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유치찬란 2017. 2. 13. 21:1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엄마손 떡볶이'는 구산동 예일 여고(중) 앞 20년 전통 떡볶이 입으로. 올해로 72세 할머니와 따님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 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2017년 1월 31일. 2월 9일 방문하다.


구산 역 예일 여자 중학교가 보이는, 옆 골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가게 안을 들어가 보니. 떡볶이를 먹으러 온, 여학생과 가족 손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 만드는 과정을 보니. 어묵 국물과 직접 만들었다는 고추 가루 양념장을 이용해 만들고 있었습니다.




완성된 떡볶이는 상당히 시뻘게 보였습니다.




떡볶이는 1인분 2,500원이었고.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우유팩에 담겨진 빌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 먹고 난 후. 들어가는 재료와 맛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느낌을.



포크도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떡볶이 1인분과 몬 난이. 김말이. 삶은 달걀 각 1개씩. 주문한 음식이 제공되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떡볶이와 튀김(삶은 달걀)을 다른 접시에 따로 담아(준다.) 주고 있었습니다.




어묵 국물도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많은 양의 멸치와 무+ 밝히지 않은 이곳만의 재료 등을 넣어 만든 것이라는 데요. 어묵의 풍미도 살아있으면서 시원했습니다. 적절한 간장과 소금 등의 염도가 재료 맛을 업 시켜주고 있었습니다.




떡볶이.




고추 가루의 풍미가 잘 느껴지는 양념장의 떡볶이는 달콤하고 매콤했습니다. 그 맛 속에 구수한 감칠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은 웬만한 떡볶이 집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자극적인 맛임에도 감흥이 꽤 좋았던 것은  생선(멸치 등) 이 들어간 천연 재료를 넣고 끓인 육수도 더한 떡볶이라서 감칠맛이 풍부했고. 구수함도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주인할머니만의 노하우가 분명 있겠다 싶었습니다.


떡볶이에 어떤 재료. 손저울의 마법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떡볶이 양념장과 함께 호기심이 드는 곳)




매운 맛이 감춰질 정도로 단 맛이 도드라지는 떡볶이였지만, 떡 맛이 잘 표현되고 있었는데요. 그 떡 맛은 예전에 먹던 바로 그 맛. (떡볶이 맛이 똑같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신흥 떡볶이. 철길 떡볶이. 대문분식 등 오래된 떡볶이 집의 공통점이 양념장 맛이 잘 느껴지면서도 떡 맛이 잘 표현되고 어우러진다는 점. 그런 떡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맛의 밸런스 면에서  도드라지는 단 맛에 고추 가루의 매운 맛이 어느 정도 감추어져 있었지만,  고춧가루 자체의 풍미는 잘 느낄 수 있는 떡볶이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튀김 (삶은 달걀)을 주문하면, 접시에 따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튀김에 떡볶이 한두 개 더 담겨져 제공되니, 기분이 왠지 모르게 좋아지더라고요.  주인할머니와 따님(아주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몬 난이.


고추 가루의 풍미가 느껴지는 달콤. 매콤한 소스가 튀김.(몬난이)과 꽤 잘 어우러졌습니다. 몬난이 재료(음식) 맛이 입 안에 그대로 전해지면서. 소스와의 조화가 꽤 좋았거든요. (서로의 맛이 상쇄되는 것이 아니라. 맛을 유지하면서 어우러지는 것이. 튀김과 소스의 조화가 좋다. 라고 느낄 수 있었는데요. 소스의 자극적인 맛을 튀김이 감싸 안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김말이와 삶을 달걀도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첫 방문 때 기분 좋은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는데요. 17살 여고생 때 처음 와봤었다는 손님이 20여년 만에 아이 엄마가 되어서. 동창 친구와 함께 떡볶이가 먹고 싶어 찾아왔었다는 겁니다.  두 분에게는 학창 시절 좋은 기억이 있는 추억의 장소 것이겠죠?

그 당시에는 가게 앞 학교 담이 낮아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떡볶이를 담을 통해 전달했었고. 실제로 오랜만에 온 것이라는 아이 엄마는 담을 통해 떡볶이를 넘겨받아서 먹어본 경험도 있었다고 하네요. 3,800원 씩 계산했습니다.




 

떡볶이 소스가 비교적 *자극적이지만, 떡 맛이 잘 표현되고 있었고. 소스에 버무려진 몬난이. 김말이. 길쭉이(튀김 만두) 등 튀김과 어묵 국물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맛의 밸런스 면에서 보통 사람 입 맛 기준,  단 맛 등이 강한 편이라는 것이지. 못 먹을 정도의 매운 맛. 단 맛을 가졌다는 이야기 아닙니다. 이곳의 특징적인 맛을 이해하고 방문한다면, 만족도가 좀 더 높아질 수 있어.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오전 10시~오후 8시 (토요일 7시)

주소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1-15 (연서로 129)

연락처    02- 357- 2835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클릭 해 주시면 이동 한답니다. ^^


어머나! 여기 집 근처라 자주 가는 곳이에요. 블로그 종종 놀러오는데 엄마손 포스팅 보니 더 반갑네요. 원래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같이 하셨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구 할머니 혼자 하시구 계세요. 저두 한 이십년 단골인데 넉넉한 인심이 진짜 좋은 집입니다 ^^
앗! 정말요? 진짜 오래된 단골 집이셨군요!!^^
네ㅠ 블로그 댓글로 어느 분이 명지대 엄마손 떡볶이만 있고
이곳 글이 없다고 아쉬워 하셔서 이번에 간 것이었는데요.

말씀처럼, 주인할머니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고.
떡볶이도 매력적이더라고요^^ (요즘은 따님(아주머니)께서 도와주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명지대 엄마손 떡볶이인줄 착각 ㅋㅋㅋ

오늘 을지로에 있었는데 가까운 영천시장에 가서 떡볶이 맛보고 싶었지만 ㅋㅋ 생략했었던

수요미식회 떡볶이를 검색해보니 영천시장 가까운 곳에 풍년쌀농산까지 있었네요 ㅋㅋㅋ

자꾸 가까운 떡볶이 맛집들이 연결되서 떠오르는 ㅋㅋㅋㅋ

(을지로 방문 연속 두번째인데 가려고 벼르던(?) 홍제동 사랑의집 떡볶이는 처음 방문때 먹어봤거든요
근데 맛은 있었지만 제 타입에선 넘 맵고 자극적이던^^:)

오늘은 생활의달인 떡볶이 휴무(?) 날이네요 ㅎ 또 어느집에서 유치찬란님이 등장하실지(?) ㅋㅋ

생활의달인 나올때마다 생각난답니다 ㅋㅋㅋㅋㅋ

허얼;; 그런 건 절대 아니구요!! ㅠㅠㅠㅠ 오늘은 대신 정말 귀한 숨은 맛집들이 소개되었잖아요^^ 우동 집은 알고 있던 곳이었고. 춘천 비빔국수는 정말 맛 보고 싶더라고요.. 고추 기름이 더해진 국수 맛이요!!^^

ㅎㅎ 사랑의 집이 비싸리님 입 맛에 좀 매웠었군요^^;
72세의 할머니가 아직 하신다는 말씀에 깜짝 놀라겠습니다.
한곳에 오래 장사하시는것도 대단하신것 같네요^^
빨간 떡볶이가 급댕깁니다.
연세가 더 높으신 분들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걸요!!^^;
네. 맞아요. 정말 대단하시더라고요!!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저희들에게 좋은 추억을 계속 만들어주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