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Sammy 2013. 11. 11. 15:58




위 광고는 호주 중소도시에서 몸으로 때우는 나름의 3D 업종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는 내용인데요. (Sammy네 동네 인근 지역)


위 그림의 오른쪽 상단을 보면 시간당 최소 20~29.99불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는 업무는 농산물 포장이에요.


그냥 포장이 아니라 Cool Room 에서... 즉 냉장창고 안에서 농산물을 포장하는 일입니다.


그것도 대낮이 아니라 밤이에요.


또한 주말에도 일할 경우가 있으니, 주말에도 부르면 나올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합니다.


상당히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래도 좋은 점은 무경험자도 괜찮다고 하네요.


대략 주당 20~40시간인데, 이는 일이 많으면 더 자주 부르고, 일이 없으면 적게 부른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이런 것을 영어로 Casual position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을 열심히 하면 full-time position으로 바꿔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략 해당 내용을 분석해보면...


호주의 중소도시에서 몸으로 때우는 3D 업종 일은 잘 구한다면 주당 대략 최소 400불에서 많게는 1000불 정도까지도 벌 수 있다는 단순 계산이 나옵니다.


그럼 왜 대도시에서 한국의 워홀러들이 시간당 10불도 제대로 못받고 착취 당한다고 그렇게 아우성이냐...


당연히 대도시에는 싼 임금으로 일할 사람이 널려 있으니까요...


시장 경제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인데요.


싼 임금에라도 일을 하겠다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기 때문이랍니다.


그 외에도...


막상 이런 3D 업종 일을 왠만한 워홀러들에게 하라고 하면, 1~2일 나오다가 힘들다고 중간에 그만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사실 상당수의 워홀러들이 한국에서 이렇다할만한 직업 경험, 사회 경험이 없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나마 남성 워홀러들 중 육군 보병 소총수 출신 병장 전역자 정도들은 무슨 일을 시켜도 다 잘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군인 정신 ?? ^^)


아무튼... 요즘 캐나다 이민이 호주보다 오히려 더 어려워진 느낌이 상당한데요.


호주에서 이렇게 저렇게 버티면서 이민을 시도해보려는 분들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