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보 놀이

행복을 찾는 일상의 얘기, 그리구 희망...

안흥항 투어(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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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Life

2016. 5. 28.

2016/5/28




동해의 바닷 비린내가 오징어에서 나는 비린내라면

서해에서 맡을 수 있는 비린내는 낙지에서 나는 비린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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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올린 번개투어임에도 서부지역의 몇분이 참가해 주셨다.

델리 휴게소에서 차 한잔하며 오늘의 일정을 정하기로 한다.


특별히 오늘 투어에는 서울에서 오신 잘생긴 민수(블루윙)님으로 빛을 더했다...ㅎ..





그리고, 오늘의 촬영을 위해 애써 주실 조명겸 촬영 감독 부부이다.

(글쎄요.. 두꺼비 부부라고 하는 거 보담 그거이 낫지 않은가요?)


여하간에 이 두분은 내가 아는한 우리나라 텐덤팀 중에서

가장 궁합이 잘맞는 팀임에 틀림이 없다.





오늘의 출연진을 소개하지요.

좌로부터 민수라 불리우는 불루윙, 늘보, 썬로드 그리구 두꺼비입니다.





주행 샷 모음입니다.







촬영감독 부부는 사이드 미러로 자신들을 출연시키는

신공을 발휘 합니다.

수십년 경력이 쌓이지 않으면 이런 착상도 못하지요..흠.. 









그리고는 마침내 안흥항에 도착해서야 본색을 드러 냅니다.

왠만한 고라니 쯤은 까딱없이 해치워 버리는 대단한 무술도 겸비 했더랍니다.

이젠 가급적 그런 애들하고는 싸우지 말라요...ㅋ...






태안읍 신진도에 있는 안흥항입니다.















ㅎㅎ... 갑오징어 한마리가 1만원이라네요..

무쟈게 싼 거야요..

글치요.. 먹어 보자요!!









갑오징어, 놀래미, 우럭.. 그리고 두꺼비(?)..

엥?? 그 두꺼비 말구요...ㅋ...

매운탕이 오늘의 장원입니다..국물이 죽여 주더라구요.


오늘의 사진 수십장 중에 웃는 모습은 이 사진이 유일 합니다. 왜??







신진도의 또 다른 풍경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는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이름은 잊어 버렸는데요.. 꼭 동해안이나 남해안의 한장면 같습디다..







마침 오늘 이 해수욕장에 있는 팬션에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할리팀'이 모임을 가지는 모양입니다.

바베큐 파티를 하는 모냥인데 외국인들도 다수 있군요.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우리 VTX팀도 저런 모임을 가져 보았으면 하고 쳐다 봅니다.






삼길포항으로 돌아 옵니다.

아마도 2년 전 쯤인가 VTX클럽과 다른팀이 합동 투어로 왔던 곳이네요.

내가 VTX에 입문하던 때인 걸로 기억 되는군요.. 벌써 2년이...













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그 누구도 역모가 운명처럼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잘 보세요.. 이 사진에 없는 인물을...  그는 '가룟유다'이었던가요?


삼길포항에서 나오며 오늘의 로드마스터로 신명을 바쳐 온 썬로드가

'대호 방조제'를 건너며 '도비도'로 좌회전 하는 순간

나는 나를 따르는 뭇 백성들을 이끌고 바로 직진해 버립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도비도 회군'으로 후세의 역사가들은

늘보가 대권에 욕심이 있었기에 하루종일 애쓰던 썬로드를 한 순간에

배신한 것이라고 지적질들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늘보는 대권은커녕 길도 몰라 결국 로드를 불루윙에게 양도하게 됩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내년의 대선에도 저는 결단코 나오지 않을 것이며,

이를 볼 때 오늘의 로드인 썬웨이를 집단으로 왕따 시킨 것은 얼떨결에 그런 것이라는 반증입니다.

(이 사건 이후 '썬로드'는 '썬웨이'로 개명을 합니다, 다시는 로드를 서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씰데없는 얘기로 마무리가 이상하게 되어 갑니다만,

여하튼 쾌청했던 날씨만큼이나 멋지게 생긴 분들과

좋은 장소에서 유쾌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특별히, 오늘 투어를 참여코자 밤을 새워가며 분투했으나 일을 마치지 못해

참석하지 못한 오산의 타이거즈에게도 이 사진과 얘기들로

위안을 하고자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