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론분열? 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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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쓴

2019. 10. 8.


1.

조르주 피에르 쇠라가 떠오르는 점묘법은

그림은 선으로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질서정연하게 찍은 짧은 터치의 획이나 색점을 멀리서 보면 한데 어우러져 보인다.

그 개별적 점의 집합이 무언가를 완성한다.






2.

사람들은 촛불집회로 정치는 정치인만이 한다는 그릇된 선입견을 허물었다.


우리는 서초동서 다만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해  

용광로의 온도를 높이는 것뿐이다.


그렇게 얻은 쇠를 또 불에 달구어 두드리고, 식히고, 

다시 달구어 두드리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해야 좋은 쇠가 된다.







3.

파시즘을 들먹이며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고 훈계하는 이들의 어이없는 말처럼

조국 사태로 우리 사회가 둘로 갈라졌다면 그 이전에는 우리가 하나였나?

그런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최근에 드러났듯이 일제강점기에 대한 평가도 극명하게 갈리고 

군부독재와 부정부패에 대한 평가 또한 갈린다.


구성원의 다른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 일사불란한 세계는 검찰 조직과 북한에서나 가능하다. 







4.

살아있는 것은 자가발전하여 스스로를 가열하고 온도를 유지한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것만이 행동한다.


더는 쪼갤 수 없는 단위인 원자는 다른 원자를 만나 반응해 결합하고,

분자는 비로소 물질의 고유한 성질을 가지는 가장 작은 기본입자가 된다. 

만물은 그렇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