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흥행 대박…160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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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상

2018. 11. 12.

대한민국 명품 꽃 축제인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지난 10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간 펼쳐졌던 국화 향연이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기간동안 지난해보다 10만여 명이 증가한 16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429억여원(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1인 평균 소비지출금액 1/2기준)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년에 이어 마산지역의 대표 상권중 하나인 마산어시장과 마산가고파수산시장 인근에 조성된 방재언덕 부지에 메인 축제(전시)장을 마련하고, 창동·오동동·부림시장 일대에 축제거리를 조성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관람객들에게 지역 대표 먹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고, 창동‧오동동‧부림시장 일대 골목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국화작품으로 향기를 입혀 관람객들을 이끌었다. 

 


축제장 일대 상인들은 축제기간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은 재료가 소진되어 손님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가게들이 늘어갔다. 장어거리골목 가게 매출액은 축제 시작 전에 비해 주말 기준 300%이상 증가했으며 평일에도 70%이상 증가하였다. 관람객들로 붐볐던 창동·오동동·부림시장의 축제거리도 업종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축제 기간 중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 지역경기가 활성화 됐다. 

 

축제(전시)장 전체를 수놓은 국향대전에는 11만본의 국화가 투입되어 10개 테마 9500여점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산지역이 가진 역사적 자산인 마산개항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에 제작되어 불종로에 설치되어 있는 ‘마산 불종’이 7.5m 높이의 랜드마크 국화 작품으로 재탄생하였으며, 1줄기 국화로 1520여송이를 피워내는 천향여심과 함께 관람객들의 주요 포토 존이 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열렸다. 1961년 우리나라 최초 국화상업재배의 시배지인 마산회원구 회원동 앵지밭골에서 시작하여 도심 속 산책길로 조성된 임항선을 거쳐, 창동예술촌을 지나 축제(전시)장으로 오는 ▲국화 길 걷기 스마트앤티어링, 마산가고파수산시장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맨손장어잡기 체험, ▲2018 전통시장 잔치한마당을 진행하였고, 마산어시장에서는 ▲활어회 무료 시식회, ▲어시장 노래축제가 열렸으며 창동‧오동동‧부림시장 일대에서는 ▲창동가고싶은데이 힐링투어(스탬프투어)등을 개최하여 관람객들로 붐비게 만들었다. 

 

관람객들의 가을 감성을 채워주는 프로그램인 ▲사랑을 전하는 꽃벽 ▲희망리본 ▲정말 느린 우체통 2년 후에(後愛)도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창원 지역 대학생들의 댄스경연대회와 ▲NC다이노스 응원단 공연도 색다른 무대였다.

 

국화화훼전시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국화 꽃 나눔 행사는 아름다운 오색국화꽃 한 다발을 들고 미소짓는 아이들을 축제전시장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도 했으며 이를 보는 다른 관람객들의 미소를 불러왔다. 이처럼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어 참여형 지역축제로써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마산에서 직접 재배한 국내 육성 품종인 ‘백마, 수미’ 국화 100만 본 (110만달러)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협약하면서 1961년 국내 최초로 국화를 상업 재배한 우수한 마산국화의 위상을 이어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축제장 인근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협조로 교통, 환경 정비와 함께, 30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현장에 배치되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됐다”며“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국화작품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