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유치찬란 2017. 9. 15. 20:38

 


*생활의달인 떡볶이 최강달인 권재운 셰프님

더 이상 이곳에서 떡볶이를 만들지 않습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권쉐프 떡볶이'는 2017년 9월 15일 KBS2 VJ 특공대에 소개될 떡볶이 집입니다. (방송 전 글 올림)

오래 전, 생활의 달인 떡볶이 최강달인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권 재운 셰프님은 *프랜차이즈 등 전문 사업가들의 좋은 제안 등을 뿌리치고. 꼬물떡의 새 이름으로 호원동에 오픈. 오직 퓨전 떡볶이 한 길만을 걸어오고 있는 분입니다. (사실 이번에 저도 VJ특공대 방송 출연섭외를 받았었지만, 오래 전부터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은 성격에 거절했었습니다.) 이 후. 이곳이 방송에 소개된다는 것을 알아 방문했습니다.

* 이윤을 위해 사업을 크게 벌이거나. 또한 손쉽게 이윤을 창출하기위해 인지도 있는 상표의 가게를 운영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을 거부. (남의 손을 거치면, 음식 맛이 변한다는 신념에) 음식(떡볶이) 맛을 우선 시하며 직접 조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2017년 9월 13일 방문하다. 
 

망월사역 앞. 신한대학교 인근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바로 이곳.

 

 

 

한두 달 전, 오픈 시기에 방문했었을 때는 어른 손님이 많았었다면, 가을학기 개강 후 방문해보니. 호원대학교 학생들이 즐겨 찾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곳 떡볶이 집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중국의 마라탕. 일본의 야끼소바처럼, 우리나라 대표 길거리 서민음식 떡볶이를 디자인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한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님이 주문한 퓨전 떡볶이는 단순히 시제품소스를 넣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둥근 프라이팬에 떡 등 재료를 강한 화력으로 볶아내며. 불 맛을 먼저 입힌 후. 이곳만의 노하우가 담긴 소스를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오래 전부터 제가 쓴 글을 베야기하는 분들이 있어서. 이런 표현은 거의 안 하고 있지만, 방송 소개된 곳이니깐 적절한 표현을 해봅니다.

 

 

이렇게 해서 제공된 로제 떡볶이.

 

 

 

(양식을 접목한 이 떡볶이는) 토마토소스와 함께 사용하는 크림 시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이곳만의 크림소스를 새로 만들고 디자인 해. 산미 있는 붉은 소스와 어우러지면서. 고소한 맛을 더해. (치즈가 안 들어가지만) 치즈 풍미도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을 가진 떡볶이입니다. -> 이곳 크림소스는 다른 곳보다 느끼함이 덜 하고. 고소함이 도드라집니다.

 

 

이번에 먹어보니. 한두 달 전, 오픈 초기에는 꼬물떡 때처럼, 소스에 치즈 맛이 도드라지는 맛의 조합이었다면, 두 달이 지난 지금은 맛을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해물을 추가. 해산물의 풍미와 감칠맛을 더 해 좀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곤돌리에라(로제) 소스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치즈풍미는 해산물의 풍미에 감춰(져)졌지만, 맛에 예민한 분이라면, 살포시 감춰진 치즈 풍미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우리나라 대표로 불릴만한, 로제(곤돌리라) 소스 맛을 완성했고. 가지고 있었기에 새로 디자인할 필요가 없어보였지만,  이곳 사장님의 떡볶이 맛에 대한 갈망. 열정에는 부족함이 있었나봅니다.

 

 

새우와 조개 등이 보였고. 가지 대신 버섯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떡볶이 떡도 떡이지만, 자꾸 국물(소스)에 손이 가는 마법 같은 떡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 맛까지 입혀 낸 감칠맛 나는 소스이니깐 요.


 

 

나비모양(파르팔레) 파스타.

 

 

 

맛에만 취중하는 요즘의 떡볶이와 달리. 향긋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흔히 깻잎을 넣어 만든 떡볶이도 볼 수 있을 텐데요. 맛의 밸런스가 맞는 가정 하에 허브 등 향신 채를 이용한다면, 또 다른 감흥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권쉐프 떡볶이.

권 재운 셰프님을 스타로 만들고. 알려지게 한 대표 떡볶이로 일명 또띠아에 쌈 싸먹는 떡볶이로 불리는 음식입니다.

오래 전 개발. 식상해 할 수 있는 메뉴일 수 있음에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맛의 밸런스가 좋은 음식이고. 먹어도  물리지 않은 신선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떡볶이를 또띠아에 샤워크림과 함께 쌈을 싸 먹는 음식이거든요.

 

 

 

또디아 한 장에 떡과 고기, 깻잎 한 장.  샤워크림을 살짝 올린 뒤 먹는 것이 떡볶이를 먹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맛이 공존하면서도) 매운 맛과 단 맛. 새콤한 맛이 도드라진 소스를 감칠맛 있게 볶아낸 밀떡. 소고기. 버섯 등의 재료를 (한 입 크기의) 또띠아에 올리고. 쌉싸래한 깻잎 한 개와 (산미 있는) 새콤한 샤워크림을 함께 쌈을 싸 먹는다면, 여러 맛이 어우러지는 오감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 쌉싸래한 쓴맛. 신맛. 단맛. 짠맛. 감칠맛에 매운 맛(통증)까지 오감을 자극시키는 이 떡볶이는 양식을 접목한 대한민국 대표 퓨전 떡볶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의 감흥이 남다를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튀김을 상추 또는 깻잎. 배추에 쌈 싸먹으면, 전혀 다른 맛의 감흥이 있듯이. 또띠아에 싸먹는 떡볶이 또한 기존의 떡볶이와는 차원이 다른 맛의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것이거든요.

