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늘보 2020. 4. 5. 09:27

2020/4/5

 

 

우리나라 공교육에 대한 불만이나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공교육 전반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

특별히 인성교육의 기능 상실에 대한 불만이 크다.

 

사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 책임 역시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극렬한 이기주의, 개인주의로 가득한 유별난 자식사랑(?)이

이제와서는 돌이키기 어려운 인성교육의 부재로 실현 되었다.

스승이 스승의 역활을 할 수 없도록 만든 우리 자신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말이다.

 

공교육에서 특히 인성교육이 무력화 된 책임이 우리 부모들에게 있다는 말을 인정한다면

그 교육의 방해 주체 세력이 우리 각 가정에 있을진데,

가정교육에 의한 인성교육을 어찌 기대할 수 있을까?

 

상상하기 어려운 청소년 범죄 뉴스들을 보며

진저리치도록 우리 스스로가 방조한 범죄임을 반성하면서도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음이 더욱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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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출입구에 번번히 차를 주차해 놓는 양반이 있다.

몇 번이나 주차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잖은 경비원의 안내 문구가 있음에도 막무가내이다. 

차가 좋은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타인의 눈을 찌푸리게할 권리는 없다.

이를 보고 혀를 차는 사람들은 모두 그 가정교육의 부재를 탓할 것이 틀림없다.

 

그 차주가 부모의 위치든 자녀의 위치이든,

교육 책임자와 피교육자의 위치만 다를 뿐이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