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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潭 2020. 11. 22. 06:33

엄천강 물안개

수돗가 물이 얼었다

 

동백

 

 

아랫마을 앞길에서 싣고 온 마른 솔잎

 

 

맑다가 흐림
아침 일찍
트럭 몰고 아랫마을 내려가
길바닥 여기저기 쌓인 마른 솔잎을 짐칸 가득 싣고 왔다. 마른 솔잎은 으뜸가는 아궁이 장작 불쏘시개다. 소나무가 산성이라 블루베리밭 퇴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종일 티비앞에서 뒹굴며 서울서 밤차 타고 내려오느라 제대로 못 잔 잠 보충.

시골에서 어릴때 정말 솔잎은 귀한 불쏘씨개였어요
우리 친정 구미에서는 깔비라고 해서
저걸 둥치로 만들면 1-2년은 두고 두고 아껴서 쓰더군요
경남에서도
마른 솔잎을 깔비라고 불렀습니다.
솔가리가 표준말인데 다른 지방에서도 '깔비'나 '갈비'로 통용되는 것으로 압니다. 강변 평야지대인 우리고향에서는 땔감이 귀해 주로 볏집,보리때를 땠지요. 깔비는 명절이나 잔칫날 가끔씩 봤고요.
옛날 1950년 피난 살이때가 생각 나는
이야기 입니다.
노당큰형부님!
요즘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족한데도
세상 인심은 갈수록 더 각박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