 무시루 떡

     

     

     

     

     

    가을 무는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 보약이 따로 없어요.

    손으로 조금씩 떼어 먹으니 무의 단맛과 함께 눈으로 먹고 입으로 맛보는 예쁜 보라색 무시루떡

    ​떡은 동치미와 가장 잘 어울리는데 무시루떡 역시 지금이 별미에요.

     

     

     

     

    빨강과 보라색의 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요.

    눈과 귀가 즐겁고 가을 단단한 무는 보관을 잘하면 겨우내 먹을 수 있지요.

     


    봄에는 쑥떡, 느티떡. 여름에는 수리취떡과 깨찰편  가을엔 감떡과 물호박떡  겨울엔 화전, 호박꼬지떡

      김장 무가 나오는 상달에 별미로 해 먹는 무시루떡.

    제철에 나오는 재료로 만들어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여름 햇볕을 받고 땅의 기운을 받아 영양 가득한 무

    가을무는 보약이라고 하잖아요. 소화도 잘 되고​ 다양한 먹거리로 만들 수 있어요.


     

    보들보들 부드럽고 무의 단맛이 배어 있는 맛있는 빨강 보라색 무시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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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를 넣어서 술렁술렁 잘 넘어갈 듯,
    빨간무라 색감도 좋구요..^^
    색감이 곱습니다.ㅎ
    그옛날에 엄청많이 먹었지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굽신) 공감 7
    강원도 분들은 자주 해 드시니 익숙할 떡이네요.
    색도 예쁘고 맛있어보입니다.
    진짜 별미네요
    빨간무로 하니 눈도 즐겁고
    맛도 있고 영양도 가득하겠네요. ^^*
    이그림님 적조 했 읍니다
    님은 여전히 바쁘 십니다
    하나 하나 가지가지 하시다 보면
    하루가 한달이 훌쩍 뛰워넘어
    금년도 이제 한장인 달력이 외로워 보입니다
    열정도 좋치만
    건강도 열심히 챙기시어
    님의 히망을 이루소서.....
    비밀댓글입니다
    진짜 먹어보고 싶군요..맛이 너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정성담은 담은 블로그 다녀갑니다.
    무시루떡 첨 보는 떡입니다.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기도하고...만들어 보고싶네요
    새로운 한주 보람되고 행복게 보내세요 ^_^(파이팅)
    역시 이그림님의 아이디어는 최곱니다
    저런 영양가 만점의 떡이!!!!
    와!~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정말 한입먹고 싶은 시루떡입니다.. ^.^
    우와~~ 떡까지!
    정말 못하시는게 없으시네요~~
    떡 진짜 맛있게 보여요ㅠㅠ
    비밀댓글입니다
    11월의 마지막 화요일 보람되고 행복게 보내세요 ^_^(파이팅)
    색깔이 너무 고운 시루떡이네요^^
    어릴적 어머님이 시루떡은 많이 해 주셨는데...
    오늘도 소중한 하루로 시작을 했습니다.
    비가 하염없이 내리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활기차고 유쾌했으면 좋겠어요
    겨울 건강도 잘 지키시구요!
    칼라가 고급지네요. 저도 짬짬이 떡을만들긴했는데,
    요즘 손을 놓아서,,더 배우고 싶기한데 ,,시간이 허락을안하네요
    반갑습니다.
    오늘이 대설(大雪)이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포근하기만 합니다
    한주도 힘차게 출발을 하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신 포스팅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