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민 Q&A

Sammy 2017. 6. 6. 09:57




오늘은 지난 번에 약속드린 대로 한국에서 블루카드 교환용 취업비자를 확정하여 출국하는 경우의 타임라인을 한가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블루카드는 거주허가이지, 비자가 아니에요.)


신청자 조건


1. 남편 - 40대 초반. 4년제 학사학위. 영어 못함. 한국에서의 일을 포기할 수 없어서, 이민에 회의적

2. 부인 - 30대 후반. 전문대 중퇴. 20대 초반 시절 캐나다 4년 거주. 영어 중간급.

3. 자녀 2명 (만 8세, 만 3세)

4. 자산 약 4억원

5. 주로 부인분쪽에서 미세먼지 등 자녀의 건강 문제로 호주, 캐나다 등의 이민을 희망하였으나, 조건이 되지 않았고, 또 남편분이 한국의 일을 그만두기에 너무 아까운 상황이라서, 남편의 한국 비지니스를 유지하면서 부인과 자녀들만 먼저 이민을 진행하는 묘수를 찾고 있었음. 

6. Sammy와의 상담을 통해서 독일 블루카드가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 - 이유는... 믿거나 말거나... 독일 블루카드는 승인 후에 연속으로 독일에 거주하지 않아도 영주권 전환이 가능하다는 사실. 

7. 즉, 남편분이 주신청인으로 독일 블루카드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출장와서 한국과의 비지니스를 하면서, 원격으로 독일 직장을 유지하고, 6~12개월 마다 한 번씩 독일을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블루카드 유지 및 영주권 전환 조건을 만족할 수 있음.

8. 남편분이 한국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나도 못하는 상황을 가정해도 33개월만에 블루카드 > 영주권 전환 가능. 결과적으로 3년 3억원 예산.

9. 그러나, 독일에 무비자로 입국하여 블루카드를 접수, 승인 받는데 통상 3~6개월이 걸리는데, 남편분은 이 정도 기간 동안 도저히 한국의 일을 비우기 어려운 상황. 이 기간을 최소화해야함. 

10. 이 기간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바로, 한국에서 '블루카드 교환용 취업비자'를 확정한 후에, 독일 입국하고, 최단기간 내에 블루카드로 교환하는 것

11. 또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블루카드 교환용 취업비자'를 받고 들어가면, 입국 당일부터 21개월이 시작되고, 결과적으로 자녀의 의료보험 적용이 최단 시일내 시작됨. 자녀의 건강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의료보험 최단 기간 적용이 필수였음. 


이런 복잡한 조건, 상황을 해결한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case는 개인정보 노출의 가능성이 높아서 구체적 일시가 아닌, 대략적 시간 소요로 구성했습니다.)


D-day  대행계약 체결

D+1  기본 서류 준비 시작

D+21  남편분의 학력으로 독일 교육부 학력인증 신청 접수 완료

D+35  독일 현지 변호사 A과 위임장(Power of attorney) 작성

D+36  

- 독일 현지 스타트업 회사와의 고용계약서 작성 

- 이 경우는 특히 고용주의 사업 내용 및 재정적 능력이 더욱 더 중요

- 통상 주한 독일 대사관의 심사가 독일 현지의 지역별 외국인청 심사보다 더 까다로우면 까다롭지, 절대로 쉽지 않음.

- 그러므로 고용주의 사업계획, 고용계약서 상의 업무내용 및 이를 뒷받침할 재정 계획 등이 아주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함.

D+56  독일 교육부로부터 남편분 학사 학위 인정 최종 확인

D+62  

- 주한 독일 대사관에 '블루카드 교환용 취업비자' 신청 

- 이 시점 전까지 사전에 신청폼, 첨부서류 등 다 준비 완료

- 독일 변호사 A의 cover letter 추가

- 대사관 규정에 따라서 신청자 본인이 모든 서류를 직접 들고가서 접수해야 함. 물론 사전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현장 인터뷰 등 대비

- 대사관에서도 흔한 경우는 아니라서, 접수 당일 대사관 담당자들이 상당히 우왕좌왕하고, 처음에는 승인까지 4~8주 정도 걸릴 것 같다는 답변

D+63  독일 변호사 A가 직접 대사관에 연락하여, 아주 명백한 case인데 왜 4~8주씩 걸리느냐, 서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처리하자고... 설득.

D+64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블루카드 교환용 취업비자' 승인 통보 ^^


이후에 이 취업비자를 가지고 전가족이 무사히 입국하여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었구요. (즉, 영주권 전환에 필요한 블루카드 21개월 시점이 독일 입국한 날로부터 시작 가능)


하지만, 임시숙소부터 시작해서, 안멜둥하고, 은행계좌 열고, 장기숙소 구하고, 움멜둥하고, 최종 블루카드 교환까지의 부분은... 현지 무비자 입국 후에 최초 블루카드 신청하는 분들과 똑같이 x고생해야 합니다. ㅜ.ㅜ


다만, 조금이라도 그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자녀의 의료보험 적용 시기가 매우 앞당겨 지기 때문에, 굳이 더 복잡하고, 이런저런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이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구요.


또, Sammy가 설명하는 이런 독일 이민 방법이 뻥인지, 사실인지 믿을 수 없을 경우에, 실제 승인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서 전가족이 출국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도 있죠 ㅋㅋ


남편분은 독일 현지에서 블루카드 교환하자마자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여 기존 업무를 무사히 이어갈 수 있었고, 독일 직장도 원만하게 유지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독일 노동법상, 그리고 고용계약서상 원격 근무, flexible hour 근무가 가능하므로)


자...


Sammy가 내 손에 승인레터를 쥐어주기 전에는 못 믿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이런 방법도 있답니다.


독일 영주권 줄 때들 다 하나씩 받아 놓으시구요.


이제 대부분의 블루카드 승인 사례는 소개해드린 것 같구요.


혹시, 현재까지 소개해드린 사례들과 달리 참고할 만한 특이한 독일 블루카드 승인 사례가 있으면, 시간 되는대로 추가 소개 및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P.S.: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Sammy의 이민자료실' 다음카페로 가셔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