 

 

떡볶이에 이용되는 소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이전보다 두툼해지면서. (고기 먹는) 식감이 더 도드라졌습니다. (일부 고기는 살짝 질기다. 싶을 정도의 식감이었는데요.) 저의 이야기에 셰프님은 일부러 두툼하게. 그런 고기 먹는 식감을 내기 위한 것이라고 대답해주기도 했습니다.

 

 

 

칠리소스 베이스매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 이소스는 기본적으로 고춧가루의 매운 맛도 가지고 있기에. 보통 사람 입맛 기준으로 매울 수도 있습니다.

 

매운 맛 뿐만 아니라 산미도 불 맛을 입히는 과정에서  가감될 수도 있기에 만드는 사람의 조리 스킬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도 있는 복잡 미묘한 러 맛이 어우러지는 퓨전 떡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픈 초기보다 매워졌습니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면, 주문 시 매운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도 일 수도 있겠지만, 맛의 밸런스가 떡볶이만 먹을 때가 아닌, 또띠아에 쌈 싸먹을 때 맞춰진 것이기 때문에 이 권쉐프 떡볶이와 상대적으로 순한 맛을 가진 로제(곤돌리에라)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서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것도 이곳만의 먹는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가능동 꼬물떡 시절 다 수의 손님들이 그런 식으로 주문해 먹는 손님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프라이팬에 볶아내면서. 불 맛을 입혀낸 밀떡의 특성상. 따듯할 때 먹으면 탱탱하면서도 부드럽고 말랑한 식감을.  식어지면 밀도 높은 탱탱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소한 새우튀김을 마지막으로 먹어봅니다.

 

한두 달 전, 방문 때는 퓨전 떡볶이의 완성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 동안의 일부 재료 변화로 맛의 미묘한 차이가 있었기에 전 떡볶이의 완결판을 만들기 위한 마지막 과도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사장님도 풀지 못하는 하나의 숙제가 있었다. 라는 말을 해주시기도 했는데요.  어찌되었듯. 떡볶이를 먹으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었습니다.

 

 


떡볶이 맛이 그 맛이 그 맛일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일 뿐. 맛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분식집마다의 특징과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소개 할 떡볶이 집처럼 요.

 

옛날떡볶이. 라볶이. 쫄볶이. 튀김 등의 메뉴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맛의 감흥을. 숨은 메뉴인 파스타 등은 분식집에서 이런 맛이? 라며 신선한 놀라움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15,500원 계산했습니다.

 

 

ps: 오늘 방송 될 떡볶이 집 네 곳 중. 현선이네 사장님은 제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알 정도로 10여년 넘게 알고 있는 분이고. 마복림 집은 1인분에 5백 원인 시절. 1970년대 말 부터 1980년대에도 자주 가봤었고. 통인시장 원조 할머니 집 또한 오래 전 몇 번 방문했었기에 할 이야기 꺼리도 많지만, 가능동에서 호원동으로 자리 이전 후. 유명세와 맛의 완성도에 비해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덜 알려졌기에 이곳만 리뷰 했습니다.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우리나라 대표  퓨전 떡볶이가 있는 곳이거든 요. 

 

 

*생활의달인 떡볶이 최강달인 권재운 셰프님

더 이상 이곳에서 떡볶이를 만들지 않습니.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매월 1, 3째 주 월요일 휴무

            오전 11시~ 오후 11시 (마지막 주문 오후 10시)

주소      경기도 의정부 평화로 185-1 호원동 464-1 (태일빌딩 1층).  
연락처   031- 838 - 3897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클릭 해 주시면 이동 한답니다. ^^

오미 떡볶이로군요.
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떡볶이였네요.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_^ (파이팅) (♡)
잘보고 갑니다 (짱)
공감하고 갑니다(~)(~)(~)
네.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고요(~)(^^)
와... 쌈싸먹는 떡볶이라... 이건 떡볶이 계의 혁명이네요 ㅎㅎㅎㅎ 맛도 있고 가격만 적당하다면 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집이 될것 같아요.
네~말씀처럼!!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오래 전부터 있던 메뉴이긴 하지만, 언제 봐도 신선함이 묻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퓨전떡볶이죠! ^^
vj특공대 재방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떡볶이 맛집에도 등장했네요 ㅋㅋ
중학교때부터 봐왔던 장수프로그램중 하나인ㅋㅋㅋㅋ
순간 또띠아에 김밥과 떡볶이 샤워크림까지 얹어먹는다면?? 또 다른 조합이 생각나더라구요 ㅋㅋㅋㅋ
ㅎㅎ 어렸을 때부터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었군요!^^
네~말씀처럼, 또띠아에 쌈 싸먹는 떡볶이. 꽤 매력적이고 또 다른, 색다른 방법으로 뭔가를 먹을 수도 있더라고요. 물론 떡볶이를 우선적으로요!! (그 부분은 노코멘트이고요 ㅋ) ~^^
와 진짜 특이하네여 여긴 굳이 찾아서라도 가서 먹어보고싶네여 ㅎㅎ
네~정말 특이하죠? 다른 곳에서 맛 볼수 없는 색다른 맛이 있으니. 한 번 꼭! 찾아가보세요!~^^
아주 연구를 많이한 메뉴네요.
음식 궁합도 있을 텐데, 한 번 가보고 싶은 플레이스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그럼 어디계시는지 알수 있을까요?
가게 나오셨고. (동업으로 시작했지만, 결론적으로 직원인 셈이었네요.) 지금은 잠시 쉬는 것으로 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