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글과 사진으로 만드는 일기장

16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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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귀리를 사고, 깨를 볶다 -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귀리는 보통 4가지로 판매가 된다는데 내가 사온 귀리는 스틸 컷이란 것으로 통귀리를 2-3컷으로 조각을 낸 것이다. 이것이 납작하게 눌러놓은 귀리보다는 좋단다. 뒷면에 나와 있는 조리법에는 끓는 물 3컵에 귀리 1컵을 넣고 30분을 끓이면 3인분의 귀리죽이 된다고 해서 설명서대로 해보았더니 정말 3인분이 나왔다. 저녁에 먹어보니 씹히는 맛이 좋았다. 귀리가 내장지방에 좋아서 이것을 꾸준하게 먹으면 뱃살이 빠진다고 한다. 이틀 전부터 귀리를 먹고 있는데 이것을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서 다른 군것질 생각이 없어져서 좋은 것같다. 이 귀리는 먹기 좋게 납작하게 눌러놓은 건데 조리시간은 5분이라고 써있다. 스틸 컷은 요리시간이 30분이지만 이것은 5분이다. 귀리 반 컵을 우유나 요거트에 넣고 저녁에 냉장고에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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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0년 10월

15

Garden Life 봄비가 내리는 저녁 -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낮에 맥주깡통에서 자라고 있던 염자와 우주목 다육이들을 큰화분으로 옮겼다. 이것은 나중에 교회구역식들에게 나눔을 할건데 코로나때문에 구역 식구들을 만나지를 못하니 줄때까지 내가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저녁부터 봄비가 내리니 이사도 잘 시킨 것같다. 비가 오는 덕분에 밭에서 자라는 무새싹도 좋다고 하고 꽃밭에서 자라는 새싹들도 좋다고 한다.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오트밀을 먹고 점심은 남편에게는 김치 비빔국수를 해주고 나는 오트밀과 달걀을 넣은 죽을 끓여먹고 저녁시간에는 가지나물과 호박나물 두 가지를 하고 밥도 새로 해서는 비빔밥을 먹었다. 내일은 은행에도 가고 편지도 부치려고 한다. 이렇게 별 일도 안 하고 푹 쉬니 조금은 심심해지려고 한다.

댓글 Garden Life 2020. 10. 15.

14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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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늦잠도 자고, 한가하게 보낸 하루 -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오늘은 11시 10분에 일어나서 어제 냉장고에 넣어둔 오트밀을 꺼내서 딸기, 잣, 블루베리를 얹어서 먹고 놀다가 점심에는 야채쌈을 준비해서 남편하고 같이 먹고 뒷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꽃들에게 물을 주고 잘 자라고 있는 야채들을 눈으로 봤다. 여러가지 꽃씨가 들어 있는 것들을 9월에 심었는데 이제 새싹이 나서 잘 자라지만 어떤 꽃의 새싹인지는 잘 모르겠다. 깡통에 심었던 꽃씨에서도 새싹이 잘 자라서 코스모스와 마리골드는 땅에 심어주었다. 밭에 심은 파 세 곳에서 파 꽃이 피고 있다. 파 꽃이 지고나면 파 씨가 맺힐 것이다. 그러면 밭에 알아서 떨어질 것이고 다시 새로운 파가 자랄 것같다. 어제 빅토리아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7명이 새로 나왔고 5명이 죽었다. 나는 스터디룸에서 컴퓨터로 유트브를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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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20년 10월

13

2020년 일기장 멜버른의 하이패스, 일 마무리 -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일 하러 가는 길에 하이패스 구간이 있는데 무려 12개의 톨이 있다. 한국하고는 다른 것은 도로 통행세를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고 톨을 지나갈때마다 자동으로 은행통장에서 요금이 빠져나간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속력을 줄이거나 할 필요가 없이 시속 100킬로로 가면 된다. 이 다리는 사람이 지나다니는 건데 예전에 다리 위에서 아이들이 장난으로 돌을 던져 지나가는 차에 돌이 맞아서 운전하는 사람이 사고로 죽은 다음에 고속도로 위로 다니는 다리에는 철망으로 다리전체를 감싸서 아이들이 돌이나 다른 것들을 고속도로에 던지지 못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포트시쪽으로 지나간다. 포트시는 바닷가 마을로 휴양지다. 우리는 포트시 가기 전에 다른 곳으로 빠졌다. 어제 코팅을 한 것을 다시 한번 가볍게 기계로 갈아준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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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0년 10월

