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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들어 본 찹쌀가루 콩떡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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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me

2020. 9. 16.

오늘은 힘든 날이었다. 일도 하고 집에 와서 가스 스토브와 찬장 문짝들도 다 닦고 저녁은 새로 한 겉절이와 어제 저녁에 끓여두었던 뭇국으로 밥을 먹고 설겆이를 끝낸 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콩떡을 만들었다.

어제 350그램짜리 콩을 담가놓고 자고 아침에 건져낸 콩이 불어서 500그램이 되었고 거기에다가 찹쌀가루 500그램에 물을 넣고 반죽을 한 후에 찜기에 50분을 쪘다. 콩떡을 꺼내서 식힌 후에 손에 참기름을 바르고 200그램씩 잘라 저울에 달아서 10팩을 만들었다. 재료는 찹쌀가루와 콩 합해서 1킬로가 들었고 만들어진 콩떡은 2킬로가 나왔다.

 

오늘은 냉장고에 넣었는데 잘 굳어지면 내일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출출할때 간식으로 먹으려고 한다. 떡이라고는 처음 해보았는데 물 조절을 잘못해서 떡이 조금 질어졌지만 먹을만 했고 다음에는 다른 떡도 해보려고 한다.

어제 멜버른은 코로나확진자가 41명이 나왔고 8명이 죽었다. 내일부터 멜버른을 제외한 빅토리아주 지방 도시들은 14일 연속해서 코로나확진자가 5명 이하라서 규제완화 3단계로 간다. 규제완화 3단계는 통행금지 해제, 5킬로 제한 지역 이동 해제, 야외에서 10명 모일 수 있고, 미용실, 소매가게 오픈, 집에 5명가족을 초대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언제가 되야 3단계로 갈 수가 있을까. 아직 2단계도 못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