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글과 사진으로 만드는 일기장

21 2020년 11월

21

2020년 일기장 일주일의 삶 -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우리집은 나무가 많아서 벌레들이 많이 산다. 나방, 모기, 하루살이, 거미등등. 지난 주에 모기에 물려서 고생을 하다가 약국에 가서 내 증상을 보여주니 먹는 약과 크림을 처방 받아서 먹고 바른지가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가렵고 모기에게 물린 자국들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벌레한테 잘 물린다. 남편이나 애들은 편하게 여름을 보내는데 나만 벌레들때문에 고생을 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일을 했다. 코로나팬데믹 때문에 집의 공사가 늦어졌다고 한다. 하여튼 우리에게 집 열쇠를 맡기고 돈도 미리 지불하고 여행을 떠났고 우리는 일을 잘 마무리를 했다. 목요일에는 한국식품점도 가고 한국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반찬을 6가지나 사왔다. 다음주부터 2주간은 연속으로 일을 할 것같아서다. 금요일..

댓글 2020년 일기장 2020. 11. 21.

02 2020년 11월

02

Cooking Time 보리, 귀리, 현미랑 놀기 -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어제 저녁에 보리, 귀리, 현미를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갔다. 오늘 아침에 다시 한 번 씻어서 소쿠리에 건진 다음 7컵은 압력밥솥으로 밥을 짓고 나머지는 팬에 볶아서 반은 믹서에 갈아서 미숫가루를 만들고 반은 쌀 티로 만들었다. 쌀 티로 만든 것은 귀리밥 먹을때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고소한 것같다. 사실 가게에서 파는 미숫가루는 안전한 먹거리는 아닌 것같다. 무엇이 얼만큼 들어가는 지도 모르는 일이고 아무리 오래 되어도 상하지 않으니 더 믿을 수가 없다. 나는 호주산 보리, 귀리, 현미를 가지고 만들었기에 안전한 먹거리가 된 것이다. 어쨌던 호주는 먹을 것을 부정한 방법으로 만들지 못 하게 하는 나라이니까. 그러니 수고스럽더라도 내 손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은 것같다. 방부제를 넣지 않아 냉동실에 넣어..

댓글 Cooking Time 2020. 11. 2.

26 2020년 10월

26

Cooking Time 닷새 동안 한 일, 빅토리아주 규제 완화 2단계 - 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지난주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여러가지를 했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고추장을 담갔고 토요일은 식혜와 간장무짱아찌를 만들었고, 일요일은 호박조청을 만들었고 오늘은 보리막장을 만들었다. 여러가지 중에서 식혜만 빼놓고는 처음 해본 거다. 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음식은 정말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고추장을 담글때도 먼저 엿기름 가루에서 단물을 빼내는 작업이 제일 어려웠다. 아주 고운체가 없어서 몇 번씩 건데기를 걸러냈고 엿기름 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하룻밤을 삭힌 후에 소금을 넣어 끓여서 식힌 엿기름 물에 메주가루를 먼저 넣어 비비고 매실청과 소주와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비벼주니 고추장 색이 나왔다. 간장무짱아찌는 시어머님이 예전에 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유트브에 나온 것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처음..

댓글 Cooking Time 2020. 10. 26.

17 2020년 10월

17

Cooking Time 무우꽃, 배추김치, 물김치,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어제 저녁에 텃밭에 나가보니 무우 꽃대가 쑥 올라와 있어서 유트브로 찾아보니 꽃대가 올라오면 무우에 갈 영양소가 꽃으로 간다고 잘라버려야 한다고 해서 얼른 잘랐다. 오늘은 정오에 일어났다. 오늘 할 일은 배추김치와 물김치를 거야 했다. 어제 배추가 너무 싱싱해보여서 두 포기와 무우 4개을 샀었다. 나이가 들면서 이렇게 퍼런 잎이 있는 김치가 더 맛있어진다. 예전에는 하얗고 노란 잎들만 먹었었는데. 배추를 씻고 소금에 절여서 놓고 양념거리들을 준비를 해놓았다. 양념에 쓸 사과 2개와 호주배 4개 파를 준비하고 마늘은 남편이 껍질을 까주었다. 점심은 남편에게는 비빔냉면을 해주었고 나는 소고기와 야채를 볶은 것에다가 귀리죽을 몇 수저 떠서 같이 먹었다. 오늘이 귀리를 먹은지 4일이 되었는데 몸무게가 1킬로가 ..

댓글 Cooking Time 2020. 10. 17.

