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유치찬란 2020. 10. 30. 10:23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니케분식'은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에 위치한 36년 전통 분식집입니다.

 

1944년생이신 주인할아버지와 1947년생 주인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이곳은 문상 수억 중고등학교가 과거 문산 여상일 당시 그리스 신화의 승리의 여신 니케를 따서 상호를 니케분식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2020년 10월 21일 방문하다.

 

임진강이 가까운 경의선 문산역에서 마을 버스 12번을 타고 문산 수억 중고등학교 정류소에 하차, 바로 옆 육교 위 학교를 지나, 분식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니케분식.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가게.

 

 

가게 안을 들어가 보니 주방을 지키는 주인할머니와 주인할아버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에 도착, 손님들이 꽉 차 있어서 손님이 좀 빠진 후에 홀 사진과 방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얼마 전 구미 인천분식도 방에 손님이 들어가듯, 이곳도 방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먹는 듯한 분위기가 있어 좋았습니다.

 

 

이곳 메뉴판입니다

 

 

떡볶이와 쫄면을 주문하자 주인할아버지는 열무와 총각 김치를 내어 주었습니다.

 

적당하게 잘 익어 산미가 좋게 다가왔던 총각무는 이 것만 먹어도 밥 공기 헤치울 수 있을 것 같았고 이곳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칼국수와 환상 궁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하는 칼국숫집은 김치만 봐도 칼국수 잘하는지 알 수 있고. 잘하는 전 집은 간장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곳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떡볶이 1인분 3천원.

 

 

고추장으로 만든 이곳 떡볶이는 밀 떡볶이로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먹던, 추억의 학교 앞 떡볶이를 생각나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적당한 짠맛과 매운맛, 감칠맛이 과하지 않게 어우러진 떡볶이.

 

 

쫄면을 주문하니 어묵 국물도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쫄면 4천원

 

 

외부에서 사오는 공장 제품 소스가 아니라 직접 만든 쫄면 양념장입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느꼈지만, 이곳 음식들은 자극적이지 않은 정갈한 맛을 추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쫄면 역시 산미를 최대한 줄이면서 청량한 매콤함과 달콤함을 표현하고 있었거든요.

 

 

바쁜 점심 시간에 잠시 보니깐, 출입문 앞에 놓인 아이스크림을 입가심으로 많이들 사먹더라고요.  파주에서도 인적이 드문 봉서리다 보니 커피 전문점 등 카페가 없어 많이들 후식으로 선택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유치찬란 스타일은 한 두번 더 방문하면서 이곳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멸치 육수로 만들었다는 칼국수도 먹어보고 좀 더 디테일하게 리뷰하는 것이지만, 요즘 작년 여름부터 준비하고 있는 원고가 막바지인 상태이고. 잠시 숨고르기 하는 중이기 때문에 이 쯤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처럼 돈 욕심 없이 정직하게 한 평생 분식 만드는 분식 집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이렇게 맛있는 탐구생활을 합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11시)~ 오후 7시

주소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우계로 359 (봉서리 291-3)

연락처 031- 952-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