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Travel/나의 행복한 레쥬메

패션 큐레이터 2020. 8. 15. 09:02

능률협회에서 운영하는 포럼 엠에 다녀왔습니다. 기업의 마케팅 및 브랜드 전문가들을 상대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서 저도 오랜만에 현장감도 느끼고, 젊은 매니저들의 뜨거운 질문공세도 받아보고 싶어서 참가했습니다. 게임업계와 일반 소비재 산업의 콜라보 현황에 대한 강의들이 있었고요. 저는 콜라보레이션의 역사랄까요? 우리는 흔히 콜라보레이션이라 하면 기업간 협업, 기업과 브랜드, 브랜드와 브랜드, 브랜드와 아티스트 혹은 인플루언서 사이의 협업 정도로 정의를 내리고 있고, 이 현상이 매우 최근의 것인양 착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18세기 브랜드간 콜라보레이션의 시작을 알리며 강의를 했습니다. 역사는 되풀이되고, 그 역사속에서 우리가 캐어내야 할 의미들의 폭은 넓고도 깊습니다. 오늘날 프랑스 명품기업들의 콜라보와 함께 그 연원과 흔적들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가야할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콜라보레이션의 형태들과 미학을 살펴봤습니다. 오랜만에 세바시 같은 느낌의 큰 장소에서 많은 현업의 뜨거운 매니저들과 눈을 마주하니 행복했네요. 행사를 주관해주신 능률협회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