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_世界旅行/▶ Mexico-메히꼬

김박 2016. 10. 7. 11:39


멕시코에 다녀온 후 다섯달 지난 후 였다. 

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이 의심이 되는 결제승인시도가 세 건 정도 있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런 안내 문자가 더 의심스러운 때다. 
평소 무시해오던 금융사기 안내문이 발휘한 세뇌 효과...

그런데 은행에 가보니 사실이었다.
베팅 업체로 보이는 한 건의 결제 시도는 은행이 거절했으나
5월 4일에 신청된  세 건은 결제가 승인되었다고 한다. 
합숙 출제로 시설에 갇혀 있던 주간이었다. 

한 건은 캐나다, 두 건은 미국이고
각각 악세사리, 예술품, 대형마트에서 결제 되었다. 
결제 금액은 77만원 가량이었다. 

어디서 복제되었을까? 
지난 12월 멕시코?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er나 호텔스닷컴(hotels.com)을 이용하여 
숙박 예약을 할 때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 말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복제한 곳이 어디였을까?
사용된 곳은 왜 미국과 캐나다일까?
사용된 날자는 하필 왜 통신이 불가능한 때였을까?
갖가지 의문이 떠오르는 하루였다. 

국가와 정부, 
야당마저 믿을 수 없는 시대
은행도 믿기 어렵다. 

불신의 시대...
신용을 전제한 신용카드는 모순이다.

신용카드 단 한장을 쓰는데 
왜 이런 사고가 발생할까?

신용할 수 없는 신용카드....
쓰지 않을 수도 없고... 
쓰려니 겁이 나고....

사진: Hotel Quinta Real Zacatecas, Zac
atecas City, Mexico

          투우 경기장을 개조하여 만든 퀸타 레알 호텔에서 하룻밤...

          멕시코에서 치른 가장 비싼 호텔이었지만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