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패션 큐레이터 2014. 7. 28. 19:31



아동패션 전문 매거진인 MILK 8월호에 꽤 긴 글을 하나 써서 보냈습니다.

티셔츠의 역사에 대해 쓴 글이었지요. 오랜만에 아동패션지를 보내 내심 새롭습니다.

예전 패션바잉을 할 때, 아동복을 맡았던 저로서는, 항상 멋진 아이들의 모습을 눈에 담는게 

좋았거든요. <샤넬, 미술관에 가다>를 쓸 때 중세학자 아리에스 같은 이들의 <아동의 탄생>을 읽으며

아동과 패션의 관계를 밝혀낸 꼭지를 썼던 것도 사실 아동복에 대한 내심 감추어둔 애정 때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결혼 후, 부쩍 아이들의 옷이 눈에 들어오는 걸 보면, 늦깍이 신랑에게도 아이 욕심이 있다는 걸 알게 되네요.

이번 글에서는 티셔츠의 역사와 변천에 따른 문화적 의미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해봤습니다. 언더웨어

였던 티셔츠가 왜 민주주의를 선포하는 강력한 엠블렘이자 기본 아이템이 된 것일까요? 

오랜만에 아동패션지를 보니 기분이 좋은지, 계속 손을 떼지 못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