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文章/[神&信]

김박 2011. 5. 16. 23:21

2011년 5월 10일(화), 부처님 오신 날 법회를 마치고 점심 공양을 받았다.

 

 

굴뚝에 연기 피어오르고



커다란 무쇠 솥에 끓이는 밥과 국


 

비 오는데 타닥 타닥 타들어가는 장작 소리가 뭔가 아련한 그리움을 던져준다. 

 

 

교회에서도 밥을 주지만, 절밥과는 웬지 느낌이 다른다.


 

산에 오르면 밥이 더 맛있다는 것 말고도...

이 처럼 무쇠솥에 끓인 밥을 산나물에 비벼먹으면, 자연이 내게 오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아! 나는 늘...고상한 것을 꿈꾸지만...

저 수저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삶인 것을...자주 잊는다. 

 

 

꽃은 내리는 비에 젖어 떨어지지만 


 

아직도 극락보전 오르는 길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우중 법회가 끝난 후 스님

 

 

비는 우산에 떨어져 땅으로 흘러내리고...

나도 다시 빛나는 일상으로 스며들어야겠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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