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Sammy 2009. 7. 28. 07:57

제가 2003년도인가에...

 

딴지일보를 통해서 호주 '유학 후 이민'을 최초로 한국에 소개를 했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방법이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많이 알려지면서 인도, 중국, 한국, 기타 동남아 등에서 호주로 유학생들이 많이 몰려들었지요.

 

그래서...

 

약 2005년도부터 조금씩 그 조건이 까다로워지더니...

 

2006~8년 등을 거치면서 거의 '유학 후 이민'이라는 개념이 불가능하게 변하였습니다.

 

실제로 졸업생들은 수만명씩 쏟아져 나오지만... 실제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은 몇 안되죠...

 

가장 최근에는 2009년 7월 1일자로 또 영어점수 기준이 올라가면서...

 

미용사, 용접사 등등 그다지 영어능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기능직 직종들도 IELTS 6.0 이상을 받아야지만 졸업 후 이민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상향 조정되었지요.

 

물론 다 엉터리 직업학교들과 그 곳을 쏟아져 나오는 엉터리 유학생들 때문입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들이 호주 언론에 수차례 소개되었구요.

 

어제 호주 TV에 다시 한 번 대대적인 사기성 '유학 후 이민' 프로그램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이번주에 몇몇 호주 시내의 유학원들에 경찰들이 들이 닥쳐서 관련 증거들 모두 수거해 갔구요.

 

또한 소위 엉터리 직업학교들에도 들이 닥쳐서 '유학 후 이민' 사기 관련 증거들을 모두 압수해 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저는 벌써 2~3년전부터 경고를 해왔지만...

 

그래도 워낙 많은 유학원들이 '유학 후 이민'으로 영주권을 보장할 수 있다고 떠들어대니까... 많은 분들이 수천만원의 비용을 들여서 여전히 유학을 떠나고 계시더라구요.

 

예전에 도덕 교과서인가 윤리 교과서에서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논리의 오류를 설명하는 사례로...

 

친구 세명이서 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공자가 맹자의 스승이냐 맹자가 공자의 스승이냐 뭐 이런 논란이 붙었었죠.

 

그래서 한참을 논쟁을 벌이다가 두명은 맹자가 공자의 스승이라고 하고 한명은 공자가 맹자의 스승이라고 해서...

 

다수결로 맹자가 공자의 스승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말았죠.

 

논리학 공부 좀 심하게 깊이 들어가면 사실 일상생활에서의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비이성적, 비논리적 결정이기는 하지만 다수결로 true와 false를 결정하는 것 만큼 무지한 일은 없죠 ㅋㅋㅋ

 

아무튼...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자료실 회원분들의 경우는 제가 수년 전부터 열심히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려서 이러한 유학원들의 사기성 정보에 쉽게 속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항상 말하지만 누구의 말을 믿고 결정을 내릴지는 결국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있답니다.

 

저는 그냥 최대한 정확한 자료와 정보를 전달하여 가이드를 해드리는 것 뿐이죠. ^^

 

'Sammy의 이민자료실' http://cafe.daum.net/goh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