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Sammy 2020. 6. 8. 15:19

증정용 '스타벅스 가방'을 10만원 주고 사는 사람들, 왜?
 

 

이런 기사가 보이네요.

여러분들은 스타벅스 커피가 그렇게 맛있나요?

저 Sammy가 나름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 도시들을 다니면서, 각각 로컬 커피들 많이 마셔봤는데요.

스타벅스 원두가 통상 볶은지 가장 오래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실 맛이 가장 별로랍니다.

태국, 베트남, 라오스 같은 곳, 특히 커피 원산지의 시골동네에 가서 금방 갓 볶은 원두 갈아서 내려준 커피 몇 번 먹어보면요.

스타벅스 및 기타 주요 선진국들의 프랜차이즈들에서 파는 원두커피들은 사실 원조의 맛은 아니었구나... 깨닫게 되요. ㅋ

혹은 호주 시드니의 동네 카페, 이탈리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먹는 카푸치노, 에스프레소보다도 못한 버전들이 한국의 커피 프랜차이즈들에서 비싼 값에 팔리는 아메리카노 커피들이랍니다.

심지어 한국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요.

프랜차이즈 원두커피하고 그냥 인스턴트 커피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그 구분을 못하는 경우들이 태반일겁니다.

실제 이런 실험을 미국 방송국에서 해봤는데, 커피를 한국인들보다도 더 많이 마시는 미국인들도 대부분 인스턴트 커피와 스타벅스 커피 구분을 못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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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이 정도 수준인데 한국인들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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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들이 스타벅스가 커피 맛이 좋다니까, 덩달아서 자기도 스타벅스를 좋아해야 최신 유행을 따르는 것 같고 뭐 그런거죠.

일종의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 상황이랄까...?

문제는 이런 성향이 유독 한국인들이 더 강해요.

일종의 집단주의 성향...

그러다보니, 내가 스타벅스 더 원조 왕팬이라는 것을 인증하기 위해서 스타벅스 로고가 찍힌 핑크색 가방을 하나 얻겠다고 이 난리들인겁니다.

이런 얄팍한 마케팅 상술에 열심히 놀아나는 자신들의 뇌를 좀 어떻게 업그레이드 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면 인생이 좀 더 풍요로워지고 좋을텐데...

그냥 안타깝습니다.

제발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만이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집단 최면에서 벗어나서 좀 더 자신만의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예전에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먹었던 커피 맛이 참 좋았는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ㅋ

글쎄요...
스벅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각기 다른 이유가 있을 텐데 그걸 모두 집단 최면으로 치부하고 스벅을 좋아해야 최신 유행을 따르는 것 같은 집단주의 성향이라고 폄하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도 커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여행 가서 길거리 커피부터 유명 바리스타의 커피를 마시러 찾아도 다니기도 하는, 커피와 차를 마시며 각 나라의 차이를 남편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국내에서는 스벅 자주 다닙니다. 퇴근하는 길에 드라이브스루로 ‘오늘의커피’ 아아 한잔 사들고 퇴근하는 게 일과니까요. 그런데 제 행동이 그 누군가는 그와 다르게 스벅 커피를 마시고 핑크색 레디백을 갖았다는 이유로 뇌를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향으로 하면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둥, 상술에 놀아나지 말라며 누가 더 충성고객인지 증명하기 위한거라는 것이라며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평가절하 하네요. 또 님이 말하는 그런 취향이라고 해서 그런 조롱을 들을 이유가 하등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평가절하 하면서 본인이 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어필하시고 싶으신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아집과 독선은 앞으로 모든 세대와 어우러져 발전해나가기 어려움을 알고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