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껄임

gingery 2014. 8. 26. 17:29

"정부 비밀이라는 게 대부분 국가 안보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건 국민들에게 사태의 진행 상황을 알려주지 말자는 것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1권. 41쪽

 

"언론의 움직이는 방식은 대충 이렇습니다.

우선 프로파간다 시스템의 기본 사상을 표현하는 일련의 전제조건들을 작성합니다.

그런 전제조건은 냉전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경제 체제나 '국가 안보'에 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언론은 이 전제조건의 틀 안에서만 논의를 진행시킵니다.

그리하여 언론의 논의라는 것은 이미 정해져 있는 전제조건을 더욱 강화시키고,

나아가 언론의 스펙트럼은 언론이 미리 짜놓은 그 전제조건인 것처럼 대중들을 세뇌합니다.

우리의 체제(미국)내에서 '국가 프로파간다'라는 것은 독재 사회에서처럼

그렇게 무자비하게 표현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노골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암묵적으로 사전에 전제되어 있는 그런 방식을 따라 진행됩니다.

그것은 주류에 편입되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논의의 틀을 제공하는 겁니다." 1권. 47-8쪽/

" 이른바 '아젠다를 결정하는' 언론들이 이미 버티고 있다는 겁니다.

대기업 언론사들이 기본 틀을 정해놓으면 중소기업 언론사들은 거기에 적응해야만 합니다."

"언론사의 상품은 구독자이고, 사장은 광고주입니다.

따라서 신문사의 경제적 구조는 그들의 구독자를 다른 기업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49쪽/

"신문사는 신문을 팔아 가지고는 돈을 벌지 못합니다......

어느 경우든 광고 수주, 즉 다른 기업체들의 광고 덕분에 먹고 사는 겁니다."-68쪽

 

"1960년대에도 컴퓨터 개발비용의 50%는 미국 납세자들에게 떠넘겼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와....SDI 이른바 '별들의 전쟁'이라는 군사정책....은 근본적으로 하이테크 산업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권 169쪽

 

 

'하이테크 산업의 경쟁력은 펜타곤의 지원으로 얻어진 것이고,

제약업은 공공 과학기금에 의해 엄청난 보조를 받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경제 분야는 대규모 정부 섹터를 갖고 있는 분야인 것입니다.....

 

보호관세나 보조금 등의 대규모 정부 개입없이 발전해 온 경제는 역사상

있어 본 적이 없습니다."-1권 170쪽

 

"미국은 지난 200년 동안 아이티의 군부와 독재자들을 지지해 왔습니다. ....

지난 20-30년 동안 미국은 아이티를 일종의 수출기지,

아주 값싼 노동력을 갖추고 있고 미국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수출 기지로 만들려고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에...아이티에 자유선거가 실시되었는데...

미국이 미는 전 세계 은행 관리가 대통령이 당선되리라 예상했습니다"-55쪽

 

"아리스티드의 승리는 미국으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것...

그리하여 미국 정부는 즉각 아리스티드 정부 방해 공작에 들어갔습니다."-56쪽

 

"9월에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서 아리스티드 정부는 전복되었습니다.""-57쪽

 

"미군이 아이티에 진주했고...

아리스티드는 마침내 아이티로 돌아와 남은 임기 몇 달을 끝내는 것이 허용되었습니다."-59쪽

 

 "아리스티드는 손발이 묶인 채로 몇 달의 잔여 임기를 채웠고

국가경제 계획을 일방적으로 강요당했습니다.

....월드 뱅크의 경제조건이란 결국 이런 겁니다.

아이티에 흘러들어오는 해외 자원들은 무엇보다도 아이티를 수출 기지화하는 데 쓰여야 한다.

아주 값싼 노동력을 제공해야 하고 농산물을 미국에 수출해야 한다.

