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글과 사진으로 만드는 일기장

29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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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골프용 간식, 가든용 칼을 빼어들다 -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남편이 휴가중인데 세 번째 골프를 치러 간다고 해서 간식으로 미트파이를 오븐에 구워서 4인분을 챙겨서 싸주었다. 그동안은 김밥을 싸주었는데 오늘은 김밥을 싸기 싫어서 미트 파이를 싸고, 콜라를 얼음과 함께 보틀에 담아주었다. 파티 팩에는 미트 파이랑 소세지 롤이 들어 있다. 애들 어렸을때 많이 먹였던 간식이었다. 200도로 미리 달구어 놓은 오븐에 넣고 뒤집어 가면서 30분을 구었더니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파이가 완성이 되었다. 미트 파이 2개랑 소세지 롤 2개를 함께 호일에 쌌다. 4인용 미트 파이랑 내가 먹을 파이가 나왔다. 나도 점심으로 파이를 먹었다. 집을 돌아가면서 호스로 물청소를 하고 부엌 앞쪽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잘랐다. 나무가 자랄때는 이쁘더니 자라고나니 털복숭이가 되어버렸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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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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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조용하게 지나가는 휴가 -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지난 주 목요일인 24일부터 오늘인 28일도 별로 힘들지 않게 휴가를 보내고 있다. 24일에 물리치료를 받고 온 다음 날은 다리가 많이 아팠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아픈 것도 덜해졌고 집에서 할 운동도 처방 받아서 하고 있는 중이다. 남편은 25일, 26일 골프를 쳤고 내일인 29일도 골프를 치러간다. 나는 가볍게 이것저것 집안 청소를 하고, 서류들도 정리를 하고, 정원 일도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쉬엄쉬엄 하고 있다. 이번 주 31일 목요일에 큰아들네가 캔버라에서 집에 온다고 한다. 그래도 2020년 12월 31일과 2021년 1월 1일은 식구가 함께 모여서 지내자고 한다. 우리야 좋지만 캔버라에서 8시간을 차를 운전해서 올 아들네가 걱정이 된다. 작은 아들은 12월 23일 밤에 시드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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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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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친구에게서 날라온 좋은소식 - 2020년 12월 25일 금요일

