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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아침기온 4도. 꺾꽂이로 뿌리내려 뒷산 작업로변 마사토에 심어 기른 편백나무를 철망울타리안에 12그루 옮겨심었다. 비 온 다음날이라 땅이 젖어 있어 따로 물주지 않았지만 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 추위,눈 비,인후염 핑계삼아 며칠 방안에서 뒹굴었더니 컨디션이 안좋았다. 아침에 걷고,땅 파 나무 심고, 고로쇠-벚-엄 나무 가지 치고, 장작 패느라 날 저무도록 땀 흘린 뒤 초저녁에 골아 떨어졌다.
비 아침 기온 영상 7도. 날이 많이 풀렸지만 또 '방콕'했다. 구들방 군불 땐 게 바깥 활동의 전부다. 비 내려도 비닐하우스에서 목공작업하는 데는 지장없다. 나무 만지고 싶은 맘 꿀떡같아도 먼지 마시면 시원찮은 목 상태 더 나빠질까 봐 참는다. 종일 터브이 영화 보고, 목공 관련 동영상 찾아 스마트폰 뒤지고, 책 읽으니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까지 침침하다.
구름 속 지리산 응달도 눈 녹은 숲 모처럼 기운 차린 화초 흐림 아침 기온 4도 간밤에 비가 내렸다. 응달에 남았던 눈까지 다 녹았다. 숲이 말끔해지고 대지에 생기가 돈다. 한남 보건지소 가서 글라라 위장약 타고 마을회관에서 택배 찾고.
흐린 뒤 비 아침 기온 0도 저온창고에 뒀던 꽃가루 떡을 아랫채 구들방으로 옮겼다. 딱딱하게 굳은 꽃가루 떡이 녹으면 벌을 깨울 작정이다. 꿀벌은 벌통 안에서 공처럼 뭉쳐 체온을 유지하며 자는 듯 겨울을 난다. 봄이 오면 지들이 알아서 봉구(蜂球)를 허물고 새끼 치기를 시작한다. 조기 산란 유도하려고 버들개지도 피기 전에 꽃가루 떡 준비하는 벌치기 맘이 편치 않다.
날이 풀려 낮에 글라라와 뒷산길, 임도 산책 나갔더니 졸졸 따라다니는 춘산, 나나,삐삐 양봉장 뒷산 눈 파헤치고 산양삼 여남은 뿌리 캐다 엄나무 가지 넣고 끓인 삼계탕 농기계 임대사업소 동력운반기, 관리기 등 하루 임대료가 2만원이라고 한다. 티브이, 휴대폰 좀 덜 보려나 맑음 아침 기온 영하 6도 오랜만에 읍내 도서관 책을 빌렸다. 팔뚝 수술 자리 꿰맨 실밥 뽑으러 나가 농협 앞 사거리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 뒷골목에 도서관이 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문을 닫은 줄 알았다. 혹시나 싶어 가 봤는데 문이 열려 있다. 열람실 이용은 금지됐지만 대출은 가능했다.'철학이 있는 목공수업' '청구야담'과 시집 등 책 10권을 대출받았다. 3주 후 반납해야 한다. 옛 회사 후배 조진태의 '종군기자의 ..
2006년 서울 생활 접고 지리산 자락에 정착한 얼치기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