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Sammy 2020. 7. 7. 15:43

오늘 Sammy네 가족 독일 알프스 어드벤처는 바로 산악 롤러코스터입니다.

이런 곳을 방문했어요.


Alpsee Bergwelt

www.alpsee-bergwelt.de

 

말 그대로 산 중턱에서부터 롤러코스터를 타고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면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대게 이런 알프스 지역은 원래 겨울에 스키장이거든요.

당연히 여기저기 리프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스키 안탄다고 리프트를 그냥 놀리면 아깝잖아요.

그래서, 봄, 여름, 가을에도 알차게 써먹기 위해서 이런 산악 롤러코스터 같은 것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우선 리프트를 타고 산 중턱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셋째는 이렇게 오픈된 리프트는 거의 처음 타보는데 크게 겁을 내지 않더라구요.


한여름에 리프트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는 것이 뭔가 좀 어색합니다.

산 중턱에 올라가면 이런 놀이터 및 기타 놀거리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요.


알파카가 방목되어 있습니다. 저는 알파카와 라마가 어떻게 구별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다른거라고 하네요 ㅋ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꽤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는 아니고, 입장료가 있습니다. 아이 1명 당 7유로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어른은 5유로구요.

셋째랑 오래 만에 시소를 탔는데 아빠랑 타니까 무게가 안맞아서 재미없다고... ㅜ.ㅜ


역시나 독일 놀이터는 어딜가나 유격장이에요.


대게 늘 그러하듯, 부모님들은 파라솔 그늘 아래 퍼져들 있습니다.


낮은 통나무쯤이야 식은 죽 먹기죠.


통나무가 높게 그리고 경사지게 있어야, 좀 겁을 내기 시작합니다.


이런 두 줄 로프타기 정도도 쉽습니다.


이 정도 로프 그물도 충분히 올라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하늘이 파랗네요. 살이 엄청 탔습니다.


유료 놀이터라서 나름 시설들이 규모가 있습니다.


뭔가 높은 곳에 올라가면 신나해요.


오빠들도 통나무 걷기가 재미있는 모양이에요.


그래도 오빠라고 동생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둘째가 사실 셋째에게 막내 자리를 빼앗겨서 억울해 한답니다. 그래서, 평소에 둘이서 꽤 티격태격하는데, 오늘은 그래도 잘 놀아줬네요.

이렇게 산중턱에 마련된 놀이터 혹은 놀이공원에서 조금 놀다가, 이제 드디어 산악 롤러코스터를 타러 갑니다.


그렇게 높지는 않아요. 대략 해발 1,100m 정도에서 꼬불꼬불 약 3km 정도를 롤러코스터로 내려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디어 탔습니다.

 

첫째 둘째는 이미 쏜살같이 내려갔고, 셋째는 무섭다고 계속 찡찡대서 빨리 내려가지 못했네요.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

셋째가 아무런 겁이 없이 롤러코스터 위에 걸터 앉더라구요.

그래서 재미있게 잘 타겠구나 했는데...

웬걸요.

언니, 오빠는 신난다고 한참 전에 전속력으로 내려갔는데, 셋째는 아직 이런 속도감을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 엄청 칭얼거리고 찡찡대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나름 최대한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주최측(?)에서 찍어준 사진을 보니, 걱정스러운 셋째의 표정이 잘 살아 있네요. ㅋ


저는 평소 운전하면서 도로에서 스피드 카메라를 찾아내는 실력으로, 롤러코스터 사진이 찍히는 순간 렌즈를 잘 바라봤습니다만... 그래봤자 못난 얼굴이 잘나오지는 않는군요. ㅎㅎ

이렇게 Sammy네 가족의 독일 알프스 모험은 잘 마무리를 했구요.


독일 알프스의 멋진 호수들에서의 수상스포츠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즐거운 추억을 마음에 담고 집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지금 아주 힘들어 죽겠습니다.

빨리 씻고 자야겠네요.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신나고 활기찬 새로운 한주의 월요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