한국에 사는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번에 기초수급자가 되어서 한 달에 70만원씩 받게 되었단다. 두 달 전에 엄마가 세상 떠나셨고 본인도 오빠랑 살다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 짜리로 독립을 했다고 한다. 친구는 몸도 아팠는데 이번에 나라에서 주는 혜택을 받게 되었고 쌀도 나오고 병원비도 무료라면서 좋아한다. 그리고 성당에서도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친구는 결혼도 안 하고 자기 엄마랑 이혼 한 오빠네 애들 둘을 키웠고 그러다가 어영부영 혼기를 놓쳤고 미혼으로 이제는 혼자 살고 있다. 한 달에 70만원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은 돈이지만 아프고 늙고 혼자 살아가야 하는 사람에게는 위안이 되는 돈이라고 생각을 한다. 다만 한 달에 내는 30만원도 큰 돈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저렴한 정부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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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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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Merry Christmas-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미국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대신에 해피 홀리데이라는 단어를 쓴다지만 호주는 아직도 전통적으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쓴다. 다만 예수님의 탄생을 표현하는 카드나 포장지 또는 장식물에는 산타할배가 많이 등장하지만 어쨌던 근본 바탕은 기독교적인 Merry Christmas를 말하고 있고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Merry Christmas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뉴스에서 보니 미국에서는 스스로 진보라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서 종교적차별금지법을 내세우면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희석 시키고 신앙같은 전통적 가치를 파괴하고 성탄절 의미를 퇴색시키기 위해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우익기독교인 또는 극우주의자로 몰아가고 Merry Christmas 대신에 Happy Hoilday라고 말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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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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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골프김밥, 동네모임겸 쌍동이들 생일파티, 가든정리-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골프 치면서 먹으라고 김밥을 쌌다. 저녁에 동네동생들과 저녁을 먹으러 나가니 남편도 골프 약속을 잡아서 나가게 되어 내가 마음이 편했다. 나는 외출하는데 남편이 집에 혼자 있으면 저녁밥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다. 김밥준비 재료는 단무지, 계란지단, 게맛살, 햄, 당근채볶음, 집에서 담근 무장아찌다. 김밥을 6줄을 싸서 4줄을 남편에게 주고 한 줄은 남편 아침으로, 한 줄은 내 점심으로 챙겼었다. 명예아들 리암이 나를 데릴러 우리집으로 왔다. 은진이네 집으로 가는 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년 2월부터 직업학교에 가서 포크레인 기술을 배우기로 했다고 한다. 호주에서 살려면 남자는 기술이 있어야 평생 일 할 수 있다. 일단 기술 잘 배우고 익히고 회사에 소속되어서 일하다가 경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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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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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3일간 작업, 장아찌 만들기, 시드니 코로나 확진자 발생 -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에핑이란 동네에 있는 단층집의 거실과 부엌을 삼일간 작업을 했다. 부엌쪽에 있는 타일을 뜯어내고 새로 마루를 깔아서 거실부분과 함께 샌딩을 했다. 이 마루는 소나무로 만든 것이라서 마루바닥이 단단하지 않는다. 처음 샌딩할때는 헌마루와 새마루의 색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이나 다 작업을 하고나니 조금만 차이가 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색은 거의 같아진다. 다음 주 월요일에 이 집에 다시 가서 이번에는 방 3개와 복도 작업을 12월 23일에 끝내고 11일간 휴식을 취한 후에 2021년 1월 4일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큰아들네가 29일에 집에 왔다가 1월 2일에 돌아간다고 하니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일을 안 하기로 했다. 야채를 많이 사놓아서 간장장아찌를 담갔다. 오이, 양배추, 당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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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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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채소화분, 해외에서 온 코로나환자 -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호주 멜버른은 12월부터 여름이라서 비도 안 내리고 햇볕은 쨍쨍 비취니 밭에 있던 채소들을 화분으로 옮겼다. 야채를 먹고 난 후에 나온 씨로 호박 모종 2개, 피망 모종 여러개, 토마토 모종 3개, 시금치모종, 파뿌리 심은 것등이다. 매일 저녁마다 호스로 물을 뿌려준다. 어제 피망 모종들을 보고 구역식구들이 고추 모종으로 잘못 보고 나눠달라고 했었는데 고추 모종 아니고 피망이라고 했더니 실망들을 하였다. 지난 번에 빌더 피터가 준 다육이가 뿌리를 내리고 꽃대가 올라오더니 꽃이 피었다. 다육이 꽃들은 다들 비슷하다. 해외에서 들어 온 호주인들은 비행기에서 내린 도시에서 무조건 14일 호텔에서 격리를 하게 법으로 되었는데 어제 멜버른에 도착한 사람 중에서 5명이 코로나양성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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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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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휴식 기간 - 2020년 12월 11일 금요일

7일부터 12일까지는 나의 휴식 기간이다. 이번 주는 요리도 안 하고 가든도 안 하면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 9일인 수요일에는 오랫만에 쇼핑을 다녀왔다. 과일, 야채, 걸이용 양철화분을 샀다. 10일인 목요일에는 오랫만에 구역식구들이 집에 와서 티타임도 하고 내가 준비해 놓은 나눔용 화분들을 가져갔다. 티 타임에는 내가 만든 찰떡을 오븐에 굽고 사과파이 만든 것과 옥수수를 쪄서 오븐에 구운 것과 과일, 치즈토스트로 티타임 상을 차려내고 생과일 쥬스를 만들어서 대접을 했고 한국에서 사온 요술버선들을 나누어 드렸다. 티타임에 쓰려고 가져온 먹을 거리들은 내가 갖기로 했고 알로에 마스크도 선물로 받았다. 먹을 거리들은 도토리묵, 마카로니 샐러드, 과자, 야채과자등이고 함께 오시지 못한 영미집사님이 물잔들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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