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바지락캐기(201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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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쐬기

2012. 7. 21.

 서후가 어린이집에서 갯벌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서후가 갯벌 가보고 싶다 했다.

생각난 김에 갯벌 체험하러 고고.

 

갯벌 체험하기 좋은 장소를 검색하던 중 선재도를 찾았다.

대부로를 지나서 영흥도 가기 전에 있는 섬으로,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기도 쉬웠다.

 

다리 건너자마자 우회전해서 다리 아래로 내려갔더니 갯벌 체험하는 곳이 있었다.

갯벌 체험을 위해서인지 바다로 내려가는 곳은 다 막아놓아서 아쉽긴 했다.

 

다리 아래 주차장이 있고, 화장실과 간단한 운동 시설이 있었다.

하늘도 파랗고, 날도 덥고 살짝 걱정되었다.

 

 

 

갯벌 체험에는 2종류가 있었다.

그냥 갯벌 산책은 1000원인가, 2000원이었고, 바지락 캐기 체험은 8000원이었다.

그것도 현금만 가능.

애들만 보낼 수 없어서 5명, 도합 40000원을 내고 투덜거리며 체험하러 가기로 결정.

 

 

바지락 캐기 체험은 트랙터를 타고 갯벌로 나가서 바지락 밭에서 캐는 것이었다.

바구니 한개와 호미를 주시고 바구니 채우면 나오면 되는 것이다.

들어갈 때는 한 바구니 후딱 채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허리도 아프고 힘들었다.

처음에 바지락이 안 나와서 투덜거렸더니 아저씨가 바지락 많은 곳을 찾아주셨다.

아저씨 말씀이 "설마, 한 바구니 안 채워서 내보내겠어요."

 

덕분에 기분좋게 한바구니 가득 채워서 왔다.

바지락 캐느라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바지락 캐는 사진은 없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는데 한분은 아예 바지락 안 캐고 찍사 노릇을 하셨다.

 

 

 

 <바지락 캐러 가는 트랙터에서>

 

 

 <트랙터에서 바라본 갯벌>

 

바지락밭까지는 한 5~10분 정도 갔다.

가는 길에 갈매기도 보고...

체험하기 전에는 8000원이 아까웠는데 막상 해보니 아깝지 않은 돈이었다.

 

체험하고 나와 가까운 영흥도에 갔다.

 

 

 

 <한 음식점에서 해물칼국수 먹으면서...>

 

 

 

차 막힐까봐 3시 반쯤 돌아왔는데 하늘도 맑고, 바다바람도 좋았다.

선재도 종종 올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