09 2020년 09월

09

2020년 일기장 큰아들네가 마스크를 보내왔다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오늘 일 다녀와서 누가 현관문을 퉁퉁 치는 소리에 나가보니 악스프레스로 소포가 하나 왔다. 지난주에 큰아들이 빨아서 쓰는 마스크 보내드릴께요 하기에 익스프레스로 보내라고 말했더니 내 말대로 했다. 지난번에는 보통으로 마스크를 보냈는데 거의 2주가 걸렸었다. 마스크 안에 필터를 끼워서 쓰면 되고 뜨거운 물로 손빨래를 하고 햇볕에 말려서 쓰란다. 오늘 멜버른 코로나 확진자는 76명이고 사망자는 11명이다. 코로나 환자가 0가 될때 모든 것을 예전으로 가게 해준다는데 글쎄 그런 날이 오기는 할런지...... 현재 멜버른의 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고 많은 음식점들과 소매업들과 중소기업들이 파산 하고 있는데 우리의 위대한 앤드류 수상은 요지부동으로 멜버른을 봉쇄 시키고 있고, 방송에서는 현재 빅토리아주가 방역이 제..

10 2020년 07월

10

2020년 일기장 이제야 마스크를 쓰라네- 2020년 7월 10일 금요일

오늘부터 록다운 된 도시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수상이 말했다. 우리는 이미 마스크를 썼지만 이제야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전염 된다고 마스크를 쓰라고 한다. 그런데 멜버른에서 마스크를 살 수가 없다. 작년에 호주에 있는 마스크나 위생용품들은 중국놈들이 다 자기네 나라로 다 빼돌려서 구할 수가 없게 만들었다. 그러니 이 마스크란 것이 한국에서 쓰는 마스크가 아닌 아무거나 마스크가 될 거다. 어제 하룻동안 3만 7천 588명이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양성자가 288명 나왔단다. 현재까지 빅토리아주 코로나확진자는 3천 379명이 나왔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47명인데 12명이 중환자실에 있다고 한다. 2천 150명이 완치이고 1천 172명이 증상이 없는 코로나양성환자란다. 이 사람들은 집에서 자가격리중이다. 전에는 아..

30 2020년 06월

30

2020년 일기장 코로나 사태로 지역봉쇄 당하다 -2020년 6월 30일 화요일

내가 살고 있는 지역구가 10번째인 브림뱅크다. 브림뱅크 지역구가 상당히 큰 지역인데 이곳에서 코로나 양성 확진자가 처음에 10명이 나오더니 검사를 하면 할 수록 환자가 많이 나왔단다. 오늘 빅토리아주 정부에서 내가 속한 지역에 7월 1일 수요일 밤 11시 59분부터 29일 수요일까지 4주간 지역봉쇄령이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에 일, 의료, 음식쇼핑, 매일 하는 운동 외에는 집에 있어야 하고 집에 손님을 초대해서 밥을 먹으면 안 되고 식당과 카페들도 다시 주문만 된다고 한다. 오늘 빅토리아주 수상이 하는 말 중에 4주 동안 신발이나 옷사러 돌아다니면 안 되고 먹을 것만 사러 나가라고. 웬만하면 집에 있으라고 했다. 두 달 전에도 해본 것이니까 할 수 있다고. 일단 우편번호로 위험지역을 발표했는데 열군데..

21 2020년 06월

21

Garden Life 다육이 아가들- 2020년 6월 21일 일요일

다육이들은 잎에서도 번식이 잘 된다고 한다. 우리집 다육이들도 잎에서 3개가 얼굴이 나왔다. 다육이 잎들이 떨어진 것을 그냥 흙위에 올려두면 잎을 영양분으로 삼고 그 잎에서 다육이 얼굴이 나오고 더 자라서 잎이 쪼그라들때는 뿌리가 나오는데 뿌리가 나오면 흙에 심어주면 된다. 고무나무가 키만 자라서 가지 부분을 몇 군데 잘랐다. 이렇게 하면 가지 자른 곳에서 옆가지들이 새로 자란다고 한다. 가지 부분은 물에 담갔는데 3개월이 지나면 뿌리가 내린다고 한다. 그리고 가지에 잎이 많이 달려도 뿌리 내리기가 힘들다고 해서 잎을 자른 것도 반을 자른 후에 물에 담갔고 잘라낸 잎쪽도 뽀족하게 잘라내어 그늘에 두었는데 이것에서도 뿌리가 내린다고 한다. 그리고보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게발선인장에서 꽃이 안 달린 잎..

댓글 Garden Life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