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질러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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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바구

2020. 7. 17.

覆水不反盆(복수불반분),

고대 중국에 기원전 1211~1072(139세)년으로 추정되는 강태공(본명 여상(呂尙)) 이라는 분이 천문과지리,역리에 통달하고도 시대를 못 만나 개울가에 앉아 낚시대만 들고 앉아 있으니 가정은 말이 아니었다,

강태공의 부인이 화가나서 집을 나가 버렸는데 강태공은 80세가 되어서야 주(周) 문왕을 만나 경세를 펼치면서 주 문왕을 도와 모국인 상(尙)나라를 멸하고 주 나라를 완성 하고 나니 제자백가(諸子百家)들이 군웅활거 하며 세상은 춘추전국 시대가 되었겠다.

그리하여 강태공은 제(齊)나라를 창업하여 황제가 되니 이때 이미 100세를 넘긴 나이였다,

그러자 집 나간 부인이 돌아와 경솔함을 반성하고 잘 하겠으니 황후로 받아 달라고 하자 강태공은 사람을 시켜 동이에 물을 받아오게 한다음 부인 앞에 쏟아 버리도록 하고 부인에게 이 물을 다시 동이에 담을 수 있으면 부인으로 받아 주겠노라 하니 부인은 말없이 돌아갔다 한다,

지금 세간에서는 박원순 전 시장의 오명을 벗기려고 아니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하는 작태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다시 주어 담을 수 없으니 조용히 참회하며 자중들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