12

2020년 일기장 길고 긴 하루 -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오늘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일 하러 나갈 준비를 했다. 점심과 김밥을 준비하고 물, 콜라, 사이다, 둥굴레티, 커피까지 다 챙겨서 짐을 꾸리고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해서 작업현장에 도착하니 오전 7시 30분이다. 빌더가 이 집을 60만불을 주고 사서 고쳐서 일단 세를 주고 집 뒷마당에 집을 한 채 더 지을 거라고 한다. 이 집은 요양원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살던 집으로 10년을 세도 안 주고 그냥 방치를 했다가 할아버지가 죽자 자식들이 집을 판 거라고 한다. 할아버지는 요양원에 계시면서 언젠가 도로 자기 집으로 가려고 생각을 했을거다. 오늘 작업은 원래는 사흘이나 나흘을 해야 하는 작업이지만 오고 가는 시간이 4시간 이상이 걸려서 이틀에 일을 끝내기로 빌더랑 이야기가 끝났다. 그렇다보니 이틀에 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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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년 10월

11

2020년 일기장 현재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 2020년 10월 11일 일요일

현재 빅토리아주의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현재 4단계에서 3단계로 다음주 19일부터 몇 가지가 바뀐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안 하면 $200달러 벌금은 유지한단다. 이젠 아무때나 집을 나갈 수 있고 5킬로 제한도 없어진다. 5킬로 제한이 없어지니 부모님 묘지에 꽃 꽂으러 갈 수 있고, 언니집도 갈 수 있고 한인병원 물리치료도 갈 수가 있고 월남식당도 갈 수가 있다. 야외에서 10명까지 함께 모일 수 있고 집에는 한 가족인 5명까지 초대를 할 수가 있다. 드디어 미장원과 맛사지샵, 손톱미용가게가 열린다. 우리집 남편 머리가 너무 길고 내가 잘라서 머리카락들이 삐죽거리는데 1주일 참으면 한인미장원에 갈 수가 있다. 소매업인 담배가게, 타살롯터, 선물가게, 세탁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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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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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기장 정원 예쁜집 마루바닥 마무리 -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월요일부터 시작한 일이 오늘 끝났다. 소나무로 된 마루인데 부엌쪽은 헌 마루이고 거실과 방 2개는 새마루라서 마루색이 틀린다면서 집주인이 칼러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컬러를 넣는 우리는 이런 것이 더 어렵다. 아예 짙은 색으로 하면 편한데 이런 마루들을 헌 마루와 새마루 색을 맞추는 것은 어려워서 처음부터 주인에게 50-60%만 맞출 수 있다고 했고 집주인도 오케이를 해서 이런 색의 마루가 나왔다. 컬러 작업은 3일을 했는데 처음부터 색을 많이 넣으면 안 되고 조금씩 색을 넣어가야 한다. 부엌쪽은 클리어로 2번 칠하고 거실쪽은 컬러를 3번 칠하고 오늘 전체를 다 클리어로 마무리를 했다. 내일 하루를 쉬고 월요일에는 집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바닷가 근처로 일을 하러 간다.

댓글 2020년 일기장 2020. 10. 10.

07 2020년 10월

07

2020년 일기장 정원이 예쁜 집에서 일하기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이번주 월요일부터 일 하는 집은 마루가 소나무라서 코팅을 하면 노랗게 올라오는 것이 싫다며 컬러를 넣어 달라고 한다. 주인은 이집에서 23년을 살고 있는데 뒷마당 정원이 참 이뻤다. 여기저기에 많은 소품들이 있으니 돈도 많이 썼겠다싶다. 어제 컬러 작업을 했고 오늘은 칠이 잘 말라야 해서 일을 쉬었고 내일부터 연속으로 3일을 더 코팅작업을 해서 토요일에 일이 끝난다. 오늘은 오후 2시까지 잠을 잤다. 남편은 재료를 사러 나가고 집에 없었다. 일을 할때는 4일 일하고 하루를 쉬고 다시 일을 해야 힘들지 않은데 이번주는 월요일 아침에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고 오후에는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쉬지않고 일을 하다보니 내 몸이 힘이 들었던 것같다. 어제도 일찍 잤건만 정말 잠에 취한 하루였다. 내 마음같아서는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