이런 조건 때문에 아이티 농민들은 자급자족 농업을 할 수 없게 되고

그리하여 아이티 국민들은 점점 헐벗고 굶주리게 되는 겁니다."-2권 60쪽

 

"1831년 자메이카에서는 대규모 노예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하여 대영제국은 전 식민지에서 노예제도를 포기하게 됩니다.

노예폭동이 자주 발생하자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더 이상 수지가 안 맞는데'

그래서 그로부터 2년 사이에 영국은 노예경제에서 이른바 '자유'경제로 옮아가게 됩니다."

-2권 153쪽

 

 "주류 지식인의 임무는 세속의 성직자 노릇, 그러니까 교리적 진실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주름잡던 시절로 되돌아 보면, 그 시절에는 성직자가 그런 역할을 떠맡았습니다.

이단을 감시하면서 이단자를 혼내는 일을 사제들이 맡아서 했습니다.

하지만 18세기와 19세기에 사회가 세속화하면서 그러한 통제자의 역할이 여전히 필요했습니다.

.......

그 책임이 지식인 계급에게 넘어갔습니다.

신성한 정치의 수호자,

이런 체제의 유지를 위한 도끼잡이 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2권 162쪽

 

"1917년 10월 볼세비키 쿠데타가 일어나기까지 러시아에는

초창기 사회주의의 맹아적 제도들-노동자 위원회, 집단농장 등등-이 있었습니다....

레닌과 트로츠키는 그들의 권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그런 사회주의적 제도들을 없애버렸습니다,"

-, 2권. 197쪽/

 

"그들 자신이 '국가자본주의'라고 부르는 산업화 쪽으로 러시아를 이끌어나갔습니다."-199쪽/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에 의해 이뤄진 제조업 생산비율을 전 세계적으로 살펴본다면,

그건 전혀 쇠퇴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아주 양호합니다.

그런 생산이 이제는 주로 제 3세계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권. 257쪽/

 

"이제 국제 투자업계는 각국 정부 정책에 대하여 사실상의 거부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투기자들은 성장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통화 안정을 원하는데, 이것은 다시 말하면 성장이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까닭은 통화 투기를 하는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소이므로 그런 투자가들에게 큰 위험이 됩니다.

경제 성장, 경제 자극, 실업 감소는 종류를 불문하고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입니다....

국제 경제는 크게 요동치면서 저성장, 저임금, 고이익의 경제로 바뀌었는데,

각국 정부가 지금과는 다른 경제 및 사회 정책을 추진하려고 해도 속수무책입니다."

-260-1쪽

 

"3권 185쪽

"아나키스트는 궁극적으로 국가권력의 해체를 비젼으로 삼고 있습니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런 비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런 비젼은 나의 목표와 정반대입니다.
나의 시급한 목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국가권위의 어떤 요소를 옹호하고
심지어 강화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에 모순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 프로그램은 100년 동안 노동운동, 사회주의 운둥 등으로 열심히 투쟁한 뒤,
민족국가 시스템안에서 가까스로 확립된 제도입니다,
복지프로그램을 없애야 한다는 새로운 시대정신에는 못마땅한 구석이 있습니다....

 아나키스트의 비젼에도 불구하고 , 나는 (자녀를 확실히 먹여주는 것과 같은)
국가 시스템의 측면을 옹호합니다.그것도 열심히 옹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서방 세계에서 오랫동안 치열하게 싸워 얻은) 정의와 인권의 승리를
수포로 돌리려는 노력이 가속되는 현상을 감안하면,
헌신적인 무정부주의자의 시급한 목표는 국가제도를 옹호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어려운 문제와 직면하면 도피처를 찾기가 쉽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도피처가 있습니다, ...음모론의 열광자가 되거나, 지극히 편협한 시각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도피할 수 있습니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 158쪽
"사람들이 헛된 정력을 쏟고 있는 음모이론은 제도권이 실제로 기능하는 방식과는 실질적으로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196-7쪽

 

출처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글쓴이 : ginger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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