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이민정보

Sammy 2013. 3. 8. 16:53

안녕하세요.


Sammy 입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기술이민 관련하여 새로운 소식이 한가지 들어왔는데요.


그렇게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무슨 내용인가 하니...


호주, 뉴질랜드식의 EOI라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EOI는 'expression of Interest'의 약자인데요.


과거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공히 점수제 기술이민 제도라는 것이 있어서, 나이, 학력, 전공, 경력, 어학능력 등을 종합하여 일정 점수가 넘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주권을 주는 아주 좋은 제도였습니다.


그런데 뉴질랜드가 가장 먼저 EOI를 도입하고, 호주가 그 다음으로 EOI를 도입했죠.


그 결과... 점수제 기술이민 기준이 대폭 향상이 되고, 또 사실상 기술이민제도가 아니라, 기술이민제도 + 취업제의가 있어야만 영주권까지 승인이 되는 변형된 기술취업이민 제도가 되버린 것입니다.


다른 말로 설명드리면, 설사 이민에 유리하도록 아무리 학력, 전공, 경력 등을 잘 관리해서 이민점수를 잘 받아서 EOI를 접수한다고 해도, 이민성에서 영주권을 바로 승인해주지 않고, 이민성 마음대로 그 EOI 신청자들 중에서도 다시 한 번 더 골라서 영주권을 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학능력이 뛰어나고, 커리어가 정말 뛰어나고, 아예 현지 고용주의 job offer가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권이 돌아가는 것이죠.


EOI 제도를 먼저 시행한 뉴질랜드, 호주의 상황은 현재 어떨까요?


현재 호주, 뉴질랜드쪽으로 기술이민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의 수는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캐나다마저 EOI 제도를 도입한다면... 


앞으로는 평범한 한국인에게 선진국으로의 점수제 기술이민 시대는 완전히 저무는 것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대신에, 반드시 현지 고용주를 구해야지만 영주권을 받거나... 


혹은 정말 이민성에서 딱 좋아하는 상위 수준의 스펙을 만족해야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보셔야 할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해서... 요리사, 용접사 혹은 기타 단기간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능직 직종으로서는 더 이상 기술이민은 어려워지고.... (원래 어려웠지만 더욱 더...)


또 어느 특정 직종이나 방법으로 이민이 쉽다는 것이 발견되어 이민자들이 갑자기 많이 몰릴 경우 굳이 이민법 개정하지 않아도, 그냥 EOI 단계에서 그런 신청자들을 무시해버림으로써 원천적으로 자격이 부족한 혹은 이민성에서 꺼리는 류의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을 막아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섭죠? ^^


아직도 캐나다로 1~2년만 허접한 직업학교, 컬리지 다니면 영주권 쉽게 딸 수 있다고 유학원, 이민업체 등에서 아주 나팔을 불고 다니지만...


이런 EOI 제도가 시행된다면, 이민성 입장에서 경력이 부족하고, 어학능력이 떨어지는 그저 그런 컬리지 출신 유학생들의 영주권 취득 시도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EOI 제도는 연방기술이민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발표된 내용으로 봐서는 캐나다 연방기술이민, 퀘벡 기술이민, 기타 주정부 이민 등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앞으로는 주요 선진국의 이민은 절대적으로 고학력, 미래 유망한 전공, 충분한 경력, 중상급 이상의 어학능력이 선택 요건이 아니라 필수적 조건이 된다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능직 등의 직종 경우는 현지 고용주의 확실한 job offer와 비자 스폰서가 관건이 될 것이구요.


캐나다 및 기타 선진국으로의 이민을 준비하시는 자료실의 많은 가족분들은 꼭 이러한 이민의 대원칙, 즉 "선진국은 훌륭한 커리어를 가진 어학능력이 뛰어난 비교적 젊은 인재를 선호한다"라는 사실을 명심하셔서 이민과 커리어 양쪽 모두를 올바른 방향으로 준비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