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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갯돌 2020. 8. 5. 11:04

202083<2020 신나는 예술여행> "갱번마당놀이"가 신비의 섬 신안 홍도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쾌속선이라 차량운영이 불가하여 소품, 세트 등 많은 공연물품을 싣고 옮기는데 여간 애를 먹었답니다. 그래도 상반기 처음 있는 행사라서 몸이 근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림에 비하면 아무것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목포에서 홍도 가는 뱃길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홍도에 도착하니 윗 지방의 홍수피해 영향으로 습하고 덥고 바람이 몹시 거세게 붑니다. 그러나 주변의 산과 바다의 경치에 빠져들어 저마다 탄성을 지릅니다.

 

공연 짐을 풀고 리허설을 하고 드디어 공연시간이 다가옵니다. 간만에 주민과 관광객을 모시고 호흡하니 움츠려든 마음이 열린 듯 절로신명이 따로 없었답니다. 홍도 주민분들과 관광객이 마당에 모여 방역을 갖추고 마음을 활짝 펴고 놀았습니다. 서로 위로가 되었던 따듯한 시간으로 기억 될 것입니다.

 

홍도 최성진 이장님의 노고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홍도주민여러분께서 코로나로 인해 여행객이 엄청 마니 줄어들었다고 하소연하십니다.

 

사연이야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관광업으로 섬사람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곳은 더욱 아프고 절실하기까지 합니다. 주민여러분 힘내십시오,

 

홍도여행을 강추드립니다.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부터 홍도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으니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행들은 모두 마스크를 하고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관광을 즐깁니다. 심지어 유람선에서 조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배를 탈 수 없습니다. 제한적이면서 통제적인 공간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이 홍도입니다.

 

세계 최고의 비경이 담긴 곳 홍도! 노란 원추리 꽃의 섬 신안 홍도!

아름다운 섬 홍도로 놀러오세요~~~!!!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극단갯돌이 주최하는 <2020 신나는 예술여행> "갱번마당놀이"입니다. 우리의 삶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도서산간 소외된 지역에 문화를 배달하는 사업입니다. 작년에도 신안, 완도, 진도를 순회하며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가득 받은 프로젝트랍니다.

 

올 해는 전남 농어촌지역과 도서지역 섬 8곳에 문화배달을 합니다. 대상 지자체는 신안, 무안, 진도, 곡성 지역입니다. 프로그램으로는 주민참여형인 아카이브 영상사진체험, 마을영상사진전시 꾸미기가 열리고,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지신밟기, 우리놀이, 밤달애 산다이, 노래교실, 마당극, 비나리, 북춤 등으로 주민과 함께 다채롭게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